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NS에 올린 영상 하나가 터집니다.
조회수는 수백만 회를 넘기고, 주문이 밀려듭니다.
준비한 재고는 순식간에 품절됩니다.
다음 달에도 영상이 터지고, 또 품절됩니다.
그리고 창업 3년 만에, 한 회계연도 순매출이 약 9,500만 달러(약 1,330억 원)에 이릅니다.
창업을 꿈꾸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상상해 봤을 성장입니다.
그런데 이 성장을 직접 겪은 창업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그 성장 속도를 따라가려 하지 않았을 거예요. 품절을 허락하고, 덜 크는 쪽을 택했을 거예요."
오늘의 주인공은 쌍둥이 자매 케이시 사라이와 테일러 카푸아노, 그리고 두 사람이 만든 CAKES Body입니다.
2022년, 두 사람은 해고의 벽 앞에서 창업했습니다.
투자자도, 팔로워도, 마케팅 예산도 없었습니다.
있는 건 각자 모은 5,000달러(약 700만 원), 합쳐서 1만 달러였습니다.
그런데 이 이야기가 흥미로운 이유는 숫자 때문만이 아닙니다.
두 사람은 바이럴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만큼이나, 그 성장을 감당하는 동안 무엇을 잃을 뻔했는지까지 솔직하게 털어놓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어떻게 빨리 성장할 것인가'를 넘어, '어떤 성장을 선택할 것인가'까지 함께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은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 돈도 인지도도 없이 브랜드를 시작하는 분
✅ SNS 콘텐츠로 제품을 알리고 싶은 1인 창업자
✅ 갑자기 주문이 몰렸을 때가 걱정되는 대표
✅ 사업의 성장과 내 삶 사이에서 균형을 고민하는 분
🟠여성 사업가 커뮤니티 참여하기(오픈채팅방)
여성 (예비)사업가를 위한 커뮤니티에 초대합니다.
여성들의 성장과 도전을 지지하며, 뉴스레터에서 다루지 않는 인사이트와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안내됩니다:)
📍커뮤니티 참여하기👉 https://open.kakao.com/o/pvb5DYki
🏃♀️파운시스의 부캐 구경하실래요?
파운시스는 지금 스포츠용품 브랜드를 준비하고 있는데 구경하고 가세요 :)
퇴근 후 밤에 달리는 러너를 위한 무릎보호대를 만들었답니다!
한눈에 보는 CAKES Body의 3년

매출의 대부분은 창업 3년차에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글의 위기 대부분도 바로 그 시기에 일어났습니다.
시기 → 무슨 일이 있었나
2022년 → 각자 5,000달러로 첫 물량 500개 생산, 인스타그램 런칭, 틱톡 첫 바이럴
2023년 12월 → 샤크탱크 시즌 15 출연, 엠마 그리드에게 30만 달러 투자 유치
2024년 여름 → 크리에이터 약 2만 5,000명, 5초에 한 세트 판매, 이메일 1만 통 적체
2024년 12월 → 번아웃으로 한 달 휴업
2025년 1월 → LA 산불로 창업한 동네를 잃음
2025년 → 직원 육아비 100% 지원 제도 도입
2025년 8월 → 울타 뷰티 1,000여 개 매장 입점
시작은 거대한 시장이 아니라, 몇 년 동안 반복된 사소한 불편이었다
마케터 출신 쌍둥이 자매

CAKES Body는 스포츠브라와 수영복 안에 들어가는 패드를 대체하는 실리콘 니플 커버 브랜드입니다.
접착제 없이 체온으로 밀착되고, 세탁해서 다시 쓸 수 있습니다.
창업자인 케이시 사라이와 테일러 카푸아노는 창업 전 모두 기업의 마케팅 매니저였습니다.
지금은 케이시가 CEO를, 테일러가 CCO(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브랜드 콘텐츠와 크리에이티브를 총괄하는 역할)를 맡고 있습니다.
회사는 생각만큼 나를 지켜주지 않았다
2022년, 케이시가 이끌던 약 100명 규모의 팀이 하루 만에 전원 정리됐습니다.
"결국 우리는 생각하는 만큼의 안정성을 가지고 있지 않았어요."
8년을 다닌 회사에서 스스로가 쓸모없게 느껴졌고, 다른 곳에 지원해도 연락이 없었고, 직업적인 자신감은 바닥이었습니다.
케이시와 테일러, 두 사람에게는 밀어내는 힘과 끌어당기는 힘이 동시에 있었습니다.
밀어내는 힘 ←→ 끌어당기는 힘
- 하루아침에 사라진 팀과 일자리 ←→ 원래도 채워지지 않던 커리어의 공허함
- 재취업이 안 되는 현실 ←→ '우리 삶에 맞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
- 바닥까지 떨어진 자신감 ←→ '시도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이라는 두려움
"제 인생의 가장 큰 두려움은 안주하는 것, 내 잠재력을 다 쓰지 못하는 거였어요."
