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신한·하나와 손잡나…원화 스테이블코인 ‘드림팀’ 시동
규제 설계 막바지, 57조 원 시장에 ‘대형 메기’ 출현…발행-유통 분리 파고 두나무 지분도 검토
📰 AMEET 뉴스
삼성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삼성전자와 삼성금융계열사, 삼성SDS로 꾸린 내부 협의체가 비즈니스 모델을 다듬는 가운데, 신한금융·하나금융과의 협력 논의가 시작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성장세가 가팔라진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2025년 1분기 거래 57조 원)에 대기업이 뛰어들면서 업계는 “대형 메기”의 등장을 체감하고 있다.
핵심은 발행과 준비금의 안정성이다. 금융당국이 은행 중심 컨소시엄을 축으로 한 발행 요건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자, 삼성 협의체는 최근 KB국민은행, 신한금융, 하나금융과 연쇄 접촉을 가졌다. 이 중 신한·하나와는 발행·유통을 위한 협력 체제 구축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보도됐다. 법제화가 완료되는 즉시 컨소시엄 구성을 착수한다는 계획도 언급됐다.
삼성은 막강한 소비자 접점을 갖고 있다. 갤럭시 스마트폰과 삼성월렛, 삼성SDS의 블록체인·보안 역량, 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인프라가 강점이다. 다만 은행 라이선스가 없어 준비금 신탁·운용은 파트너 금융사가 맡아야 한다. 이 때문에 은행권과의 공조가 사업 성패의 관건으로 꼽힌다.
유통 문제도 변수다. 현행 체계에선 발행 주체가 직접 유통을 겸하기 어렵다. 삼성은 가상자산거래소 두나무 지분 확보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유통 분리 원칙을 지키면서도 시장 유통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삼성의 참여가 실사용처 논란을 누그러뜨릴 것이란 기대도 크다. 삼성페이·삼성월렛에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붙으면 해외 결제 편의성과 수수료 절감 효과가 커진다는 관측이 나온다. 삼성SDS의 보안 플랫폼 ‘녹스(KNOX)’와 토큰화 기술은 결제 안전성을 뒷받침할 카드로 거론된다. 삼성은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레인(Lane)’에도 투자한 바 있다.
규제는 마지막 퍼즐이다. 이재명 정부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국정 과제로 제시했고, 금융위원회는 규율체계를 포함한 2단계 가상자산 법안을 준비 중이다. 입법 전 규제샌드박스 발행도 검토되고 있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안’을 보고받으며 민간의 화폐주조 차익 통제, 코인런과 환율 리스크를 짚었다. 다만 국회 발의안들에는 ‘유통’ 규정이 비어 있어 보완 논의가 요구된다.
해외에선 미국이 2025년 연방 차원의 포괄 규제인 GENIUS Act를 제정하며 길을 닦았다. 글로벌로는 페이팔, 써클 등이 서비스를 운영 중이고, 국내에선 카카오·토스 등 빅테크의 움직임도 주목된다. 하나은행은 토스뱅크 지분(2024년 기준 8.96%)을 보유하고 있어 핀테크와의 접점도 넓다.
전문가들의 시선은 갈린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삼성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본격 진입하는 순간 대규모 결제 수요가 생길 것”이라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해선 분산원장 기반 유통망 구축이 필수”라고 말했다. 그는 또 “스테이블코인은 글로벌하고 비용 효율적인 자금 이동 수단”이라며 “삼성의 시장 진출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반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자금 유출 우려 여전…은행 중심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선을 그었다. 준비금의 안전성과 자금세탁 방지 등 공공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설계가 전제돼야 한다는 뜻으로 읽힌다.
한편 업계 일각에선 규제가 수익성을 지나치게 제약하면 대기업의 참여 동력이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그럼에도 금융권과 재계 전반에서 삼성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이어지며, ‘삼성-은행-플랫폼’ 축의 빅텐트가 성큼 현실로 다가오는 분위기다.
법의 윤곽이 드러나는 순간, 발행 주체·준비금 관리·유통망을 둘러싼 퍼즐이 맞춰질 전망이다. 기술과 금융, 규제가 만나는 교차점에서, 누가 주도권을 쥘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 AMEET Deep-Dive Research
삼성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동향 심층 조사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K-Stablecoin) 시장에 대한 삼성의 참여 가능성과 그에 따른 시장 및 규제 환경 변화를 객관적 사실에 기반하여 조사합니다.
1. 조사 결과 총정리
본 조사는 삼성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위해 내부 협의체를 구성하고 금융사 등 잠재적 파트너와 논의를 시작했다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규제가 마련되지 않은 상황 속에서, 삼성의 행보는 스테이블코인의 발행부터 유통, 실제 사용 사례 창출까지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디지털 자산 시장의 제도화 과정과 맞물려 있으며, B2C 결제는 물론 B2B 무역 금융까지 확장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핵심 요약
- 삼성의 준비: 삼성전자·금융계열사·SDS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사업 모델을 연구 중이며, 신한·하나금융 등과 발행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 규제 환경: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았으며, 금융당국은 은행 중심의 컨소시엄 발행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현행 특금법, 전자금융거래법 등은 신규 비즈니스 모델과 충돌할 소지가 있습니다.
- 시장 파급력: 삼성의 진출은 방대한 사용자 기반(갤럭시, 삼성페이)을 바탕으로 스테이블코인의 실사용처 문제를 해결하고, B2C 결제 및 B2B 무역 대금 결제 시장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관측됩니다.
- 유통 구조: 현행법상 발행과 유통 겸업이 어려울 수 있어, 가상자산사업자(VASP)인 두나무 지분 확보를 통해 유통망을 해결하려는 방안이 거론됩니다.
2. FACTS (객관적 사실)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실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여기에는 관련 기업, 논의 중인 파트너, 정부 기관의 움직임, 그리고 시장의 규모를 나타내는 수치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삼성의 시장 진입이 단순한 구상이 아닌, 구체적인 주체들과의 상호작용 속에서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객관적 정보만을 기반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주요 플레이어
- 삼성 협의체(가칭): 삼성전자, 삼성금융계열사, 삼성SDS
- 금융 파트너 후보: KB국민은행,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 유통 파트너 후보: 두나무(가상자산사업자)
- 규제 기관: 금융위원회, 국정기획위원회, 금융감독원
주요 사건 및 활동
- 2026.01.27: 삼성, 신한금융, 하나금융의 협력체제 구축 논의 시작 보도
- 2026.01.26: 다수 기업이 삼성과 협력 방안 논의 사실 확인
- 삼성 내부: 스테이블코인 스터디 및 비즈니스 모델 구축 진행
- 삼성 외부: 주요 금융지주사와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 관련 미팅 진행
- 미국 투자: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 '레인(Lane)'에 투자
3. STATUS (현재 상황)
현재 삼성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위해 내부적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동시에, 외부적으로는 규제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주요 금융사들과의 협력 방안을 타진하는 단계에 있습니다. 정부는 관련 법규를 마련 중이며, 기존 금융법과의 상충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시장은 삼성이라는 거대 플레이어의 등장을 예의주시하며 향후 시장 구도 변화에 대한 기대를 표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동향
삼성전자, 삼성금융계열사, 삼성SDS가 참여하는 내부 협의체를 통해 수익화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입니다. 신한금융, 하나금융을 잠재적 파트너로 낙점하고 협력체제 구축 논의를 시작했으며, 법제화 즉시 컨소시엄 구성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정부 및 규제 동향
금융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가 포함된 2단계 가상자산 법안을 마련 중이며, 입법 전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발행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으로 '은행 위주 컨소시엄' 구성안이 거론되고 있으며, 유통에 대한 구체적인 규제는 아직 법안에 명시되지 않았습니다.
시장 현황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5년 1분기 기준 거래 규모 57조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삼성의 진출이 스테이블코인의 대중화와 실용성을 크게 높일 '대형 메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4. HISTORY (변화/발전/과거 흐름)
스테이블코인과 관련된 논의는 최근 몇 년간 꾸준히 진행되어 왔습니다. 국내외에서 연구 보고서가 발표되고, 정부 차원의 규제 방안 검토가 이루어졌습니다. 특히 2025년을 기점으로 미국에서 포괄적인 규제 법안이 제정되었으며, 국내에서도 정부의 공식적인 규제 논의와 함께 삼성의 시장 참여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중요한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주요 사건들을 시간 순서대로 정리한 내용입니다.
2025년 4월 18일
하나금융연구소, '일상으로 다가오는 스테이블코인' 보고서 발간
2025년 6월 25일
국정기획위원회,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안' 보고 수령
2025년 7월 18일
미국, 연방 차원 최초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GENIUS Act' 제정
2026년 1월 26일
금융권 및 재계에서 삼성과 다수 기업 간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 논의 사실 확인
2026년 1월 27일
삼성, 신한금융, 하나금융 간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및 유통 협력체제 구축 논의 보도
5. POLICY/LAW (법/제도/정책/규제)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기존 금융법과 새로운 디지털자산법의 교차점에 위치하여 복잡한 규제 환경에 놓여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스테이블코인을 직접적으로 규율하는 법이 부재하며, 정부는 2단계 가상자산 법안을 통해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과 전자금융거래법은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과 충돌할 가능성이 있어, 전방위적인 법률 검토와 개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 법률/규제 | 주요 내용 및 현황 |
|---|---|
| 2단계 가상자산 법안 (예정) | 스테이블코인 발행·유통 관련 규율체계 포함 예정. 금융위원회가 마련 중이며,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선제적 도입 고려. |
|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특금법) | 원화로 가상자산(스테이블코인 포함) 구매 시 은행 실명인증 계좌 필요. 이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구현에 제약으로 작용할 수 있음. |
| 전자금융거래법 | 기존 전자지급수단 관련 규제가 블록체인 기반의 스테이블코인 비즈니스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법률적 충돌 가능성 존재. |
| 발행 및 유통 규제 (논의 중) | 발행은 은행 중심 컨소시엄에만 허용될 가능성. 발행과 유통 겸업 금지 원칙에 따라, 삼성은 두나무와 같은 VASP를 통한 유통 방안을 검토 중. 유통 자체에 대한 세부 규제는 아직 미비. |
6. MARKET/ECONOMY (시장·산업·경제)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상당한 규모의 거래량을 보이며 성장 잠재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삼성의 시장 진입은 이러한 성장세에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은 자사의 방대한 기기 및 서비스 생태계를 활용하여 B2C 결제 시장을,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하여 B2B 무역 금융 시장을 혁신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은행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준비금 관리, 거래소와의 협력을 통한 유동성 확보 등 다각적인 산업 생태계 구축이 필수적입니다.
시장 규모 및 성장성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2025년 1분기 거래 규모는 57조 원에 달합니다. 삼성의 참여는 결제 수요를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시장 규모를 더욱 확대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상 비즈니스 모델 (삼성)
- B2C (기업-소비자):갤럭시 스마트폰, 삼성페이 연동 결제, 소액 해외 송금 서비스.
