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퍼블리를 10년 운영한 창업자의 회고록을, 오디세우스와 이순신의 여정 옆에 놓아봅니다

스타트업에서 승리는 대개 숫자로 설명됩니다.

투자를 받았는가.
제품이 성장했는가.
회사를 오래 살아남게 했는가.
결국 좋은 엑시트를 했는가.

그런데 조금만 오래 일해보면, 결과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장면들이 생깁니다.

회사는 성장했는데 함께 시작한 사람이 떠날 수도 있고,
좋은 기회를 잡았는데 처음 만들고 싶었던 것과 멀어질 수도 있습니다.
당시에는 최선이라고 믿었던 결정이 몇 년 뒤에는 가장 큰 오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결과가 좋았다면 그 선택은 좋은 선택이었을까요.
반대로 실패했다면, 그 시간 전체가 잘못된 것이었을까요.

9월 페이지 애프터에서는 이 질문을 ‘승리: 무엇을 얻고 무엇을 잃었는가’라는 주제로 이야기합니다.

중심에 놓은 책은 퍼블리 창업자 박소령의 『실패를 통과하는 일』입니다.

박소령은 퍼블리를 창업하고 약 10년간 회사를 이끌며 내렸던 결정들을 다시 돌아봅니다. 비전, 사람, 돈을 둘러싸고 당시에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했던 선택들, 기대만큼 되지 않았던 시도들, 결과가 나온 뒤에야 보이기 시작한 것들을 기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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