두 사람은 그 시점에 '잃을 게 없다'고 느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감이 바닥인 상태에서도 '해볼 만큼의 자신감 한 조각'은 남아 있어 시작하게 됐습니다.
자신감은 시작의 조건이 아니라, 시작한 뒤에 쌓이는 결과에 가까웠습니다.

“왜 아직 아무도 이걸 안 만들었지?”
아이디어는 새로 떠오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두 사람은 몇 년 동안 농담처럼 이런 말을 주고받았습니다.
"스포츠브라에 들어 있는 그 패드, 대체할 제품 하나 만들자."
"이게 왜 아직 없지?"
너무 사소해서 아무도 '사업의 문제'로 보지 않았던 불편함이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문제의 크기가 아니라, 문제와 창업자 사이의 거리입니다.
케이시와 테일러는 이 불편함의 당사자였습니다.
그래서 고객에게 설명할 말이 이미 몸에 있었습니다.
이 '당사자의 언어'가 훗날 틱톡에서 광고처럼 보이지 않는 설명을 가능하게 만든 가장 큰 자산이 됩니다.
사업은 알아서 시작하는 게 아니라, 시작했기 때문에 알게 된다

런칭 캠페인 대신, 휴대폰 영상 하나
먼저 움직인 건 케이시였습니다.
어느 날 케이시는 테일러에게 이미 공장과 아이디어를 주고받고 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냥 하자."
테일러는 처음엔 케이시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각자 5,000달러씩 모아 첫 물량 500개를 만들었습니다.
런칭도 거창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오늘 런칭하자'고 정했고, 그 런칭은 인스타그램에 글 하나를 올리는 것이었습니다.
테일러는 휴대폰을 세워 두고 '우리가 왜 이 제품을 만들었는지' 직접 이야기했습니다.
역할은 그날 정해졌습니다.
케이시는 '물류센터', 테일러는 '마케팅 총괄'.
직원은 두 사람이 전부였습니다.
두 사람이 꼽은 가장 어려운 점은 돈도 기술도 아닌 '취약함'이었습니다.
해본 적 없는 일을, 다듬을 자원도 없이 세상에 내놓는 민망함이었습니다.
첫날 30건, 그리고 프린터 앞에서 흘린 눈물
런칭 첫날 들어온 주문은 약 30건.
대부분 아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래도 두 사람은 첫 주문 알림에 펄쩍펄쩍 뛰었습니다.
웹사이트를 어떻게 여는지, 주문은 어디서 확인하는지, 제품은 어떻게 포장해 보내는지.
모든 걸 처음부터 배워야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첫 주문 묶음의 배송 라벨을 전부 잘못 인쇄했습니다.
"울면서 '나 그만둘래'라고 했어요. 프린터를 어떻게 고치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지금은 1,000억 원대 브랜드를 운영하는 창업자들의 첫 번째 난관은 투자도 조직도 아닌, 프린터였던 셈입니다.
그런데 이 장면에서 봐야 할 게 있습니다.
지인 30명의 주문은 '시장 검증'이 아니라 '운영 검증'이었습니다.
제품을 원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는지는 아직 몰랐습니다.
대신 주문이 들어오고, 포장되고, 배송되는 한 바퀴를 처음으로 돌려봤습니다.
그 한 바퀴를 돌려본 사람만이 다음 바퀴를 더 크게 돌릴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다 알고 나서' 시작하려 합니다.
하지만 실제 사업은 대개 문제 해결의 연속으로 만들어집니다.
- 시작한다
- 문제를 발견한다 (라벨이 잘못 나온다)
- 배운다 (프린터를 고친다)
- 개선한다 (다음 주문은 제대로 나간다)
CAKES Body는 '영상 하나'가 아니라 '영상 백 개'로 성장했다
팔로워 37명, 지하실의 틱톡

지인 주문이 끝나자 판매가 멈췄습니다.
광고할 돈도, 팔로워도, 투자자도 없었습니다.
남은 방법은 하나였습니다.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것.
테일러는 틱톡을 잘 아는 친구 에보니에게 조언을 구했고, 돌아온 답은 거의 음모론처럼 들렸습니다.
"하루에 세 개씩 올려. 올리자마자 앱을 닫고, 네 시간 동안 절대 열지 마."
그때 테일러는 직장에 다니며 아기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런 테일러가 매일 지하실에 내려가 하루 세 개씩 영상을 찍었습니다.
팔로워는 37명이었습니다.