- B2B (기업-기업):하청업체 대금 결제, 글로벌 무역 대금 결제.
주요 기업 및 역할
- 삼성 (발행 주체):사업 기획, 플랫폼 제공, 생태계 조성.
- 금융사 (파트너):원화 준비금 관리 및 신탁, 발행 컨소시엄 참여.
- 거래소 (파트너):스테이블코인 유통, 유동성 공급.
7. SOCIETY/CULTURE (사회·문화)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소식은 시장과 대중에게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대형 메기'라는 비유는 기존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강력한 기대를 담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적 신뢰도와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 삼성이 참여함으로써, 그동안 가상자산에 대해 일부 존재했던 불안감을 해소하고 디지털 금융을 일상으로 끌어들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사회적 인식을 반영합니다.
'대형 메기' 효과에 대한 시장의 기대
시장은 삼성의 등장을 기존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경쟁을 촉진하는 '메기'로 비유하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삼성의 브랜드 파워와 기술력이 스테이블코인의 신뢰도와 사용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 비롯됩니다.
사용처 확대에 대한 기대: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어디에 쓸 수 있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삼성이 갤럭시 생태계를 통해 명확한 답을 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대중 수용성 증가: 삼성페이와 같은 친숙한 플랫폼에 스테이블코인이 결합될 경우, 일반 대중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심리적 장벽이 낮아지고 사용 패턴이 급격히 변화할 수 있습니다.
8. COMPARE/BENCHMARK (비교 및 사례)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선례와 미국의 규제 동향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페이팔과 같은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여 결제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또한, 미국이 연방 차원에서 마련한 포괄적인 규제 법안은 향후 국내 규제 체계 수립에 중요한 벤치마크가 될 것입니다.
해외 기업 사례
- PayPal (PYUSD): 글로벌 결제 기업 페이팔이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송금 및 결제에 활용.
- Circle (USDC): 대규모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으로, 디지털 금융 생태계의 기축통화 역할 수행.
- Lane (삼성 투자): 삼성이 투자한 미국 스타트업으로, 스테이블코인 기반 B2B 결제 인프라 개발.
해외 규제 사례 (미국)
- GENIUS Act (2025.07.18 제정): 연방 차원에서 마련된 최초의 포괄적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 규제 방향: 발행기관의 자격 요건, 준비금 증명, 소비자 보호 등을 명확히 하여 산업의 안정적 성장을 유도.
9. METRICS (수치, 가로형 Chart, 지표)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현황과 잠재력을 파악하기 위한 주요 수치 지표들입니다. 국내 시장의 거래 규모는 이미 상당한 수준에 도달했으며, 이는 새로운 서비스가 안착할 수 있는 충분한 기반이 마련되었음을 시사합니다. 이 데이터들은 삼성의 진출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의 크기를 가늠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현재까지 공개된 관련 통계입니다.
AMEET Chief Analyst & Executive Editor
1. 핵심 인사이트 — Executive Summary
본 보고서는 삼성의 K-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다각적 분석을 통해 실질적인 의사결정 기준을 제공합니다.
사용자 질문 요약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에 대한 주요 이슈와 시장 전망을 분석하여, 잠재적 기회와 리스크를 명확히 하고자 함.
Debate 기반 최종 결론
삼성의 성공은 기술이나 자본이 아닌 '규제 적격성'에 달려있습니다. B2B 공급망 금융에서 시작하는 단계적 접근만이 유일한 현실적 경로이며, B2C로의 확장은 중장기적 과제입니다.
의사결정 관점의 실무적 의미: 현재 시점에서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를 '차세대 페이먼트 혁명'으로 간주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대신, '규제 환경에 맞춰 진화하는 B2B 금융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로 이해하고, 투입 자원과 기대 수익을 현실적으로 조정해야 합니다. 핵심 관전 포인트는 삼성의 기술력이 아닌, 금융당국의 '준비금 운용 수익' 관련 규제 발표입니다.
1.1. 판단 프레임 변화 - Insight Evolution
토론을 통해 삼성 스테이블코인 사업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초기 가설의 함정을 피하고 더 정교한 판단을 내리는 데 도움을 줍니다.
| 구분 | 내용 |
|---|---|
| 초기 가설 | 삼성의 갤럭시 생태계와 자본력은 K-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즉각적인 지배를 보장할 것이다. |
| Debate 이전 결론 | B2C 결제 시장에서 카카오/네이버와 경쟁하며, B2B는 부가적인 시장이 될 것이다. |
| Critical Shift (인식 전환) | 금융규제 전문가의 'B2B와 B2C 사이의 규제 강' 지적. 즉, B2C로의 확장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은행 수준의 규제를 감당해야 하는 '라이선스'의 문제임을 인식. |
| Debate 이후 결론 | 사업의 성패는 B2C가 아닌, 규제 통제가 용이한 B2B 모델의 성공적 안착에 달려있다. 핵심 변수는 '준비금 운용 수익'의 허용 여부이며, B2C는 이 문제가 해결된 후의 먼 미래 시나리오다. |
2. 문제 재정의 - Problem Redefinition
원래의 광범위한 질문을 실행 가능한 판단 기준으로 전환하여, 실질적인 전략 수립에 기여합니다.
- 원 질문: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이슈와 시장 전망은 어떠한가?
- 질문의 숨은 의도: 삼성의 이번 행보가 가진 잠재력과 리스크의 실체를 파악하고, 불확실성 속에서 어떤 전략적 포지션을 취해야 하는가?
- 재정의된 문제: "향후 확정될 한국의 규제 프레임워크 하에서, 삼성 스테이블코인이 '내부 비용 절감 도구'를 넘어 지속 가능한 '플랫폼 사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조건은 무엇이며, 그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의 현실적 대안은 무엇인가?"
3. 사실 관계 및 데이터 - Factual Status & Data Overview
객관적 데이터는 현재 시장 상황과 삼성의 준비 상태를 명확히 이해하는 기반이 됩니다.
- 시장 규모: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 거래 규모는 2025년 1분기 57조 원을 기록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임.
- 삼성의 움직임: 삼성전자, 금융계열사, SDS로 구성된 협의체를 가동. 신한금융, 하나금융과 파트너십을 사실상 확정하고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 VASP(두나무) 지분 인수 검토.
- 규제 동향: 이재명 정부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공약으로 제시. 금융위는 '은행 중심 컨소시엄' 안을 고려 중이며, '민간의 화폐주조 차익 통제'를 핵심 원칙으로 삼고 있음.
- 글로벌 동향: 미국은 2025년 7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GENIUS Act)을 제정. 유럽은 MiCA 법안을 통해 규제 체계를 확립.
Implication: 시장의 잠재력은 크지만, 규제가 산업의 방향을 결정하는 전형적인 '규제 주도형' 시장입니다. 삼성은 규제 문턱을 넘기 위해 독자 노선 대신 전통 금융사와의 연합을 택하는 현실적 전략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4. 계층적 인과 분석 - Layered Causality Analysis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여 피상적인 해결책이 아닌 구조적인 해법을 모색합니다.
| 계층 | 원인 분석 |
|---|---|
| Immediate (표면적 원인) | 삼성이 신한/하나금융과 스테이블코인 사업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
| Underlying (기저 원인) | 기존 글로벌 결제망(SWIFT 등)의 비효율성과 높은 비용을 해결하고, 자사 갤럭시 플랫폼의 금융 기능을 강화하려는 필요성. |
| Structural (구조적 원인) | 빅테크 기업들이 기존 사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와 플랫폼을 기반으로 금융업에 진출하는 글로벌 트렌드. |
| Root Cause (근본 원인) | 블록체인 기술이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라는 개념을 현실화하면서, 자산의 이동과 계약의 실행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꿀 잠재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
5. 시스템 다이내믹스 맵 - System Dynamics Map
시장을 움직이는 핵심 동력들의 상호작용을 파악하여, 왜 현재 상황이 고착되었는지 이해합니다.
현재 시스템: '규제의 브레이크'가 '성장의 엔진'을 압도하는 상황
[Reinforcing Loop 🔄] B2C 성장의 엔진 (미작동)
더 많은 갤럭시 사용자 확보 → 스테이블코인 사용처 증가 → 결제 네트워크 효과 강화 → 더 많은 사용자 유입. 이 선순환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Balancing Loop 🛑] 규제의 브레이크 (강력 작동)
스테이블코인 규모 확대 시도 → 금융 안정성 우려 증폭 → 금융당국의 규제 강화 (e.g., 준비금 수익 제한) → 사업 수익성 악화 → 규모 확대 동력 상실.
현재 삼성의 프로젝트는 이 '규제의 브레이크' 루프에 갇혀 있으며, 이를 돌파하기 위한 전략(B2B 우선)을 모색하는 단계입니다.
6. 이해관계자 분석 - Stakeholder Power Analysis
각 이해관계자의 동기와 권력을 파악하여, 협상과 전략 수립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 이해관계자 | 핵심 동기 | 권력 수준 | 핵심 제약 |
|---|---|---|---|
| 금융당국 (FSC 등) | 금융 시스템 안정, 소비자 보호 | 최상 | 혁신 성장 촉진 압박 |
| 삼성 | 플랫폼 Lock-in, B2B 효율화, 신성장 동력 | 상 | 은행 라이선스 부재, 규제 불확실성 |
| 파트너 은행 | 디지털 전환 대응, 신규 수익원 확보 | 중 | 보수적 문화, 기존 시스템과의 충돌 |
| 경쟁 핀테크 | 결제 시장 주도권 방어 | 중 | 삼성과 동일한 규제 적용 |
7. AMEET AI Debate Summary — 핵심 엔진
AI 에이전트들의 토론은 복잡한 문제의 핵심 쟁점을 드러내고, 인간이 놓치기 쉬운 통찰을 제공하여 의사결정의 질을 높입니다.
7.1. 컨센서스 변화 분석
7.2. 에이전트 군집 분석
| 군집 | 핵심 주장 | 기회/위험 | 패널 |
|---|---|---|---|
| 기술 낙관론 | 갤럭시 생태계와 프로그래머블 머니의 잠재력으로 시장을 혁신할 것 | 기회: 플랫폼 지배 위험: 규제 간과 | 🔮, ⛓️ |
| 규제 현실론 | 금융 안정이 최우선. B2B 실증을 거친 통제된 실험만 허용 가능. | 기회: 안정적 도입 위험: 혁신 저해 | 💹, 💰 |
| 전략 실용론 | B2B 공급망 금융 등 명확한 가치를 주는 곳부터 시작해야 함. | 기회: 빠른 성공사례 위험: '찻잔 속 태풍' | 💡, ♟️ |
| 근본 비판론 | 기존 결제 시스템 대비 소비자 효용이 불분명. 수익 모델 부재. | 기회: 리스크 회피 위험: 기회 상실 | 🤔 |
7.3. 핵심 인식 전환 지점 (Critical Shift)
토론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 순간은 금융규제 전문가가 "B2B와 B2C는 연속된 길이 아니라, 그 사이에 은행 수준의 규제를 요구하는 거대한 강(River of Regulation)이 흐른다"고 지적한 때였습니다. 이로 인해 참가자들은 B2B에서 B2C로의 '자연스러운 확장(플라이휠)'이라는 가정이 틀렸음을 깨닫고, B2B와 B2C를 별개의 규제 라이선스가 필요한 분리된 사업으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삼성의 전략 옵션을 근본적으로 재평가하게 만들었습니다.
