#MVP검증 #사업전략 #프로덕트
고객의 목표를 제작사의 목표로 착각하지 않기

A씨에게 창업 아이디어가 생겼습니다.

 

‘대왕볶음밥’이라는 간판을 달고 어마어마한 양의 볶음밥을 1인분으로 만들어, 판매하는 것입니다.

A씨는 엄청난 양의 1인분 메뉴가 존재하는 가게에는 대식가 인플루언서들이 찾아 챌린지 진행하고, 그것을 통해 가게가 홍보되는 모습을 자주 보았기에 스스로의 아이디어가 굉장히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느낍니다.

‘본 메뉴를 시간 내에 다 드시는 분께는 어떠한 보상을 드립니다.’라는 이벤트를 상시 진행하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며, A씨는 요식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기쁨을 줄 기대감에 가득찼습니다.

하지만 정작 대량으로 만들어도 맛도 비주얼도 지킬 수 있는 레시피를 실험해보려니 자취방의 부엌은 너무나 좁습니다.

큰 요리 공간을 대여하는데도 큰 비용이 들고, 대용량의 요리는 한번 실험에 드는 재료비도 만만치 않습니다.

어느 세월에 레시피를 만들고, 인플루언서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인테리어 디자인을 내고, 가게 공사를 들어갈지 눈앞이 캄캄해집니다.

또 처음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는 보이지 않던 경쟁사들이, 조사를 하다 보니 얼마나 많은지 대출을 받아 가게를 오픈한다고 해도, 이 많은 가게들 중 인플루언서들이 몇이나 우리 가게를 선택해줄지, 아니 한 명이라도 와주기는 할 지 걱정이 앞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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