"이건 인생 최대의 시간 낭비야, 그만둬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휴대폰 알림이 멈추지 않고 울렸습니다.
영상 하나가 수백만 조회수와 수천 개의 댓글을 기록한 것입니다.
차고에 있던 재고가 전부 팔렸고, 현관부터 부엌까지 택배 상자가 가득 차 토스트기에도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물류를 맡던 케이시는 회사에 병가를 내고 태스크래빗(TaskRabbit, 단기 작업자를 연결해 주는 심부름 대행 플랫폼)으로 일손을 구해 일주일 내내 포장했습니다.
그리고 자매 중 한 명이 사실상 회사를 그만둔 바로 그 주, 일요일 하루에만 약 500건의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그전까지 한 달 반 동안 받은 주문과 맞먹는 양이었습니다.
퇴사 시점은 계획이 정한 게 아니라, 두 사람의 손으로 더는 감당할 수 없는 주문량이 정해줬습니다.
한 달 100개, 그리고 '월말의 바이럴'
여기서 CAKES Body 사례를 잘못 읽으면 '틱톡 영상 하나 잘 만들면 대박 난다'로 끝납니다.
하지만 실제 과정은 달랐습니다.
'한 달 영상 100개 이상, 한 달에 한 번꼴의 바이럴'
두 사람은 한 달에 100개가 넘는 영상을 올렸고, 대부분은 반응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거의 매번 월말에 영상 하나가 터졌고, 재고가 완판됐고, 다시 재고를 샀습니다.
"매달 '우리 그냥 운이 좋았던 걸까?' 하고 의심했어요."
두 사람은 초기 매출이 전부 테일러가 직접 만든 오가닉 콘텐츠(organic content, 광고비 없이 자연 도달로 퍼지는 콘텐츠)에서 나왔다고 말합니다.
두 사람이 반복한 건 '바이럴'이 아니라 '콘텐츠 생산과 실험'이었습니다.
콘텐츠는 광고비가 생긴 뒤에 하는 일이 아니라, 돈이 없을 때 고객에게 직접 닿는 유통 채널이 될 수 있습니다.
'말하지 말고, 보여줘라'
팀이 생긴 뒤 테일러가 콘텐츠 회의에서 강조하는 원칙은 이렇습니다.
"아무도 우리를 모르고, 아무도 우리를 믿지 않아요. 그러니까 제품이 얼마나 좋은지 말하지 말고, 비주얼로 보여줘야 해요."
제품을 착용하는 과정을 보여준 교육형 영상은 약 600만 조회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대로 첫 장면에 제품을 바닥에 눕혀 찍은 컷이 이어지는 영상에는 "첫 2초 안에 비주얼 훅이 약해요"라는 피드백이 돌아갔습니다.
피해야 할 것 (말하기) ←→ 해야 할 것 (보여주기)
- “정말 좋은 제품이에요” ←→ 제품을 실제로 착용하는 장면
- 바닥에 눕힌 제품 컷으로 시작 ←→ 첫 2초 안에 변화가 보이는 장면
- 기능 목록 나열 ←→ 고객의 불편이 해결되는 순간
포인트는 이 원칙이 '아직 우리 고객이 아닌 사람'을 기준으로 설계됐다는 점입니다.
초기 브랜드가 콘텐츠에서 먼저 답해야 할 질문은 '무엇을 말할까'보다 '무엇을 보여줄까'입니다.
샤크탱크가 던진 질문은 하나였다: 틱톡이 사라지면 어떻게 할 건가
성장 엔진이 곧 가장 큰 의존성이었다
여기까지 보면 SNS는 CAKES Body에게 완벽한 성장 엔진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같은 사실을 뒤집으면, 사업이 SNS 하나에 지나치게 기대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영상이 터지면 매출이 폭발하고, 터지지 않으면 조용했습니다.
2023년 12월, 두 사람은 미국 창업 투자 오디션 프로그램 샤크탱크(Shark Tank) 시즌 15에 출연했습니다.
요청 조건은 30만 달러(약 4억 2,000만 원)에 지분 5%, 회사 가치를 600만 달러로 본 제안이었습니다.
투자자들의 질문은 정확히 그 약점을 찔렀습니다.
"틱톡이 금지되거나 영향력이 약해지면 어떻게 하죠?"
게스트 샤크로 출연한 엠마 그리드(스킴스·굿 아메리칸 공동창업자)는 이렇게 짚었습니다.
"고객을 찾는 방법이 몇 개인지 알아내기 전까지는 사업이 아니에요. 지금은 채널이 하나뿐이에요."
엠마는 도매와 오프라인 리테일에 큰 기회가 있다고 봤습니다.