7.4. 토론 기반 도출 인사이트 (인간이 놓치기 쉬운 통찰)
- '준비금 수익'이 모든 것의 시작점: 사업의 존폐는 기술이 아닌, 준비금 운용 수익을 규제 당국이 얼마나 허용하느냐는 단 하나의 변수에 달려있다.
- B2B → B2C는 환상: 둘은 연속적이지 않다. B2C 진출은 '사업 확장'이 아니라 '은행업에 준하는 규제 진입'을 의미한다.
- '앵커 유스케이스'의 중요성: 'B2B'라는 막연한 목표 대신 '공급망 직원의 해외송금'과 같이 B2B와 B2C를 잇는 구체적이고 강력한 첫 사용 사례가 성패를 가른다.
- '실패한 성공'의 위험: 규제를 통과하더라도, 사용자에게 명확한 가치를 주지 못해 삼성 내부에서만 쓰이는 '디지털 포인트'로 전락할 위험이 존재한다.
AMEET 관점
AI 토론은 '삼성이 성공할까?'라는 막연한 질문을 '삼성이 규제 당국이 허용하는 수익 모델 내에서, 기존 결제수단 대비 압도적인 효용을 제공하는 첫 사용사례를 만들 수 있을까?'라는 구체적인 질문으로 전환시켰습니다. 이는 의사결정의 초점을 기술적 가능성에서 규제 및 시장 수용성이라는 핵심 변수로 이동시켜 판단의 정확성을 높였습니다.
8. 방법론 심층 분석 - Methodology Deep Dive
문제의 핵심 변수를 중심으로 의사결정 모델을 수립하여 전략적 선택의 결과를 예측합니다.
정량 모델: 의사결정 트리 분석
규제 방향에 따른 사업 모델의 기대 가치를 분석합니다.
- 1차 분기점 (규제): 준비금 운용 수익 허용 여부. (허용 40% / 불허 60%)
- 2차 분기점 (전략): (허용 시) 전면적 B2B/B2C 추진 vs B2B 집중 / (불허 시) B2B 비용절감 모델 vs 사업 철수
- 결론: 현재로서는 '수익 불허 → B2B 비용절감 모델' 경로의 확률이 가장 높게 나타납니다. 이는 삼성이 단기적으로는 대규모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시사합니다.
정성 모델: PESTLE 분석
거시 환경이 프로젝트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합니다.
- Political & Legal (정치/법률): (결정적 요인) 금융안정을 중시하는 규제 당국의 기조가 사업의 범위와 수익성을 직접적으로 결정합니다. 국회 입법 과정이 장기화될 리스크가 있습니다.
- Economic (경제): (기회 요인) 글로벌 인플레이션 및 환율 변동성 증가는 안정적인 가치 저장 및 교환 수단으로서 스테이블코인의 매력을 높입니다.
- Technological (기술): (기반 요인) 블록체인 기술의 성숙과 삼성SDS의 보안 기술은 사업의 기술적 실현 가능성을 뒷받침합니다.
9. 시나리오 모델 — Bull / Base / Bear
미래의 불확실성을 3가지 시나리오로 구체화하여, 각 상황에 맞는 대응 계획을 수립하도록 돕습니다.
BULL: 규제 순풍과 B2B2C 안착 (20%)
Trigger: 금융당국, '은행 컨소시엄' 기반 준비금 이자수익 일부 허용.
전개: 삼성-신한/하나 컨소시엄, 공급망 금융 플랫폼 출시. '해외송금' 앵커 유스케이스 성공. B2C로 점진적 확장.
지지패널: 🔮, ♟️
BASE: 제한된 B2B 성공 (60%)
Trigger: 준비금 수익 불허, 단 B2B용 발행은 허용.
전개: 삼성, 내부 공급망 효율화 및 해외 결제 비용 절감에 초점. '닫힌 생태계'의 성공적 디지털 포인트로 자리매김.
지지패널: 💡, 💰
BEAR: 규제 장벽과 사업 좌초 (20%)
Trigger: 규제 확정 지연 또는 과도하게 엄격한 규제 도입.
전개: 수익 모델 부재로 사업성 상실. 삼성, 프로젝트를 무기한 연기하거나 전면 백지화.
지지패널: 🤔, 💹
11. 정책 및 전략 로드맵 - Policy / Strategy Roadmap
토론 결과를 바탕으로 삼성이 지금 당장 실행해야 할 단계별 전략을 제시합니다.
| 단계 | 기간 | 핵심 과업 | 목표 |
|---|---|---|---|
| 1단계 | 현재~12개월 | 규제 대응 및 컨소시엄 확정: 금융당국과 긴밀히 소통하며 규제 방향에 영향력 행사. 신한/하나와 법적, 기술적 협력 모델 완성. | 규제 샌드박스 진입 |
| 2단계 | 12~24개월 | 통제된 B2B 파일럿: 규제 샌드박스 내에서 '공급망 해외송금' 등 앵커 유스케이스 실증. 안정성 및 효율성 데이터 확보. | B2B 모델의 가치 입증 |
| 3단계 | 24개월 이후 | 제한적 확장 또는 유지: 파일럿 성공 및 추가 규제 승인 시, B2B 서비스 확대 및 연관 B2C 서비스(해외직구 등) 검토. 규제 불허 시 B2B 모델 유지. | 지속가능성 확보 |
12. 벤치마크 사례 - International Benchmark
해외 사례는 우리가 겪을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거울입니다.
- 사례: 유럽연합의 MiCA(Markets in Crypto-Assets) 법안
- 비교: MiCA는 스테이블코인을 '자산준거토큰(ART)'과 '전자화폐토큰(EMT)'으로 명확히 구분합니다. ART는 특정 자산(삼성의 경우 원화)에 연동되며 제한된 생태계에서 사용될 수 있고, EMT는 범용적 지급결제 수단으로 사용되지만 은행에 준하는 강력한 규제를 받습니다.
- 시사점: 한국 규제도 이와 유사한 이원적 체계를 따를 가능성이 높습니다. 삼성의 B2B 모델은 ART, B2C 모델은 EMT로 분류될 수 있으며, 이는 토론에서 제기된 'B2B와 B2C 사이의 규제의 강'이 실재함을 보여줍니다. 삼성의 전략은 이 두 라이선스 중 무엇을 목표로 할 것인지 선택하는 문제로 귀결됩니다.
13. 최종 제언 - Final Recommendation
모든 분석을 종합하여,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답변을 제시합니다.
사용자 질문: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가?
①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단기적 B2C 성공 기대는 버리고, 모든 자원을 '규제 통과 가능한 B2B 앵커 유스케이스(e.g., 공급망 해외송금)'를 설계하고 실증하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기술 개발보다 규제 당국과의 소통이 더 중요합니다.
②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가?
대규모 마케팅을 동반한 범용 B2C 결제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진출 시도를 해서는 안 됩니다. 이는 막대한 자원 낭비와 규제 당국과의 불필요한 마찰을 야기할 뿐입니다.
③ 그 판단의 근거는 무엇인가?
AMEET 토론 결과, 사업의 성패는 삼성의 생태계가 아닌 '준비금 운용 수익'에 대한 규제와 'B2B와 B2C를 가르는 규제의 벽'이라는 두 가지 핵심 변수에 의해 결정됨이 명확해졌습니다. 현재로서는 B2B만이 유일하게 현실성 있는 출발점입니다.
④ 조건부·불확실성 영역은 무엇인가?
만약 금융당국이 예상외로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 '준비금 운용 수익'을 상당 부분 허용한다면, B2C로의 확장 전략을 보다 신속하게 재검토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가능성은 현재로서는 낮아 보입니다.
패널 한 줄 조언
💹 금융규제 전문가: "전략을 논하기 전에, 어떤 규제 라이선스를 받을 수 있을지부터 답하십시오."
💡 핀테크 전문가: "B2B냐 B2C냐가 아니라, 국경 간 외환 거래의 비효율성을 파고들 수 있느냐가 핵심입니다."
🤔 비판적 관점: "'왜 신용카드 대신 당신네 코인을 써야 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면 모든 것은 헛수고입니다."
📰 AMEET 칼럼
삼성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화폐의 오래된 질문 앞에서
화폐는 누가 찍어야 하는가? 국가인가, 은행인가, 아니면 기술인가.
19세기, 유럽 곳곳의 은행들은 각자 지폐를 발행했다. 경쟁이 활발했다. 하지만 뱅크런 한 번에 신뢰는 무너졌다. 결국 중앙은행이 질서를 맡았다. 기술은 빨랐고, 제도는 늦었지만, 결론은 분명했다. 화폐는 신뢰의 체계라는 것.
지금 한국에서 그 질문이 돌아온다. 주인공은 삼성이다. 스마트폰. 월렛. 보안. 물류. 금융 계열사. 필요한 퍼즐이 거의 다 있다. 은행만 없다. 그래서 문을 두드린다. 신한. 하나. KB. 컨소시엄을 논의한다. 발행은 은행 중심이 바람직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수장들도 그렇게 말한다.
왜 지금일까. 스테이블코인은 이미 일상이 됐다. 결제와 송금, 투자와 담보. 해외에선 페이팔과 써클이 뛰고 있다. 미국은 2025년 포괄 규율을 만들었다. GENIUS Act. 길을 열었다. 한국도 뒤를 따른다. 공약이 나왔고, 법안이 준비된다. 샌드박스 카드도 거론된다. 시장은 앞서 달린다. 2025년 1분기 국내 거래 규모 57조 원. 제도는 따라 붙는다.
삼성의 움직임은 넓고 조심스럽다. 내부 협의체를 꾸렸다. 비즈니스 모델을 설계한다. 두나무 지분도 검토한다. 발행과 유통의 분리 규정을 의식한 선택이다. 해외 결제 인프라 스타트업에도 투자했다. 공급망 결제와 무역 대금. 국경을 넘는 송금. 첫 무대는 B2B다. 통제가 가능하고, 효용이 선명하다.
