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네스를 만들고 직접 사용하는 개발자입니다. 업무와 개발을 포함한 여러 활동의 시작을 미루던 경험에서 장소와 일정을 정하고 실천 시간을 기록하는 앱을 만들었습니다. 저도 계획과 실제 기록을 돌아보고 같은 목표의 친구와 기록을 공유해 왔습니다.
이 제품을 소개하면서 설명하고 싶은 것은 장소를 고르는 항목 자체보다 그 전에 하는 결정입니다. 개인 작업을 시작하려고 할 때 “언젠가 해야 할 일”을 그날 실제로 할 활동으로 바꾸려면, 어디에서 무엇을 시작할지 구체적으로 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소는 그 결정을 구체화하는 한 가지 기준입니다.
하네스에서는 활동할 장소와 일정을 정하고, 타이머를 시작할 때 지정한 장소인지 확인한 뒤 실천 시간을 기록합니다. 작업 장소를 정했다고 결과물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끝난 뒤 계획과 기록을 돌아보며 그 자리에서 하려던 일의 범위가 적절했는지도 따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소개에서도 기능 이름을 나열하기보다, “다음 개인 작업을 어느 자리에서 시작할 것인가”라는 한 장면으로 설명해보고자 합니다. 재택 업무나 개인 개발처럼 장소를 스스로 정하는 활동이라면, 일을 시작하기 전의 선택과 끝난 뒤의 회고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해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업무 도구를 만드는 분들은 사용자가 먼저 결정해야 하는 항목의 이유를 어떻게 설명하시나요? 장소 선택을 복잡한 설정으로 느끼지 않으면서 실제 시작과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 설명에 대한 의견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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