오퍼, 역제안, 그리고 선택
- 두 창업자의 최초 요청 → 30만 달러 / 지분 5%
- 엠마 그리드 1차 제안 →30만 달러 / 지분 12.5%
- 케빈 오리어리 → 30만 달러 / 지분 5% + 세트당 1달러 로열티(100만 달러 회수 시까지)
- 창업자 역제안 → 30만 달러 / 지분 8%
- 엠마 그리드 최종 (성사) → 30만 달러 / 지분 10%
로열티(royalty)는 투자금을 회수할 때까지 제품이 팔릴 때마다 일정 금액을 떼어 받는 방식입니다.
지분은 적게 주지만, 초기 현금흐름에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두 사람의 선택은 엠마였습니다.
여기서 봐야 할 건 지분율이 아닙니다.
두 사람은 엠마가 출연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부터 엠마와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무대에 올랐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엠마가 CAKES Body를 '카테고리를 정의하는 브랜드', '속옷 카테고리의 판을 바꾸는 브랜드'라고 표현한 순간이 가장 큰 깨달음이었다고 말합니다.
"단순한 제품이나 소셜미디어 회사가 아닐 수도 있겠다. 정말 큰 무언가가 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좋은 투자자는 돈보다 먼저, 창업자가 아직 보지 못한 약점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그날 이후 CAKES Body의 숙제는 분명해졌습니다.
'알고리즘에서 사랑받는 제품'을 '알고리즘 없이도 살아남는 브랜드'로 만드는 것.
진짜 위기는 매출이 폭발한 뒤에 시작됐다
2년차는 감당할 만했다
창업 2년차, 매출은 약 10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로 커졌습니다.
두 사람뿐이던 회사에 첫 팀이 생겼고, 연말에는 8명 안팎이 됐습니다.
두 사람은 그때를 '아직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고 말합니다.
3년차 여름, 한꺼번에 터진 네 개의 엔진
3년차에는 약 2만 5,000명의 크리에이터가 CAKES Body를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틱톡샵(TikTok Shop, 틱톡 앱 안에서 바로 결제하는 쇼핑 기능), 어필리에이트(affiliate, 판매가 일어나면 수수료를 받는 크리에이터 제휴), 메타 광고, 그리고 바이럴이 동시에 맞물렸습니다.
어느 순간 5초에 한 세트씩 팔렸고, 한 달 판매량이 직전 1년 전체 판매량의 두 배를 넘었습니다.
겉으로 보면 꿈같은 상황입니다.
그런데 회사 안에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하필 그해 두 사람은 연달아 아기를 낳았고, 1년 중 6개월 동안 두 창업자가 모두 출산휴가 중이었습니다.
고객 서비스, 물류, 운영, 공급망, 마케팅까지 모든 팀이 동시에 압박을 받았습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좋아, 잘되고 있네' 하고 속도를 조절했을 거예요. 그런데 우리는 풀 액셀, 노 브레이크였어요."
고객은 버튼 하나, 회사는 그 뒤의 전부
여기서 중요한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매출이 10배로 늘어도, 회사의 역량까지 하룻밤에 10배가 되지는 않습니다.
고객은 주문 버튼 하나만 누르면 됩니다.
하지만 회사는 그 뒤에서 재고를 확보하고, 배송하고, 문의에 답하고, 환불을 처리하고, 사람을 뽑아야 합니다.
그래서 급격한 성장은 때로 매출의 문제가 아니라 운영 능력의 문제가 됩니다.
성장을 만드는 시스템과 성장을 감당하는 시스템은 다릅니다.
그리고 둘 다 필요합니다.
브랜드가 커지면 '나중에 챙길 일'이 가장 먼저 발목을 잡는다
수천 개의 가짜 CAKES

성공하자 이번에는 가짜가 나타났습니다.
CAKES Body의 사진과 콘텐츠, 심지어 팀원의 얼굴까지 도용한 가짜 사이트가 수천 개 생겨났습니다.
처음 테일러의 얼굴이 가짜 CAKES 광고에 쓰인 걸 봤을 때, 두 사람은 침해당한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하나를 내리면 열 개가 생기는 두더지 잡기였습니다.
더 큰 문제는 신뢰였습니다.
가짜 사이트에서 산 고객이 품질이 나쁘다며 진짜 CAKES Body 고객센터에 환불을 요청했습니다.
품질에 실망한 고객들이 보낸 주문 확인서는 CAKES Body가 보낸 것이 아니었습니다.
"소셜미디어 브랜드에게 이건 우리를 무너뜨릴 수도 있는 일이에요."
두 사람은 이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매출을 잃었다고 말합니다.
팀 내부에서는 지식재산권(IP, 상표·디자인·콘텐츠처럼 브랜드가 법적으로 보호받는 권리) 보호에만 연 50만 달러(약 7억 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잃은 건 한 건의 매출이 아니라, '어느 사이트가 진짜인지' 고객이 확신할 수 있는 신뢰였습니다.
