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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때까지 풀고 싶은 문제를 만난다면
데이제로인사이트
격주 목요일, 창업가들의 인사이트를 메일로 전해드립니다.
창업가들의 Day 0로 돌아가, 그들의 ‘처음’에 담긴 고민과 배움을 살펴봅니다.
“우리가 만족하지 못하는 제품을 어떻게 팔아요?”

몇 년 전, 아침마다 누가 두드려 팬 것처럼 등이 아파왔습니다. 자세도 바꿔보고 리뷰가 좋다는 베개도 사봤지만 통증은 그대로였고요. 그러다 브런치 매거진에서 수면브랜드 하나를 알게 됐습니다. 저와 똑같은 증상을 오래 앓던 두 사람이 쓴 글이었어요. 제품 리뷰도 없고 가격조차 적혀 있지 않았어요. 대신 자신들이 어떻게 살아왔고 매트리스에 얼마나 진심인지를 빼곡히 기록해놨더라구요. 그리고 글의 말미에 이렇게 써두었죠. “체험관에 들러 직접 누워보시라”고요.
그 글을 쓴 두 사람이 오늘의 주인공입니다. 이재원 대표는 주말도 명절도 없이 일하다 불면증과 공황장애로 무너졌어요. 약을 먹으며 하루 종일 천장만 보던 시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박형준 COO는 다니던 회사가 두 번 연달아 문을 닫는 동안 잠을 잃었고요. 두 사람을 다시 일으킨 건 우연히도 같은 물건, ‘매트리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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