핵심은 준비금이다. 무엇으로, 어떻게, 얼마나 운용할 것인가. 수익은 어디에서 날 것인가. 규제가 여기를 움켜쥔다. 준비금 운용 수익이 막히면, 사업 모델 자체가 바뀐다. 그러면 속도가 아니라 체력이 이슈가 된다. 오래 버틸 수 있느냐로 판이 갈린다.
B2C는 더 어렵다. 사람들은 지갑을 쉽게 바꾸지 않는다. 카드와 간편결제는 이미 편하다. 환율, 수수료, 속도에서 확실한 차이가 나야 움직인다. 삼성페이에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붙으면 편할 수 있다. 해외 결제는 더 싸고 빨라질 수 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규제의 문턱을 먼저 넘은 뒤 이야기다.
정책 당국의 시계는 다르다. 금융안정이 1번이다. 민간의 화폐주조 차익은 통제해야 한다. 코인런과 환율 리스크를 막아야 한다. 그래서 속도 조절이 나온다. B2B 실증. 2~3년 관찰. 별도 승인. 그 다음에야 B2C다. 은행 중심 구조가 바람직하다는 주문도 반복된다.
삼성의 선택은 분명해 보인다. 좁고 현실적인 길. 공급망부터 시작하는 길. 먼저 원가를 낮추고, 결제 시간을 줄이고, 정산을 투명하게 만들라. 환전의 마찰을 없애라. 분산원장 기반 유통망을 도로처럼 깔라. 은행과 나눌 것은 나누고, 지켜야 할 선은 지켜라. 수익은 크지 않더라도, 신뢰는 쌓인다.
보안은 무기다. KNOX. 토큰화. 기기와 키를 일치시키는 설계. 결제는 결국 손안의 확신에서 끝난다. 이 확신이 쌓이면, 규제의 문도 조금 열린다. 표준은 시장과 당국이 함께 만든다. 기술이 선제시하고, 제도가 검증한다.
경쟁자도 바쁘다. 카카오와 토스는 플랫폼을 쥐고 있다. 은행과 손발을 맞춘 경험도 있다. 하지만 판이 달라졌다. 이번 게임은 토스업이 아니라 통화의 문제다. 이용자 유치 경쟁보다, 규제 적합성과 거버넌스가 먼저다. 처음의 승부는 디자인이 아니라 리스크 관리에서 난다.
메기 비유는 절반만 맞다. 큰 메기가 연못을 흔들 수는 있다. 그러나 수문이 닫혀 있으면 물길은 바뀌지 않는다. 메기는 물살이 아니라 규율과 인센티브를 바꿔야 헤엄친다. 준비금 원칙. 발행·유통 분리. 위기 시 백스톱. 이 세 가지가 물길을 정한다.
남는 질문은 이것이다. 삼성이 수익이 거의 없는 초반 2~3년을 버틸 의지가 있느냐. 그리고 그 시간 동안 무엇을 학습할 것이냐. 답은 B2B 현장에서 나온다. 부품 대금의 결제 주기를 줄였는가. 수출 대금의 환전 비용을 낮췄는가. 분쟁을 줄였는가. 측정 가능한 지표로 성과를 증명하라. 그게 소비자 지갑을 여는 초대장이다.
스테이블코인은 화폐라기보다 인프라에 가깝다. 인프라는 조용히, 꾸준히, 보이지 않게 작동해야 한다. 매끈한 사용자 경험의 뒤편에서, 단단한 준비금과 깐깐한 통제가 버텨야 한다. 한국형 모델이 탄생한다면, 그것은 기술의 승리가 아니라 거버넌스의 승리일 것이다.
결론은 간단하다. 화폐의 미래를 바꾸는 힘은 속도가 아니라 신뢰다.
참여자 발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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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안녕하십니까, 삼성전자 소속 임직원입니다.
저희 삼성은 K-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단순한 금융업 확장이 아닌, 기존의 강력한 갤럭시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금융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이 시장의 판도를 바꿀 '대형 메기'로 불리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첫째, 저희는 이미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갤럭시 스마트폰과 삼성월렛이라는 강력한 플랫폼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성공을 좌우하는 가장 큰 난제, 즉 '실사용처'와 '대규모 유통망'에 대한 가장 확실한 해답을 저희가 쥐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둘째, 저희는 삼성SDS의 블록체인 기술력과 보안 노하우, 그리고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들의 역량을 결합한 '원팀'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이는 기술적 안정성과 금융 전문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저희만의 독보적인 강점입니다.
물론, 규제라는 큰 산이 남아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가 KB, 신한, 하나 등 국내 최고 금융지주사들과의 협력을 모색하는 것은, 규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철저히 준수하며 준비금 관리의 안정성과 투명성을 최고 수준으로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입니다. 또한, 발행과 유통의 분리 원칙에 대응하기 위해 두나무 지분 인수 검토 등 다각적인 방안을 고려하며 합법적이고 효율적인 사업 구조를 설계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그리는 미래는 단순히 개인 간(B2C) 결제를 넘어, 거대한 글로벌 공급망을 활용한 기업 간(B2B) 대금 결제와 무역 금융까지 아우르는 청사진입니다. 삼성의 스테이블코인은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혈맥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
블록체인 전문가
블록체인 전문가로서 삼성의 K-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은 단순한 대기업의 신사업 진출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국내 블록체인 생태계의 '메인스트림 채택(Mainstream Adoption)'을 이끌어낼 중대한 변곡점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핵심 관전 포인트는 삼성이 구상하는 스테이블코인의 '기술적 본질'과 '운영 거버넌스'입니다. 과연 이 스테이블코인이 탈중앙화된 블록체인의 가치를 일부라도 계승하는 '온체인(On-chain) 금융'의 시발점이 될 것인지, 아니면 단순히 기존 금융 시스템을 효율화하는 '허가형(Permissioned) 디지털 화폐'에 머무를 것인지가 관건입니다.
제시된 자료에서 삼성이 금융지주사들과 협력하고 두나무 지분 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매우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입니다. 이는 현행 특금법과 전자금융거래법의 한계를 인지하고, 예상되는 '발행-유통 분리'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려는 치밀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블록체인 기술의 이상과 현실 규제 사이의 간극을 메우려는 노력인 셈이죠.
특히 B2B, 즉 공급망 결제와 무역 금융에서의 활용 가능성은 엄청난 파급력을 가집니다. 이는 블록체인이 단순 결제를 넘어 '프로그래머블 머니(Programmable Money)'로서 계약 조건에 따른 자동 대금 지급 등 복잡한 금융 로직을 구현할 수 있는 잠재력을 삼성이라는 거대 플랫폼을 통해 증명할 기회입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의 도전은 기술적 혁신, 규제 준수, 그리고 거대한 자체 생태계와의 결합이라는 세 가지 축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느냐에 성패가 달려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성공은 한국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실질적인 블록체인 활용 사례의 표준을 제시하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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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전문가
금융규제 전문가 입장에서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은 '혁신' 이전에 '규제 적격성'의 문제로 접근해야 합니다. 현재 시장의 기대감은 삼성의 브랜드와 기술력에 집중되어 있지만, 실제 사업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는 전적으로 규제 당국의 의지와 법적 프레임워크에 달려있습니다.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발행 주체의 적격성'입니다. 첨부된 자료에서 언급되었듯, 금융위원회가 은행 중심의 컨소시엄에만 발행을 허용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된다면, 삼성은 주도적 발행인이 아닌 컨소시엄의 기술 파트너 또는 플랫폼 제공자로 역할이 축소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는 사업의 수익 모델과 지배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중대한 제약 조건입니다.
두 번째는 '발행과 유통의 법적 분리 원칙'입니다. 삼성이 두나무 지분 인수를 검토하는 것은 이 규제 장벽을 우회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입니다. 그러나 이는 삼성이 독립적으로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함을 의미합니다. 유통을 외부 파트너(VASP)에 의존해야 하는 구조는 잠재적 리스크와 통제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논의는 삼성의 B2B, B2C 활용 가능성을 논하기에 앞서, 이 두 가지 핵심 규제 변수가 어떻게 결정되는지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입니다. 이 조건들이 충족되지 않는 한, 삼성의 스테이블코인은 본격적인 금융 인프라가 아닌, 삼성 생태계 내에서만 사용되는 제한적인 '디지털 포인트' 수준에 머무를 위험이 있습니다. 금융안정 리스크와 소비자 보호라는 대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선에서만 사업 모델이 허용될 것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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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가
핀테크 전문가로서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이 사안의 핵심은 '삼성이 무엇을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규제 환경과 시장 현실 속에서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실제로 작동할 것인가'입니다.
저는 현재 거론되는 두 가지 활용처, 즉 B2C 지급결제와 B2B 대금 결제 중 후자의 현실성과 파급력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판단합니다.
B2C, 즉 갤럭시 스마트폰을 이용한 결제 시장은 이미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같은 강력한 경쟁자들이 수수료 없는 간편결제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용자가 기존의 편리한 시스템을 버리고 스테이블코인 결제를 선택하게 만들려면 파격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며, 이는 수익 모델 구축에 큰 부담이 됩니다. 전환 비용이 매우 높은 시장입니다.
반면, B2B 활용은 명확한 가치 제안을 가집니다. 특히 삼성전자와 같은 거대 기업의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에서 하청업체와의 대금 결제, 무역 금융 등에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하는 것은 즉각적인 비용 절감과 속도 개선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이는 외부 사용자를 설득할 필요 없이, 삼성이라는 단일 행위 주체가 자신의 생태계 내에서 시작할 수 있는 사업입니다. 실행 난이도는 낮고 기대 영향력은 구조적입니다.
따라서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성공 여부는 다음 두 가지 조건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1. **조건 A (규제):** 금융당국의 규제가 은행과의 컨소시엄 모델(자료 8)을 명확히 하고, 준비금 운용 수익 일부를 허용하는 등 사업의 최소 수익성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결정되는가?
2. **조건 B (전략):** 삼성이 불확실성이 큰 B2C 시장에 대한 과도한 기대를 버리고, 통제 가능한 B2B 영역, 특히 자체 공급망 금융 혁신에 우선적으로 집중하는가?
만약 조건 A와 B가 모두 충족된다면, 삼성-신한/하나금융 연합은 한국 금융 시장의 비효율성을 개선하는 강력한 '메기'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둘 중 하나라도 충족되지 않을 경우, 이 프로젝트는 막대한 자원만 소모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지 못하는 '찻잔 속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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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 시장 전문가
한국 금융 시장 전문가로서 제언합니다.
삼성의 K-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은 단순한 신사업 진출이 아니라, 한국 금융 인프라의 근간을 바꿀 수 있는 '사건'으로 봐야 합니다. 핵심은 삼성이 가진 기술력이나 갤럭시라는 플랫폼이 아니라, 이 사업을 단독으로 추진할 수 없다는 명백한 현실적 제약에 있습니다.