불타는 트럭, 바다에서 사라진 물량, 0원이 된 통장
운영 사고도 끊이지 않았습니다.
제품을 실은 배송 트럭에 불이 났고, 어떤 주문이 그 트럭에 있었는지 하나하나 추적해야 했습니다.
제조사에서 오던 물량이 바다 위에서 행방불명되기도 했습니다.
하필 연 매출의 약 60%가 몰리는 여름 성수기 직전이었습니다.
"여름에 이기지 못하면, 그해는 이긴 게 아니에요."
그리고 어느 날, 회사 통장 잔고가 0이 됐습니다.
번 돈으로 재고를 사던 단계를 지나, 돈을 빌려 사업을 굴리는 단계로 들어선 순간이었습니다.
상표권, 콘텐츠 권리, 보험, 현금흐름.
작은 브랜드일수록 '나중에 챙길 행정 업무'로 미뤄두기 쉬운 것들입니다.
하지만 CAKES Body의 사례는 이것들이 성장 뒤에 따라오는 서류가 아니라, 성장을 지키는 핵심 운영 영역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가장 큰 위기는 사업이 아니라 사람과 관계였다
창업자의 얼굴이 채널이 되면, 창업자의 마음이 가장 약한 고리가 된다

초반의 바이럴은 도파민 그 자체였다고 두 사람은 말합니다.
그런데 알고리즘에는 반대편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좋은 반응만 와요. 그러다 어느 순간 뒤집혀요. 나를 정말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영상이 닿는 구간이 반드시 와요."
외모, 몸, 육아 방식까지 평가받았습니다.
오해를 산 영상 하나에 '나쁜 엄마'라는 댓글이 쏟아졌고, 옥수수를 먹는 방식까지 공격받았습니다.
테일러는 영상을 내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다른 크리에이터들은 오히려 논란을 타고 반박 영상을 올리라고 조언했습니다.
"저는 그런 걸 감당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어요."
가족과의 소중한 순간에도, 잠들기 전에도 머릿속에 남는 건 낯선 사람들의 댓글이었습니다.
더 많이 공유할수록 사람들은 가깝게 느끼고, 그래서 바이럴이 됩니다.
하지만 취약한 이야기를 꺼낼수록 공격도 그만큼 깊이 들어옵니다.
“모든 것이 콘텐츠가 됐어요”
한 달에 100개의 콘텐츠를 유지하려면, 영감을 얻기 위해 끊임없이 다른 콘텐츠를 소비해야 했습니다.
일상의 모든 장면이 콘텐츠 아이디어로 보였습니다.
"경계가 있었다면 더 행복했을 거예요. 그런데 저는 경계가 없어요. 끌 수가 없어요."
지금 두 사람이 내린 결론은 이렇습니다.
SNS를 도구로 써야지, SNS가 나를 움직이게 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그러려면 경계를 지키겠다는 아주 강한 결심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쌍둥이라서 함께할 수 있었고, 쌍둥이라서 더 깊이 부딪혔다

두 사람은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함께 사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그 이유로 동료에게는 하지 않을 말을 자매에게는 쉽게 했습니다.
회사를 '진짜 회사'로 키우기 위해, 두 사람은 가족과 함께 LA 퍼시픽 팰리세이즈로 모였습니다.
차로 8분 거리에 서로의 가족이 사는, 꿈같은 시간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초고속 성장의 압력 속에서 몇 년 동안 쌓인 작은 서운함이 한꺼번에 터졌습니다.
한 명이 느낀 것 → 다른 한 명이 느낀 것
- 무시당하고 신뢰받지 못한다 →회사를 지키기 위한 말조차 할 수 없다
- 내 의견을 말할 수 없다 →선을 넘는다고 오해받는다
두 사람 모두 서로의 의도를 최악으로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이 회사 때문에 우리 관계를 잃는 건가?"
결국 자매 중 한 명은 가족을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결정은 도망이 아니라, 관계를 지키기 위한 선택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관계의 질이 좋지 않으면, 다른 어떤 것도 가치가 없어요."
그리고 두 사람은 이 시기를 지나 이런 결론에 도착합니다.
다시 이런 일이 생긴다면, 품절을 허락하고, 덜 성장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자신과 팀과 관계에 그렇게까지 큰 압박을 주지 않겠다고.
아이러니하지 않나요?
시작할 때는 어떻게든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엄청난 성장을 겪고 나니, '얼마나 성장할 것인가'보다 '어디까지 감당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질문이 됐습니다.
