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멘탈·가정·신앙·육아·체력 관리 끝판왕되기.
· 17개월 아기 육아와 사업, 릴스와 글쓰기, 매일 헬스와 큐티, 그리고 집안청소와 부엌까지.
· 벤치마크를 찾으면 된다.
모두 다 챙기자는 육각형 삶에 집착하게된 이유는 고등학교 시절에 있다.
1️⃣ 대륙에서도 손을 꼽는 자산가 집안 친구.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중 Wouter란 애가 있었다. 네덜란드 계열의 그는 금발에 파란 눈, 185가 훌쩍 넘는 키에, 선명한 식스팩, 1st 럭비팀, 공부 10위권, 성격까지 좋아 학교 Executive으로도 활동했다. 그동안 많은 유럽인들, 미국인들과 동거동락하며 가까이 봐왔지만, 뭔가 다른 느낌이었다. Wouter는 일단 여유있었고, 늘 스스로를 기계적으로 관리했다.
Pretoria에서 이사온 이 지역은 더 백인-흑인이 나뉘어진 동네였고, 가족의 농장이나 광산, 부동산 등을 대대로 물려받아 사업하는 사람들이 많은 매우 보수적인 지역이었다. 그래서인지, 좀처럼 가깝지 않으면 친구들을 집에 초대하지 않았는데, 드디어 나에게도 고등학교 1학년쯤 말로만 듣던 Wouter의 집에 방문할 기회가 생겼다.
집은 대저택에, 안에 농장이 있어 quadbike로 돌아다니기도 하고, 집에 일꾼들만 수십명, 방안에는 아빠가 전세계를 다니며 스쿠버다이빙을 하며 찍은 희귀한 수중 사진들, 일렉 기타와 온갖 악기들 그리고 미술 재료가 있는 방들, 헬스장, 잘 관리된 잔디, 스포츠 차량 등 온갖게 다 있었다.
그렇게 여러번 Wouter내 집을 다니며 Wouter 아빠를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는데,
Wouter의 아빠는 남아공에서 가장 큰 푸드체인과 아시아에 견과류를 납품하는 사업을 하셨다. 그외에도 국립공원에 동물을 납품하는 사업, 부동산 등 여러가지 사업을 하셨다. 그는 요리면 요리(직접 수준급 중국식, 네덜란드 파이 요리 등을 해주기도 하고), 가정이면 가정(Wouter 엄마와 할아버지, 할머니와 그렇게 친해보일수 없었다), 운동이면 운동(매일 만나면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테니스나 러닝/헬스를 하고 난 모습이었다), 레저(플라이 피싱, 스키, 싸이클링, 스쿠버다이빙).. 등 뭐하나 못하는게 없어보이셨다. Wouter보다 아빠가 더 잘생기고 더 몸이 얇쌍하게 보일 정도. Wouter도 착한줄 알았는데, Wouter 아빠는 더 착하고 더 유머러스 하셨다. 그래서인지 그 집에 일하는 분들이 다들 행복해 보였다.
그 뒤로도 Wouter내 여름별장, 코뿔소 농장, 낚시터 별장 등을 주말과 방학마다 따라다니며 Wouter 가족의 영향을 크게 받게 되었다.
당시엔 몰랐는데, 20여년이 지나서도 가정과 자기관리, 내가 살고 싶은 모습에 가장 가까운 사람을 꼽자면 단연코 Wouter의 아버지다.
사실 대륙에서도 손을 꼽는 자산가/사업가 집안을 오랜기간 아주 가까이 만나볼 기회가 많진 않겠지만,
내가 경험한바에 따르면, 본인 인생에 대한 기대치를 훨씬 더 상회하는 성장을 이루는데 가장 빠른 방법은
꿈꾸는 모습을 살고 있는 대상을 직접 만나 얘기나눠보고, 살아가는 방식을 지켜보는것이다. 직접 보니까 “저렇게 살수 있구나” 알게되고, 그렇게 살게된다.
2️⃣ 내가 원하는 육각형, 꽉-찬 삶.
지금까지도 아주 입체적인 벤치마크로 나는 수시로 Wouter 아버지를 떠올린다.
- 50-60대에도 다양한 운동을 광적으로 하고 마른 근육질이며,
- 과하지 않은, 유료피안 패션 센스에
- 가정적이고 와이프에게 로맨티스트이며 (꽃도 사주고, 옷을 빼입곤 단둘이 레스토랑에 간다)
- 여러 나라 음식을 요리하고 노래와 예술에 조예가 깊다.
- 동시에 아빠로써 웃기고 자상하고
- 이웃들에게,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늘 넉넉하고 (내 자식의 친구들에게도 손수 음식을 해주고, 비싼 음식점에 데려가고, 별장 초대하는 등)
- 수중 사진과 같은 매우 니시한 취미를 세계 곳곳에서 즐기며
- 항상 책을 읽고, 다른 문화와 철학에 궁금해 한다.
- 딱 2년차 씩으로 세 아들을 두고는, 모두 같은 대학교(Stellenbosch)에 같은 전공(Engineering), 같은 기숙사로 보낼 정도로 주도면밀하고 계획적이며
- 물려받은 사업을 더 크게 그리고 길게 키워나간다. 마지막으론,
- 이 모든것을 오랜 세월동안 큰 변화없이 여유롭게, 유쾌하게
해낸다.
이게 내가 원하는 육각형, 꽉-찬 삶이다.
3️⃣ 7월 루틴헙 결산
· 6월에 세운 목표는 지킴. 화평 93% → 100%, 유일하게 떨어졌던 칸을 한 달 만에 만점으로 되돌렸다.
· 대신 다른 칸이 무너졌다. 6월의 클린 스윕은 한 달 만에 깨졌고, 무너진 날은 바쁜 날이 아니라 일정이 빈 날임.
Overall
· 평균 루틴 성공률: 92% (MoM -5%p)
· 90% 이상 달성: 8/11 (6월 10/10 → 7월 8/11)
· 신규 루틴 1개 추가로 항목이 10개 → 11개가 됐다. 신규 항목을 빼고 계산해도 93%라, 하락은 항목 수 탓은 아님.
· 성경·기도 총 1,586분. 6월 1,587분과 사실상 동일. 총량은 지켰지만, 빈도에서 무너짐.
Highs
· 화평(100%): 6월 93% → 7월 100%. 지난달 유일한 하락 항목이자 이번 달 유일한 목표.
· 글(100%): 4월 83% → 5월 90% → 6월 97% → 7월 100%. 3개월 연속 상승 끝에 완주. 고레버리지 활동이라 이 칸이 붙는 게 제일 중요함.
· 기도(100%): 6월 97% → 7월 100%. 성경과 합산 총량은 유지한 채 실행 빈도만 끌어올렸다.
· 7/14, 베트남 워케이션 한복판에서 성경·기도 각 60분으로 월 최고치를 찍었다. 환경이 바뀐것을 활용함.
Lows
· 산책(77%): 6월 100% → 7월 77%. 최대 하락폭(-23%p). 7/20~23 4일 연속 공백. 워케이션 복귀 후 서울 이동이 폭증했고, 걷긴 걸었는데 전부 이동이었음.
7월의 문제는 바쁨이 아니었다. Founder Sprint 인터뷰 14건, 콘텐츠 촬영 10건이 몰렸던 마지막 주에 성경·기도는 30분 만점이었음. 오히려 상반기 결산 다음 날과 일정이 완전히 비어 있던 주말임.
일정이 지켜주던 루틴은 일정이 사라지면 같이 사라진다. 8월엔 Mirror와 산책을 빈 시간에 두지 않고, 다른 일정에 붙여서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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