자료 10에서 언급된 신한·하나금융과의 파트너십 논의는 이 프로젝트의 성패를 가늠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입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의 핵심인 '지급준비금의 안정성'과 '규제 준수'라는 두 가지 과제를 은행이라는 전통적 신뢰 기관을 통해 해결하려는 가장 현실적인 접근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은 플랫폼과 기술을, 은행은 신뢰와 규제 대응력을 제공하는 역할 분담이 전제되어야만 사업이 첫발을 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장을 전망하는 핵심 변수는 '수익 모델의 규제적 허용 범위'라는 단일 지점으로 압축됩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우려하는 '민간의 화폐주조 차익 통제' 기조가 강하게 유지될 경우, 삼성과 은행 파트너들은 막대한 초기 투자 및 규제 대응 비용을 감당할 유인을 잃게 됩니다. 준비금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이나 거래 수수료 등 명확한 수익 모델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자료 11에서 지적한 '사업성 재검토'는 단순한 가능성이 아닌,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의 진출 여부는 기술적 실현 가능성이 아닌, 규제가 허용하는 '수익성의 크기'에 의해 결정될 것입니다. 이는 단순한 진출/포기 문제가 아니라, 전면적인 B2C 결제 시장이 아닌 B2B 무역결제나 소액 해외송금 등 제한적 사업으로 축소될 가능성까지 포함하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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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전략전문가
사업전략 전문가로서 삼성의 K-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 검토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핵심은 삼성이 이 사업을 단순한 금융 상품 출시가 아닌, 자사의 거대한 '갤럭시' 하드웨어 생태계를 '삼성 월렛' 중심의 금융·결제 플랫폼으로 전환하고 잠그려는(Lock-in) 매우 중요한 전략적 조치로 보고 있다는 점입니다. 스테이블코인 자체의 수익보다, 이를 통해 강화될 플랫폼의 지배력과 데이터 확보가 더 큰 목표입니다.
삼성의 전략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부족한 부분 채우기'입니다. 은행 라이선스가 없다는 치명적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한·하나금융과의 파트너십을 사실상 낙점한 것은 규제 문턱을 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인 수입니다. 또한, 발행과 유통이 분리될 규제 가능성에 대비해 두나무 지분 확보를 검토하는 것은 위험을 분산하고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려는 영리한 포석입니다.
둘째, '가장 잘하는 영역 활용하기'입니다. B2C 간편결제는 시작점일 뿐, 진정한 파급력은 삼성의 거대한 공급망 내 B2B 대금 결제와 해외 송금 시장에서 나올 것입니다. 이는 기존 사업(제조업)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타 경쟁사(카카오, 토스)가 쉽게 모방할 수 없는 삼성만의 해자(moat)가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 사업의 성패를 가를 단 하나의 변수는 '규제의 구체성'입니다. 만약 정부 규제가 은행 컨소시엄 주도를 명확히 하고, B2B 활용에 대한 길을 열어준다면(조건 A), 삼성은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 시장을 선점할 것입니다. 그러나 수익 모델 구축이 불가능할 정도로 규제가 경직된다면(조건 B), 이는 '실익 없는 사업'으로 판단되어 계획이 전면 재검토될 수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삼성이 규제 불확실성이라는 안개 속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움직이는 단계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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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제 정책 전문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제 정책 전문가로서 제언합니다.
삼성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은 '대형 메기'의 등장이라는 비유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이는 단순한 기술 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넘어, 국가 통화 시스템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정책적 변수'로 접근해야 합니다. 현재 가장 큰 병목은 기술이나 자본이 아닌 '제도적 불확실성'입니다. 특히 발행 주체 요건보다 '유통'과 '사용' 단계에서 기존 전자금융거래법,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과의 충돌 문제가 핵심입니다.
따라서 삼성의 성공 여부는 두 가지 경로에 따라 극명하게 갈릴 것입니다.
1. **경로 1: 선제적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 금융당국이 명확한 가이드라인(예: 100% 준비금 요건, 은행 컨소시엄 기반 발행, 감독 체계)을 제시하고 삼성이 이를 준수한다면, B2B 결제 효율화와 디지털 경제 전환의 촉매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장 긍정적인 시나리오입니다.
2. **경로 2: 규제 공백 장기화.** 만약 규제 확립이 지연된다면, 삼성의 사업은 법적 리스크에 지속적으로 노출될 뿐만 아니라, 대규모 자금 이동 시 금융안정 리스크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전달 경로를 교란하는 부작용을 낳을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사안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는 삼성의 기술력이 아니라 금융당국의 '규제 설계 속도와 역량'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삼성의 잠재력보다, 어떤 규제 조건이 충족되어야만 이 '메기'가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고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집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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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관점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대형 메기'의 등장으로 비유하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장밋빛 전망이 몇 가지 근본적인 리스크를 간과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논의는 '삼성이 하면 다를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기댄 측면이 강합니다.
첫째, 가장 큰 허들은 규제입니다. 자료에서도 언급되었듯, 정부는 '민간의 화폐주조 차익 통제'와 '코인런' 등 시스템 리스크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발행 주체를 은행 컨소시엄으로 제한하는 수준의 문제가 아닙니다. 정부가 민간 기업의 화폐 발행 행위 자체를 극도로 보수적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준비금 운용 수익 등 스테이블코인의 핵심 수익 모델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강력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삼성이 과연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시장에 막대한 자원과 브랜드 가치를 쏟아부을지 의문입니다.
둘째, '실사용 해결의 구원투수'라는 시각 역시 지나치게 낙관적입니다. 삼성페이라는 강력한 플랫폼과 방대한 갤럭시 사용자 풀이 있다는 점은 분명한 강점입니다. 하지만 이미 신용카드, 간편결제 등 초 단위의 즉시 결제가 가능한 고도로 발달한 금융 시스템 하에서 소비자들이 굳이 원화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변환하여 결제해야 할 실질적 효용이나 강력한 유인이 무엇인지 명확하지 않습니다. B2B 무역 대금 결제 역시 기존 시스템을 대체할 만큼의 압도적인 편의성이나 비용 절감 효과를 입증해야만 의미 있는 전환이 일어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이라는 이름이 주는 무게감에 쏠려 규제의 본질, 사용자의 실질적 가치 제안, 그리고 수익 모델의 불확실성이라는 핵심적인 질문들이 간과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삼성의 스테이블코인은 '찻잔 속의 태풍'으로 끝날 가능성도 충분히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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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안녕하십니까, 삼성전자 임직원입니다.
여러 전문가분들의 깊이 있는 분석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규제 적격성, 수익 모델의 불확실성, 그리고 기존 결제 시스템 대비 실질적 효용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 저희도 깊이 공감하며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몇몇 분께서 지적하신 '수익성 부재 시 사업 철수'나 '제한적인 디지털 포인트 전락'이라는 비관론에는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저희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단기적인 예치 이자 수익이나 거래 수수료를 목표로 하는 단순 금융업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업전략전문가님께서 정확히 짚어주셨듯, 갤럭시 하드웨어와 삼성월렛 서비스를 융합하여 미래 디지털 금융 플랫폼의 '게임 체인저'가 되기 위한 핵심 전략입니다.
핀테크 전문가님께서 B2B의 압도적 현실성을 강조하셨는데, 저희는 B2B와 B2C가 단절된 시장이 아닌, 상호보완적 '플라이휠(Flywheel)' 관계에 있다고 봅니다. 저희의 구체적인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로, 삼성의 거대한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B2B 대금 결제 시스템을 구축해 즉각적인 비용 절감과 효율성 증명을 이뤄냅니다. 이는 외부 사용자를 설득할 필요 없이, 통제 가능한 환경에서 막대한 거래량과 유동성을 확보하는 과정입니다.
2단계로, 이렇게 확보된 유동성과 검증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B2C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해외 부품 협력사에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금을 지급하면, 그 협력사 임직원들은 삼성월렛을 통해 해당 국가에서 바로 실물 결제를 하거나, 수수료 없이 본국으로 송금할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 결제를 넘어선 '글로벌 금융 생활 플랫폼'의 시작이며,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가 제공하지 못하는 압도적인 사용자 가치입니다.
결론적으로, 저희는 규제라는 현실을 직시하고 금융 파트너사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성을 확보할 것입니다. 하지만 이 사업의 본질은 단기 수익이 아닌, 삼성 생태계의 미래 경쟁력 확보에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드립니다. B2B에서 시작된 강력한 동력이 B2C로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저희는 K-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표준을 제시하고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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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가
블록체인 전문가로서 다른 전문가분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특히 규제와 B2B 활용 가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에 동의합니다. 금융규제 전문가님과 핀테크 전문가님께서 지적하셨듯, 현재 삼성의 스테이블코인은 규제라는 벽과 B2C 시장의 효용성이라는 두 가지 큰 질문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기술적-거버넌스 모델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1차 토론에서 제가 제기했던 '온체인 금융이냐, 허가형 디지털 화폐냐'의 질문에 대한 구체적인 답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삼성이 **'하이브리드 온체인(Hybrid On-chain) 모델'**을 채택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다음과 같은 구조입니다.
1. **발행 및 준비금 관리 (Permissioned Layer):** 스테이블코인의 발행, 소각, 그리고 준비금 증명은 삼성과 KB, 신한 등 금융 파트너사들로 구성된 '허가형 컨소시엄' 노드에서만 담당합니다. 이는 규제 당국이 요구하는 발행 주체의 적격성, 통제 가능성, 그리고 안정성을 완벽하게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2. **유통 및 거래 기록 (Public Layer):** 일단 발행된 스테이블코인의 모든 거래 기록은 이더리움 레이어2와 같은 퍼블릭 블록체인에 투명하게 기록됩니다. 이는 '누가 발행했는가'는 통제하되, '어떻게 유통되는가'는 투명하게 공개하는 방식입니다.
이 하이브리드 모델은 규제 당국에는 통제력을, 시장에는 신뢰를 줄 수 있는 최적의 균형점입니다. 모든 거래가 온체인에 기록되므로 코인런과 같은 시스템 리스크를 외부에서도 실시간으로 감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는 삼성이 단순한 '디지털 포인트'를 넘어 진정한 '프로그래머블 머니'로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길입니다. B2B 공급망 결제에서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납품 완료 시 자동 지급'과 같은 복잡한 금융 로직을 구현하려면, 거래 원장이 투명하고 제3자가 검증할 수 있는 퍼블릭 레이어 위에서 작동해야만 합니다.
결론적으로, 삼성은 규제를 피하기 위해 기술을 타협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블록체인 기술의 핵심인 '투명성'과 '프로그래머빌리티'를 활용하여 규제를 설득하고 새로운 가치를 증명해야 합니다. 이 하이브리드 모델이 바로 그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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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전문가
금융규제 전문가로서 다른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규제 관점에서 논의를 한 단계 더 압축하겠습니다.