자유를 위해 시작한 사업이라면, 성공의 정의도 스스로 다시 써야 한다
"우리는 더 많은 자유를 원해서 시작했어요"
CAKES Body를 시작한 이유 중 하나는 '우리 삶에 맞는 회사'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새 삶이 사업에 맞춰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삶에서 더 많은 자유를 얻으려고 이 일을 시작했지, 자유를 줄이려고 시작한 게 아니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이 괴물을 몰고 있어요."
회사를 매각해야 할지, 전문 경영인을 뽑아 계속 키워야 할지도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두 사람은 12월 한 달 동안 회사를 쉬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것을 바꾼 LA 산불
2025년 1월, LA에 대형 산불이 났습니다.
케이시는 가족과 아침을 먹고 나오던 길에 팰리세이즈 방향으로 치솟는 연기를 봤습니다.
5분 만에 집으로 가는 길이 통제됐고, 어린이집에서는 선생님들이 친구의 아이들까지 부모에게 건네주고 있었습니다.
꽉 막힌 도로에 한 시간을 갇힌 채, 케이시는 남편에게 말했습니다.
"불길이 보이면, 차에서 내려서 뛰어야 해."
두 사람이 CAKES를 시작한 동네는 사라졌습니다.
계약 마무리를 이틀 앞둔 첫 집이 있던 동네도 전부 타버렸습니다.
"결국 괜찮아졌다고 해도, 그 경험 자체가 트라우마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산불 이후 두 사람은 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면 꼭 말해 주세요. 우리가 여러분 편이라는 걸 알아줬으면 해요."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는다는 걸 겪은 뒤, 두 사람은 '성공이 무엇인가'를 처음부터 다시 정의하기 시작했습니다.
창업 동기가 제도가 되다: 육아비 100% 지원

그 재정의는 구체적인 제도로 나타났습니다.
회사에 다니던 시절, 테일러는 육아 비용과 세후 월급을 스프레드시트로 계산해 본 적이 있습니다.
남는 돈은 한 달에 약 200달러였습니다.
"돈을 벌려고 일한 게 아니었어요. 커리어에서 밀려나지 않으려고 일했던 거예요."
그래서 두 사람은 팀 앞에서 떨리는 목소리로 'CAKES 차일드케어 크레딧(Child Care Credit)'을 발표했습니다.
- 대상 - 공립학교 입학 전 연령의 자녀를 둔 직원
- 지원 범위 - 육아 비용 100% 환급
- 한도 - 자녀 두 명까지, 연 최대 3만 6,000달러 (약 5,000만 원)
- 창업자의 관점 - 복지가 아니라, 좋은 사람을 오래 곁에 두기 위한 투자
"우리는 이게 관대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좋은 사람들을 계속 곁에 두기 위한 투자예요."
두 사람은 수익을 내는 회사이기에 가능한 제도라고 강조합니다.
그리고 스타트업 사무실의 맥주 통 같은 '보여주기 복지'로 읽힐까 봐 가장 걱정했다고 말합니다.
작은 회사가 대기업보다 먼저 할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규칙을 직접 정할 수 있다는 것.
'우리 삶에 맞는 회사'라는 창업 동기는 3년 뒤, 직원의 삶에 맞는 회사라는 제도로 돌아왔습니다.
바이럴의 다음 단계는 '누가 그 목소리를 이어받는가'다
여기서 잠시 이야기를 멈추고, CAKES Body의 성장을 구조로 다시 보겠습니다.

많은 창업자가 '어떻게 하면 바이럴이 될까'를 먼저 묻습니다.
그런데 이 그림에서 더 중요한 건 다음 질문입니다.
'바이럴이 된 다음, 그 목소리를 누가 이어받는가?'
1단계에서 창업자의 얼굴은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신뢰가 없는 신생 브랜드에게 '만든 사람이 직접 설명하는 장면'만큼 설득력 있는 증거는 드뭅니다.
하지만 그 무기는 창업자 한 사람의 에너지와 마음에 묶여 있습니다.
CAKES Body가 3단계에서 매출을 크게 키울 수 있었던 건, 창업자의 목소리를 수만 명의 크리에이터에게 나눠 맡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샤크탱크에서 엠마가 던졌던 질문, '고객을 찾는 방법이 몇 개인가'에 대한 답이 4단계입니다.
2025년 8월, CAKES Body는 미국 대형 뷰티 리테일러 울타 뷰티(Ulta Beauty)의 1,000여 개 매장에 입점했습니다.
두 사람은 창업 4년차를 이렇게 정의합니다.
"인터넷은 제패했어요. 올해는 우리가 현실 세계에도, 문화 속에도 존재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해예요. 원 히트 원더인지, 오래가는 브랜드인지."
