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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본질적이고 현실적인 결핍이 끈기로 이어진다는 말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 또한 창업을 결심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돈이었습니다.
풍족한 집안에서 태어나지 못했던 저는, 평범한 회사를 다녀서는 평생 '풍족' 이라는 것을
느껴보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이 생각이 창업을 결심하는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예비창업자이기 때문에 아직 많은 상황을 겪지는 못했지만 현재까지 가장 힘들었던 점이라 한다면 창업을 결심하는 것 그 자체였습니다. 평생을 평범하게 살아온 제가 창업이라는 큰 결심을 세운다는건 여간 어려운게 아니었죠. 평범하게 살고싶다면 당장 평범한 직장에라도 들어가야되는 것 아닐까, 사업에 실패한다면 다시는 남들과는 같은 선에 있을 수 없게 되지 않을까, 수많은 고민들이 앞섰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느낀게 있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평범은 걱정 없이 소소한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이었고, 사실은 그 평범이 상당히 높은 기준이라는 것이었죠. 돈이 많다고 행복한건 아니지만 돈이 불행을 막아줄 수는 있다고들 합니다. 저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말로 창업을 밀어내며 살았지만 결국에는 평범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으로 창업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그렇게 창업 아이템을 고민하고 친구들, 가족들과 얘기를 해봤는데요. 반응이 나쁘지 않더라구요. 괜찮을 것 같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그거 해봤자 되겠냐 라는 반응만 나올줄 알았는데 말이죠 ㅎㅎ 그래서 조금 더 사업에 대해 확신을 가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갈 길이 많이 남았지만, 박지웅 대표님이 말씀하셨던 그 '가장 본질적이고 현실적인 결핍'을 스스로 잊지 않고, 끈기를 가지고 나아가야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무언가 플러스를 만들어낸다는 생각에 더해 어떤 마이너스를 없앤다의 관점에서도
사업을 한번 쯤 생각해보는 것은 어떠실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