핀테크 전문가님과 한국 금융 시장 전문가님께서 지적하셨듯, 현재 토론의 핵심은 '수익 모델의 규제적 허용 범위'로 정확히 수렴되었습니다.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께서 제기하신 '수익성 담보'의 문제 역시 같은 맥락입니다.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수익 모델의 성격을 결정할 가장 구체적인 규제 변수는 **'준비금 자산의 운용 범위와 신탁 요건'**이 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지금까지의 논의는 '누가 발행하는가(은행 컨소시엄)'와 '어떻게 유통하는가(두나무 지분 인수)'에 집중되었지만, 이는 사업의 '진입 자격'에 불과합니다. 사업의 '지속 가능성'은 전적으로 준비금을 어떻게 관리하고, 거기서 발생하는 수익을 누가, 얼마나 가져갈 수 있도록 허용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금융당국은 100%의 준비금을 요구하는 것을 넘어, 그 준비금을 오직 현금이나 국채 등 초저위험 자산으로만 구성하도록 강제하고, 이를 외부 기관에 '신탁'하도록 의무화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는 '코인런'과 같은 시스템 리스크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최소한의 금융안정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판단은 다음 조건으로 압축됩니다.
* **조건 A:** 규제 당국이 준비금 운용 수익의 일부(예: 국채 이자 수익)를 발행 컨소시엄의 운영비 및 수익으로 인정하는 경우 → 삼성의 스테이블코인은 B2B를 넘어 B2C 결제 인프라로 확장될 동력을 얻습니다.
* **조건 B:** 규제 당국이 준비금 운용 수익을 일절 불허하고, 모든 수익을 신탁 수수료 등으로 외부화하거나 공공화하는 경우 → 이 사업은 수익성이 제로에 가까워지며, 삼성은 이를 전면적인 금융 사업이 아닌, 자사 공급망 내 효율화를 위한 '내부 결제 시스템'으로 대폭 축소하거나 전면 재검토할 수밖에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B2C냐 B2B냐의 전략 논의는 이 '준비금 규제'의 구체성이 확정된 이후에야 의미가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이 변수가 모든 사업 모델의 선결 조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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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가
핀테크 전문가로서 이전 토론의 핵심을 압축하고 구체적인 판단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금융규제 전문가님과 한국 금융 시장 전문가님의 지적대로, 결국 관건은 '수익 모델의 규제적 허용 범위'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 '수익성'이라는 단어를 더 구체적으로 분해해야만 실질적인 판단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는 삼성의 잠재적 수익 모델을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첫째는 준비금 운용 이자 등 스테이블코인 자체에서 발생하는 **'직접 수익'**이고, 둘째는 공급망 내 결제 효율화, 환전 수수료 절감 등에서 오는 **'간접 수익(비용 절감)'**입니다.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이 우려하신 '민간의 화폐주조차익 통제'는 바로 '직접 수익'에 대한 규제 리스크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판단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재정의해야 합니다.
* **조건 1: 규제 당국이 준비금 운용 수익 등 '직접 수익'을 원천적으로 불허할 경우**
* **판단:** 삼성은 B2C를 완전히 포기하고, 자체 글로벌 공급망 내 비용 절감이라는 **'간접 수익'에만 집중하는 축소된 B2B 모델로 가야 합니다.** 이는 외부 사용자의 전환 비용 없이 삼성이라는 단일 주체가 통제 가능하며, 실행 난이도는 낮고 영향력은 삼성 내부에 구조적입니다.
* **조건 2: '직접 수익'이 은행 컨소시엄 내에서 제한적으로 허용될 경우**
* **판단:** 파트너 은행들과의 수익 배분을 전제로 한 전면적인 B2B 무역 금융 및 제한적인 B2C로의 확장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재정의는 '진출이냐 포기냐'의 이분법적 질문을 '규제 강도에 따라 어떤 규모와 형태로 진출할 것이냐'는 현실적인 전략적 질문으로 전환시킵니다. 현재로서는 '조건 1'의 시나리오가 가장 현실성 높은 출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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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 시장 전문가
한국 금융 시장 전문가로서 다른 전문가들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논의를 한 단계 더 압축하고 현실적인 시장 관점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핀테크 전문가님께서 지적하신 B2B 모델의 현실성과 규제 전문가님께서 강조하신 규제 변수의 결정적 중요성에는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그러나 현재 토론은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이 성공할 것인가'라는 미래의 결과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금융 시장의 관점에서 더 시급하고 중요한 질문은 '이 기대감이 현재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입니다.
제가 확보한 정보(Layer 2)에 따르면, 이미 국내 증시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관련주'가 하나의 테마를 형성하며 유동성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규제의 최종 결론을 기다리지 않고, '삼성이 유력 금융사 및 두나무와 협력한다'는 '서사(Narrative)' 자체에 베팅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즉, 사업의 실체가 완성되기도 전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와 가치 평가가 움직이는 현실이 먼저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저는 기존의 판단 기준을 다음과 같이 수정 및 압축할 것을 제안합니다.
* **기존 판단 기준:** 규제 통과 여부와 B2B 모델의 성공 가능성.
* **수정된 판단 기준:** '삼성-은행-두나무' 컨소시엄 구성이라는 **서사의 지속 가능성.**
이 서사가 긍정적인 뉴스를 통해 계속 유지되는 한(조건 A), 규제의 구체적인 내용과 무관하게 관련 기업(파트너 금융사, 두나무, 관련 기술주 등)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자금 유입은 계속될 것입니다. 반대로, 이 컨소시엄 구성에 균열이 생기거나 삼성이 공식적으로 사업을 축소한다는 신호가 나타날 경우(조건 B), 사업의 장기 전망과 무관하게 관련 테마는 즉시 동력을 잃고 급격한 자금 이탈이 발생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단계에서 우리가 분석해야 할 핵심은 스테이블코인의 최종 성공 여부가 아니라, 이 '기대감'을 먹고 자라는 금융 시장의 움직임 그 자체입니다. 행위 주체는 삼성이 아닌 '시장 참여자'들이며, 이들의 단기적 판단이 현재의 자원(자본) 배분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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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전략전문가
사업전략 전문가로서 다른 전문가분들의 의견을 종합하고, 이를 바탕으로 삼성의 실행 가능한 전략 경로를 더 구체적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핀테크 전문가님께서 지적하신 B2C 시장의 높은 전환 비용과 B2B의 명확한 가치 제안에 깊이 공감합니다. 또한 금융규제 전문가님의 '제한적 디지털 포인트'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경고와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의 수익 모델 부재 가능성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 리스크입니다.
저는 이 지점에서 논의를 'B2B냐 B2C냐'의 이분법적 선택을 넘어, **'어떻게 B2B를 교두보 삼아 B2C로 확장할 것인가'**라는 단계적 실행 전략으로 구체화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리스크를 관리하고 초기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하는 가장 현실적인 경로입니다.
* **1단계: 통제 가능한 내부 생태계(B2B) 우선 공략.** 삼성의 거대한 글로벌 공급망 내 대금 결제, 무역 금융은 외부 경쟁이나 사용자 유인책 없이, 삼성의 의지만으로 추진 가능한 영역입니다. 여기서 규제 준수 경험과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며 성공 사례를 만드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실행 난이도: 중간 / 기대 영향력: 중간)
* **2단계: B2B2C로의 자연스러운 확장.** 1단계에서 구축된 인프라와 신뢰를 바탕으로, 수많은 협력사 임직원들의 급여 이체, 복지 포인트 지급 등으로 B2C 접점을 확보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막대한 마케팅 비용 없이 충성도 높은 초기 사용자를 확보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며, 카카오/네이버페이가 가지지 못한 강력한 진입 지점입니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은 규제 불확실성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B2C 시장의 '치킨 게임'을 피하면서 플랫폼을 안착시키는 전략입니다. 만약 규제가 B2B 모델의 수익성을 일부라도 보장하는 방향으로 결정된다면 이 전략은 유효할 것이며, 그렇지 않다면 이 프로젝트는 금융규제 전문가님의 우려대로 내부 효율화 도구에 머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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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제 정책 전문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제 정책 전문가로서 발언합니다.
금융규제 전문가님과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의 의견에 깊이 공감하며, 현재 토론이 '삼성의 성공 가능성'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거시경제 안정성'이라는 더 큰 전제를 놓치고 있음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핀테크 전문가님께서 제시하신 '조건 A(규제)'와 '조건 B(전략)'는 타당하지만, 경제 정책 관점에서는 이들을 통합하고 제약하는 더 상위의 원칙이 필요합니다.
핵심은 '수익 모델과 시스템 리스크의 상충 관계'를 어떻게 제어할 것인가입니다. 한국 금융 시장 전문가님께서 '수익성의 크기'를 핵심 변수로 지목하셨는데, 바로 이 수익성의 원천인 '지급준비금 운용'이 시스템 리스크의 진원지가 될 수 있습니다. 민간 기업인 삼성이 수익 극대화를 위해 준비금을 국채 외에 회사채 등 고위험 자산에 투자할 유인이 발생하며, 이는 '코인런' 발생 시 대규모 금융 불안으로 직결됩니다.
따라서 저는 판단의 기준을 다음과 같이 압축하고 구체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판단 기준 수정 제안:** 삼성 스테이블코인의 허용 범위는 **'지급준비금 운용 방식'과 '적용 대상 시장'이라는 두 가지 변수를 연동하여 단계적으로 결정해야 합니다.**
* **1단계 (B2B 제한적 허용):** 핀테크 전문가님이 강조한 B2B 공급망 결제 및 무역 금융에 한정하여 사업을 우선 허용합니다. 이 단계에서는 준비금을 **100% 한국은행 예치금 또는 만기 3개월 이내 국채로만 운용**하도록 강제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최소한의 이자수익만 사업자에게 허용합니다. 이는 행위 주체(기업)가 명확하고, 리스크 전파 범위가 제한적인 환경에서 안정성을 검증하는 과정입니다.
* **2단계 (B2C 확대 검토):** 1단계 모델이 최소 2~3년간 안정적으로 운영됨이 증명된 이후에야, 비로소 B2C 결제 시장으로의 확대를 논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계적 접근은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이 제기한 '실사용 유인'과 '수익 모델 불확실성' 문제를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검증할 수 있는 현실적 경로입니다. 삼성의 원대한 청사진을 논하기 전에, 우리 경제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의 '통제된 실험'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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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관점
대부분의 전문가분들께서 규제를 핵심 변수로 지목하신 점에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업 승인' 여부를 넘어, 설령 사업이 규제를 통과해 출시되더라도 맞닥뜨릴 '실패한 성공(Failed Success)'의 시나리오를 지적하고 싶습니다.