CAKES Body는 '콘텐츠 → 바이럴 → 고객'에서 멈추지 않고, '콘텐츠 → 고객 → 브랜드 → 유통 → 조직'으로 사업의 뼈대를 넓혀 가고 있습니다.
지금 작은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면, 이 질문 하나만은 꼭 던져보세요.
'지금 고객을 가장 많이 데려오는 채널이 내일 사라져도, 나는 고객을 만날 수 있는가?'
SNS 팔로워와 자사몰 고객 데이터, 이메일, 커뮤니티, 검색, 오프라인 매장은 같은 자산이 아닙니다.
빌린 채널에서 고객을 발견했다면, 시간이 지날수록 브랜드가 직접 고객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창업자의 조언: 한 걸음씩 가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아직 시작하지 못하고 있는 당신에게
"다음 단계가 뭔지, 길이 어떻게 생겼는지 몰라도 괜찮아요. 한 걸음, 그다음 한 걸음만 내디디면 인생을 바꿀 수 있어요."
두 사람은 창업을 거창한 결단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지금은 사이드 프로젝트로라도 실험해 볼 수 있는 시대라고 강조합니다.
실제로 두 사람도 직장과 육아를 병행하며 지하실과 차고에서 시작했습니다.
"프린터를 고칠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어요."
농담처럼 들리지만 CAKES Body의 시작이 고스란히 담긴 말입니다.
대단한 역량이 아니라, 눈앞의 작은 문제를 하나씩 풀어본 경험이 다음 문제를 풀 자신감이 됩니다.
이미 사업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소셜미디어를 도구로 쓸 수 있다면 정말 아름다운 일이에요. 하지만 그러려면 경계를 지키겠다는 아주 강한 결심이 필요해요."
지금 두 창업자는 어떤 사업 성장보다 내 정신 건강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성장은 멈추지 않는 한 계속 더 많은 것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속도를 정하는 건 시장이 아니라 창업자 자신이어야 합니다.
"내일 이 모든 게 사라져도, 우리는 무언가를 만들었어요. 제품, 팀, 고객, 커뮤니티. 그게 제가 가장 자랑스러운 부분이에요."
케이시 사라이 & 테일러 카푸아노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점 12가지

1. 자신감은 시작의 조건이 아니라 시작의 결과다
두 사람은 커리어 자신감이 바닥인 상태에서 창업했습니다. 필요한 건 확신이 아니라 '해볼 만큼의 한 조각'이었습니다.
2. '원래 그런 것'으로 넘겨온 불편이 가장 좋은 아이디어일 수 있다
스포츠브라 패드처럼 너무 익숙해서 아무도 문제로 보지 않던 불편함. 그 불편함의 당사자일수록 고객에게 할 말이 이미 몸에 있습니다.
3. 첫 주문 30건은 시장 검증이 아니라 운영 검증이다
지인 주문으로 주문, 포장, 배송의 한 바퀴를 먼저 돌려보세요. 그 경험이 있어야 바이럴이 왔을 때 무너지지 않습니다.
4. 준비 → 시작이 아니라, 시작 → 문제 발견 → 학습 → 개선이다
라벨을 잘못 뽑고 프린터를 고치며 사업을 배웠습니다. 완벽한 준비보다 첫 한 바퀴가 더 많은 걸 가르쳐 줍니다.
5. 바이럴은 통제할 수 없지만, 시도 횟수는 통제할 수 있다
한 달 100개 중 1개가 터지는 구조였습니다. '어떻게 바이럴될까'보다 '얼마나 많은 가설을 테스트할 수 있을까'를 물어보세요.
6. 신뢰가 없는 브랜드는 말하지 말고 보여줘야 한다
아무도 모르는 브랜드는 설명보다 장면이 먼저입니다. 첫 2초 안에 제품이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7. 퇴사 시점은 계획이 아니라 주문량이 정해준다
두 사람은 둘이서 감당할 수 없는 주문이 들어온 뒤에야 직장을 떠났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검증한 뒤 전환해도 늦지 않습니다.
8. 매출 대부분을 만드는 채널은 성장 엔진이자 가장 큰 리스크다
'이 채널이 내일 사라져도 고객을 만날 수 있는가?'를 물어야 합니다. 빌린 채널에서 고객을 발견했다면, 브랜드가 직접 고객과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합니다.
9. 성장을 만드는 시스템과 감당하는 시스템은 다르다
주문이 10배가 돼도 회사의 역량은 하룻밤에 10배가 되지 않습니다. 재고, CS, 배송, 상표 보호, 현금흐름의 병목을 성장 전에 점검하세요.
10. 투자자를 고를 때는 돈보다 그 사람이 던지는 질문을 봐야 한다
엠마 그리드는 '채널이 하나뿐'이라는 약점을 정확히 짚었고, 그 질문이 오프라인 리테일이라는 다음 단계로 이어졌습니다.