사업전략전문가님께서 지적하셨듯, 삼성의 목표는 단순 수익이 아닌 플랫폼 '락인(Lock-in)' 효과일 수 있습니다. 바로 이 점이 '속 빈 강정' 같은 프로젝트를 탄생시킬 위험을 내포합니다. 즉, 막대한 자원을 투입해 규제는 통과했지만, 정작 소비자(B2C)에게는 기존 간편결제 대비 아무런 차별적 효용을 주지 못하고, 기업(B2B) 영역에서는 삼성 공급망 내에서만 맴도는 '닫힌 생태계'의 디지털 포인트로 전락하는 것입니다.
이는 핀테크 전문가님이 제시한 'B2B 집중' 전략이 실제로는 '찻잔 속 태풍'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경로일 수 있다는 역설을 의미합니다. '대형 메기'라는 표현은 시장 전체를 흔들 때 의미가 있지, 자신들의 공급망 효율화에 그친다면 과장된 수사에 불과합니다. 결국 모든 논의는 '고객은 왜 신용카드나 페이 서비스를 두고 굳이 스테이블코인을 써야 하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으로 돌아옵니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이 없다면, 삼성의 스테이블코인은 규제의 벽을 넘더라도 시장의 외면이라는 더 높은 벽에 부딪혀 좌초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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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
삼성전자 임직원입니다. 전문가님들의 심도 깊은 통찰, 특히 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제 정책 전문가님께서 제안하신 '단계적 접근'과 금융규제 전문가님께서 지적하신 '준비금 규제'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합니다. 이는 저희가 구상하는 전략과도 정확히 일치하는 현실적인 제언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준비금 운용 수익'이라는 직접 수익 모델의 제한 가능성에 집중하시면서, 저희 사업의 본질을 '비용 절감'이나 '내부 결제 시스템'으로 축소 해석하시는 점은 바로잡고 싶습니다. 저희가 구상하는 B2B 모델은 단순한 대금 결제 시스템을 넘어, 공급망금융(Supply Chain Finance, SCF)과 같은 새로운 B2B 금융 서비스 플랫폼의 기반입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확보된 투명하고 실시간으로 검증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많은 글로벌 협력사들에게 기존 금융권보다 훨씬 저렴하고 신속한 금융 솔루션(예: 매출채권 유동화, 소액 단기 대출)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는 준비금 이자와는 차원이 다른, 데이터 기반의 고부가가치 금융 서비스 수익 모델입니다.
이는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께서 우려하신 '닫힌 생태계'가 아니라, 가장 강력하고 현실적인 사용 사례를 기반으로 생태계를 여는 '앵커(Anchor)'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강력한 B2B 금융 플랫폼 위에서 B2C 서비스는 자연스럽게 파생되고 확장될 것입니다. 따라서 저희의 목표는 규제 안에서 단기 수익을 찾는 것이 아니라, 규제를 준수하며 '데이터와 금융이 결합된 새로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임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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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전문가
블록체인 전문가로서 현재 논의가 '규제'와 '수익 모델'이라는 전통적 금융의 프레임에 갇혀 스테이블코인의 본질적 가치를 간과하고 있음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핀테크 전문가님과 경제 정책 전문가님께서 제시하신 B2B 우선, 단계적 접근론에는 동의하지만, 그 이유와 목적은 단순히 비용 절감이나 리스크 관리에 국한되어서는 안 됩니다.
핵심은 삼성의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디지털 원화'가 아닌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Programmable Money)'라는 점입니다. 이는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께서 제기하신 '기존 결제 시스템 대비 차별적 효용'에 대한 가장 강력한 답변이 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B2B 공급망에서 단순히 대금을 결제하는 것을 넘어, '부품 납품 완료 시 자동 지급', '계약 조건 달성 시 인센티브 즉시 전송'과 같은 복잡한 금융 계약을 사람의 개입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로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스템이 제공하지 못하는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효율성과 투명성입니다.
따라서 저는 경제 정책 전문가님의 '1단계' 제안을 더욱 구체화하여, **'삼성 공급망 내 스마트 컨트랙트 기반 무역금융 자동화 파일럿'**을 제안합니다. 이는 통제된 환경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기술적 잠재력을 증명하고, 규제 당국에게 '프로그래밍 가능한 화폐'가 가져올 산업 혁신을 명확히 보여줄 수 있는 최적의 경로입니다. 삼성의 진정한 '메기' 효과는 단순히 대기업의 자본력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모든 자산이 토큰화되고 프로그래밍 가능해지는 미래 금융의 청사진을 현실로 구현해낼 때 비로소 발휘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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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규제 전문가
금융규제 전문가로서, 이전 토론에서 제기된 핵심적인 관점들을 통합하고 규제의 본질을 더욱 명확히 하여 판단 기준을 최종적으로 압축하겠습니다.
핀테크 전문가님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제 정책 전문가님께서 각각 '수익 모델의 구분(직접/간접)'과 '단계적 접근'을 제안하신 것은 매우 정확한 분석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두 가지가 별개의 조건이 아니라, **하나의 규제적 분류 기준에 따른 필연적 결과**임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핵심은 삼성이 만들고자 하는 스테이블코인이 법적으로 '제한된 목적의 디지털 자산(Asset-Referenced Token)'으로 분류될 것인가, 아니면 '범용적 지급수단(E-Money Token)'으로 분류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제가 확보한 유럽 MiCA 규제 사례를 보면, 이 둘은 하늘과 땅 차이의 규제 강도를 가집니다.
* **1. '제한된 B2B 모델' 선택 시 (ART와 유사):** 이는 삼성전자 임직원께서 말씀하신 공급망 내 결제에 해당합니다. 이 경우 규제 당국은 준비금의 안정성 확보에만 집중할 것입니다. 이는 경제 정책 전문가님이 제안한 '1단계'와 정확히 일치하며, 핀테크 전문가님이 말한 '간접 수익(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추는 모델입니다. 실행 난이도는 낮지만,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이 우려한 '닫힌 생태계'가 될 운명입니다.
* **2. '범용적 B2C 모델' 선택 시 (EMT와 유사):** 이는 삼성의 '플라이휠' 전략의 최종 단계입니다. 하지만 이 길을 선택하는 순간, 해당 스테이블코인은 사실상 '전자화폐'로 간주됩니다. 이 경우, 삼성은 파트너 은행에 기술만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은행 수준의 자본적정성 요건과 내부통제,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직접적으로 부담해야 합니다. 은행과의 파트너십은 선택이 아닌, 사업 허가를 위한 필수 전제조건이 됩니다.
결론적으로, B2B냐 B2C냐는 삼성의 '전략적 선택'이 아니라, 감당할 '규제의 무게'에 대한 선택입니다. 삼성전자 임직원께서 제시한 B2B에서 B2C로의 자연스러운 확장은 환상에 가깝습니다. 그 사이에는 넘기 매우 어려운 규제의 강이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 삼성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어떤 규제 라이선스를 목표로 할 것인지를 명확히 하는 것이며, 이것이 모든 파트너십 구조와 사업 범위를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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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전문가
핀테크 전문가로서 발언합니다. 금융규제 전문가님과 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제 정책 전문가님의 의견 덕분에 토론의 초점이 '수익 모델의 규제적 허용 범위'와 '단계적 접근'으로 명확히 수렴되었습니다. 특히 경제 정책 전문가님이 제안하신 '통제된 실험'으로서의 B2B 우선 모델은 제가 지난 라운드에 제시한 '간접 수익(비용 절감) 집중' 전략의 구체적인 실행 경로라는 점에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이 지점에서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이 제기하신 '찻잔 속 태풍'이라는 지적은 매우 날카롭고, 반드시 답변해야 할 핵심 과제입니다. 삼성전자 임직원님께서 제시한 '플라이휠' 모델이 이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지만, B2B에서 B2C로 넘어가는 연결고리가 아직은 막연합니다.
저는 이 연결고리가 바로 **'외환(FX) 혁신'**에 있다고 판단합니다. 삼성의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원화 기반 디지털 포인트에 머무른다면 실패한 성공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이 모델의 핵심을 '국경 간 결제(Cross-border payment)'로 재정의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1. **1단계 (B2B 외환 비용 절감):** 삼성의 글로벌 공급망 내에서 협력사들에게 무역 대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지급합니다. 이는 기존의 SWIFT 망을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저렴하며, 여기서 발생하는 '간접 수익(비용 절감)'은 즉각적이고 막대합니다. 이것이 '통제된 실험'의 명확한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2. **2단계 (B2C 외환 서비스 확장):** 1단계에서 구축된 국경 간 결제망을 활용해, 삼성월렛 사용자에게 저렴한 해외 송금, 해외 직구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는 기존 간편결제 서비스가 제공하지 못하는 명백한 차별점이자, B2C 사용자를 끌어들일 가장 강력한 유인책입니다.
결론적으로, 삼성 스테이블코인의 성패는 'B2B냐 B2C냐'가 아니라, **'국경 간 외환 거래의 비효율성을 파고들 수 있는가'**에 달려있습니다. 이 관점에서 판단을 압축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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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금융 시장 전문가
한국 금융 시장 전문가로서 발언합니다.
금융규제 전문가님, 핀테크 전문가님, 그리고 정책 전문가님께서 지적하신 '준비금 운용 규제'가 이 사업의 장기적 성패를 가를 최종 변수라는 점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이는 사업의 '뼈대'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문제입니다.
하지만 저는 '한국 금융 시장 전문가'로서, 시장은 그 최종 결론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현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난번 지적했듯, 시장은 이미 '삼성-은행-두나무'라는 컨소시엄의 '서사(Narrative)' 자체를 거래하기 시작했습니다. 제 정보(Layer 2)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 관련주' 테마가 형성되어 유동성이 쏠리는 현상이 이를 증명합니다.
따라서 규제 통과 후의 B2B냐 B2C냐를 논하는 것은, 이미 출발한 경주마의 최종 순위를 예측하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투자자에게 중요한 것은 최종 순위가 아니라, 경주가 진행되는 동안 어떤 말이 선두로 나설지에 대한 단기적인 판단입니다.
이에 판단 기준을 '사업의 최종 성공 가능성'에서 **'컨소시엄 서사를 강화하는 구체적 마일스톤(Milestone)의 달성 여부'**로 더욱 구체화하고 압축할 것을 제안합니다.
* **긍정적 시그널 (서사 강화):** 삼성과 특정 금융사(신한/하나) 간의 공식 파트너십 발표, 두나무 지분 인수 관련 보도의 구체화, 금융당국의 예상보다 완화된 규제안 초안 공개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 **부정적 시그널 (서사 약화):** 파트너십 협상 결렬, 삼성의 공식적인 사업 축소 또는 지연 발표, 예상보다 훨씬 강경한 규제안 등장 등이 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이 우려하신 '실패한 성공' 시나리오조차도, 그 실패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시장의 기대감을 유지시키는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마일스톤들이 나타날 때마다 관련 테마주는 즉각적으로 반응할 것이며, 이것이 규제가 확정되기 전까지 시장 참여자들이 실제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가장 현실적인 기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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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전략전문가
사업전략 전문가로서 토론의 핵심을 압축하고, 실행 가능한 전략 경로를 제시하겠습니다.