11. 성장 속도는 시장이 아니라 창업자가 정해야 한다
'풀 액셀, 노 브레이크'의 대가는 번아웃과 관계의 균열이었습니다. 모든 성장 기회를 잡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12. 창업 동기를 제도로 만들 때 브랜드는 단단해진다
'우리 삶에 맞는 회사'라는 동기가 육아비 100% 지원으로 돌아왔습니다. 작은 회사의 가장 큰 무기는 규칙을 직접 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번 주, 내 사업에 던져볼 6가지 질문
사업이나 사이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면, 하나씩 답을 적고 체크해 보세요.
Q1. 내가 반복해서 겪지만 '원래 그런 것'으로 넘겨온 불편은 무엇인가?
큰 시장조사보다 좋은 아이디어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Q2. 이번 주, 돈을 쓰지 않고 고객에게 닿을 방법은 무엇인가?
콘텐츠, 커뮤니티, 직접 인터뷰, 지인 소개 중 가능한 걸 적어보세요.
Q3. 지금 내 콘텐츠는 제품을 '설명'하는가, '보여주는가'?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판단할 장면 하나를 만들어 보세요.
Q4. 가장 많은 고객을 데려오는 채널이 내일 사라지면 어떻게 되는가?
대체할 곳이 없다면 두 번째 고객 접점을 지금 만들어야 합니다.
Q5. 다음 달 주문이 10배가 되면 가장 먼저 무너지는 곳은 어디인가?
생산, 재고, 배송, CS, 현금흐름 중 하나를 골라보세요.
Q6. 나는 무엇을 위해 이 사업을 키우고 있는가?
매출, 자유, 영향력, 안정 중 무엇인지 먼저 정하면 사업의 크기도 정해집니다.
성공은 가장 빠르게 크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CAKES Body의 이야기를 처음 보면 눈에 들어오는 건 1,300억 원이라는 숫자입니다.
하지만 끝까지 보고 나면 다른 장면들이 남습니다.
팔로워 37명 앞에서 지하실에서 영상을 올리던 순간.
30건의 주문에 펄쩍 뛰던 순간.
배송 라벨을 잘못 뽑아 울던 순간.
답하지 못한 이메일 1만 통 앞에 섰던 순간.
그리고 사업 때문에 가장 소중한 관계를 잃을 수도 있겠다고 느꼈던 순간.
그 모든 걸 지나 두 사람이 도착한 질문은 이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어떤 방식으로 계속 성장하고 싶은가?'
좋은 사업을 만든다는 건, 가장 빠르게 커지는 방법을 찾는 일이 아니라 오래 계속할 수 있는 성장 방식을 찾아가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은 그저 그런 삶을 받아들이지 않아도 돼요. 다르게 해도 돼요. 당신은 그럴 자격이 있어요."
지금 당신이 오래 미뤄온 '작은 불편함' 하나는 무엇인가요? 그리고 그것을 만들어 가는 동안, 당신은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
파운시스는 결과보다, 그 결과가 만들어지기 전 어떤 선택과 시행착오가 있었는지를 자세히 기록하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파운시스에서 다양한 여성 사업가의 과정과, 그 안에서 우리가 직접 적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계속 소개할게요.
오늘 이야기에서 여러분의 사업에 가장 적용해보고 싶은 한 가지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답장을 통해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
Fear Less. Found More. 파운시스
이번 아티클이 좋았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공유와 파운시스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세요!
뉴스레터 구독 시, AI로 돈버는 200+개 사업 아이템와 수익화 방법이 정리된 파일도 보내드립니다:)💌 뉴스레터 구독하기: https://maily.so/wltv
(매주 목요일 오전 8시에 여성 창업가들의 창업 스토리와 인사이트를 보내드립니다.)
여성 사업가들의 창업 스토리, 여성 사업가의 사업 인사이트로
여러분들께 용기를 전하는 파운시스의 콘텐츠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운시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foundsis_official/
🟠여성 사업가 커뮤니티 참여하기(오픈채팅방)
여성 (예비)사업가를 위한 커뮤니티에 초대합니다.
여성들의 성장과 도전을 지지하며, 온오프라인 이벤트가 안내될 예정입니다:)
커뮤니티 참여하기👉 https://open.kakao.com/o/pvb5DYki
이번 아티클은 어떠셨나요?
여러분의 솔직한 피드백을 남겨주시면, 앞으로 더욱 유익하고 도움되는 아티클을 만들 수 있도록 반영하겠습니다:)
🔥 응원과 피드백 남기기) https://tally.so/r/68ZeOY
출처-
https://youtu.be/ar3clkMcqiI?si=bZxDyW4P9z7Cf6F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