현재 토론은 금융규제 전문가님과 핀테크 전문가님께서 명확히 하셨듯 '규제로 인한 수익성' 문제와 'B2B 우선'이라는 두 가지 축으로 수렴되었습니다. 여기에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께서 '찻잔 속 태풍'이 될 수 있다는, 즉 B2B에만 머물러 시장 전체에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핵심적인 위험을 제기하셨습니다. 삼성전자 임직원님은 B2B에서 B2C로 이어지는 '플라이휠'을 주장했지만, 그 연결고리의 구체성이 부족했습니다.
저는 이 간극을 메우는 것이 사업 전략의 핵심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저는 기존의 'B2B 우선' 전략을 **'B2B를 교두보로 삼는 B2B2C(Business-to-Business-to-Consumer) 모델'**로 수정 및 구체화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는 B2B와 B2C를 별개의 시장으로 보지 않고, B2B 거래의 최종 단계에 있는 '사람(C)'을 생태계로 끌어들이는 전략입니다.
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첫 단계는 삼성전자 임직원님께서 언급하신 **'글로벌 공급망 임직원을 위한 소액 해외송금'을 '앵커 유스케이스(Anchor Use Case)'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1. 삼성이 해외 부품 협력사에 스테이블코인으로 대금을 지급합니다 (B2B).
2. 해당 협력사 소속의 외국인 근로자는 급여의 일부를 스테이블코인으로 받아, 삼성월렛을 통해 즉시, 그리고 거의 수수료 없이 본국으로 송금합니다 (B2C).
이 모델은 기존 금융 시스템 대비 압도적인 가치(속도, 비용)를 제공하며, 삼성의 통제 가능한 공급망 내에서 시작하므로 실행 난이도가 낮습니다. 이 '앵커 유스케이스'가 성공적으로 안착한다면, 이는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이 우려한 '닫힌 생태계'를 깨고 B2C로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가장 강력한 교두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판단의 핵심은 B2B냐 B2C냐가 아니라, **이 둘을 연결할 강력한 '앵커 유스케이스'를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느냐**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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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제 정책 전문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경제 정책 전문가로서, 이전 토론의 핵심 논의를 종합하고 정책적 관점에서 판단 기준을 더욱 압축하겠습니다.
금융규제 전문가님과 핀테크 전문가님께서 지적하셨듯, 모든 논의는 '준비금 운용 수익'이라는 단일 변수로 수렴되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변수를 통제하는 것이 왜 선택이 아닌 '필수 정책 조건'인지를 강조하며, 삼성전자 임직원님께서 제시한 '플라이휠' 전략의 비현실성을 지적하고자 합니다.
삼성전자 임직원님께서 B2B에서 확보된 유동성을 바탕으로 B2C로 자연스럽게 확장하는 '플라이휠'을 구상하셨지만, 이는 정책 당국 입장에서 가장 경계해야 할 시나리오입니다. B2B와 B2C는 리스크의 규모와 전파 속도 면에서 전혀 다른 시장입니다. 기업 간 거래(B2B)에서 발생하는 문제는 특정 공급망 내에서 통제 가능하지만, 수천만 소비자가 사용하는 B2C 결제 시스템의 불안정은 즉각적인 사회적 혼란과 시스템 리스크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저는 기존의 '단계적 접근' 제안을 **'의무적 안전성 검증 게이트(Mandatory Safety Gate)'**라는 개념으로 강화하고자 합니다.
* **판단 기준 압축:** 삼성의 스테이블코인 사업은 **'B2B 실증 단계'와 'B2C 확대 단계' 사이에 최소 2~3년의 의무적 관찰 기간과 금융 당국의 별도 승인**이라는 비즈니스 모델에 내재된 '게이트'를 수용할 수 있는가?
이것은 비판적 관점 전문가님이 우려한 '실패한 성공'을 걸러내는 가장 효과적인 정책 필터입니다. 만약 삼성의 B2B 모델이 '찻잔 속 태풍'에 그친다면, 이 검증 기간 동안 자연스럽게 동력을 잃어 B2C로 리스크를 전파하기 전에 소멸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핵심 질문은 'B2B냐 B2C냐'가 아닙니다. **"삼성은 직접 수익이 거의 없는 B2B 모델을 수년간 운영하며 그 안정성을 입증해야만 B2C 시장 진출을 '논의'할 수 있다는 정책적 속도 조절을 받아들일 것인가?"** 입니다. 이 질문에 대한 삼성의 답변이, 이 프로젝트의 현실적 운명을 결정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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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적 관점
[비판적 관점] 대부분의 전문가분들께서 B2B 모델의 현실성과 규제 변수의 중요성을 지적하신 점에 깊이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는 삼성전자 임직원께서 제시하신 'B2B에서 B2C로 이어지는 플라이휠' 모델에 치명적인 논리적 단절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이는 '공급망 효율화'라는 기업(B2B)의 가치가 '소비자(B2C)의 효용'으로 자동 전환될 것이라는 위험한 가정에 기반하기 때문입니다.
임직원께서 제시한 예시, 즉 협력사 직원이 대금을 스테이블코인으로 받는 순간을 생각해 보십시오. 그 직원은 편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이걸 어디서, 어떻게 현금화하거나 사용해야 하는가?'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합니다. 이는 편익이 아니라 오히려 '마지막 1마일의 마찰(Last-mile friction)'을 사용자에게 전가하는 행위입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즉시 원화로 환전하려 할 것이며, 이는 생태계 확장이 아닌 단순한 송금 서비스와 다를 바 없게 만듭니다.
결국 이 스테이블코인은 삼성의 장부상 효율을 높이는 '내부 정산용 디지털 포인트'로 전락할 위험이 크며, 이는 제가 이전에 경고했던 '찻잔 속 태풍'이자 '실패한 성공'의 전형적인 시나리오입니다. 따라서 토론의 초점은 B2B냐 B2C냐가 아니라, '어떻게 압도적으로 우월한 오프램프(Off-ramp) 경험을 제공할 것인가?'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이 없다면, 삼성의 생태계는 외부와 단절된 '고립된 섬(Isolated Island)'이 될 뿐입니다.
토론 참고 자료
📚 토론 기초 자료
토론에 활용된 객관적인 사실 기반 정보입니다.
핵심 요약
삼성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전자, 삼성금융계열사, 삼성SDS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이며, KB국민은행,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등 금융사들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부와 국회는 스테이블코인 관련 규제 체계를 마련 중이며, 이재명 정부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고 금융위원회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발행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2025년 1분기 거래 규모 57조 원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사실
1.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나 자산에 가치를 연동하여 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가상자산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을 활용하여 기존 가상자산의 가격 불안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등장했습니다 (출처: 자료 5, 자료 9).
2. 스테이블코인은 가상자산 생태계뿐만 아니라 결제, 송금과 같은 디지털 금융 영역에서 사용처를 빠르게 넓혀가고 있습니다 (출처: 자료 2).
3. 미국은 스테이블코인 육성 전략을 발표했으며, 연방 차원 최초의 포괄적인 규제 체계인 GENIUS Act가 2025년 7월 18일 제정되었습니다 (출처: 자료 2).
4. 이재명 정부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을 대선 공약으로 발표했으며, 금융위원회는 규율체계가 포함된 2단계 가상자산 법안을 마련 중이고 입법 전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한 발행 방안을 고려하고 있습니다 (출처: 자료 2).
5.
국정기획위원회는 금융감독원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안'을 보고받았으며, 민간의 화폐주조 차익 통제 필요성, 코인런 및 환율 리스크 우려를 지적했습니다 (출처: 자료 7).
6. 국회의원들이 내놓은 스테이블코인 관련 디지털자산 법안들에는 스테이블코인 '유통'에 대한 자세한 규제가 나와있지 않으며, 우리나라의 전자금융거래법과 특금법이 스테이블코인의 비즈니스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전방위적인 논의가 필요합니다 (출처: 자료 1).
7. 삼성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진출을 위해 삼성전자, 삼성금융계열사, 삼성SDS 등 관계사로 이뤄진 협의체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 중이며, 다양한 파트너와 물밑 접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출처: 자료 1).
8. 삼성 스테이블코인 협의체(가칭)는 KB국민은행, 하나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와 논의를 진행했으며, 스테이블코인 발행 요건이 은행 위주의 컨소시엄만 가능할 수 있다는 금융위원회의 안이 고려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출처: 자료 1).
9. 삼성은 갤럭시 스마트폰, 삼성월렛 서비스, 삼성SDS의 블록체인 및 보안 기술, 삼성카드·삼성증권 등 금융 관련 서비스를 갖추고 있으며, 은행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준비금 등을 담당할 파트너가 필요합니다 (출처: 자료 3, 자료 4).
10.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삼성에 러브콜을 보냈고, 삼성은 신한과 하나를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의 잠재적 파트너로 사실상 낙점했습니다 (출처: 자료 3).
11.
삼성, 신한금융, 하나금융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 논의를 시작했으며, 스테이블코인 법제화가 이루어지는 즉시 컨소시엄 구성을 착수할 계획입니다 (출처: 자료 4, 자료 6).
12. 신한금융은 해외 사업 비중이 크고 그룹 포트폴리오가 다각화되어 있으며, 하나금융은 디지털 자산 및 플랫폼 기업들과의 협력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출처: 자료 6).
13. 삼성은 가상자산 거래소 두나무 지분 확보도 검토하고 있으며, 이는 삼성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인이 될 경우 유통을 함께 할 수 없는 현행 법에 따라 VASP 두나무 지분 취득을 통해 거래소에 스테이블코인을 유통하는 방안으로 거론됩니다 (출처: 자료 1).
14. 삼성은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 인프라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레인(Lane)'에 투자했습니다 (출처: 자료 5).
15. 삼성은 갤럭시 스마트폰을 통한 B2C 지급 결제 외에 하청업체와 무역 대금 결제에도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으며, 국제결제은행(BIS) 주도로 국가 간 결제를 실험하는 '아고라 프로젝트'가 진행 중입니다 (출처: 자료 1).
16. 삼성페이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가 지원되면 해외 결제가 간편해지고 수수료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이는 글로벌 통합 결제 네트워크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출처: 자료 5).
17. 삼성은 KNOX 보안 플랫폼과 토큰화(Tokenization) 방식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결제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출처: 자료 5).
18.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규제 중심이고 수익성이 담보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삼성이 시장 참여를 재검토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출처: 자료 3).
19. 카카오나 토스 등 빅테크와 핀테크 기업들의 스테이블코인 시장 행보도 주목되며, 카카오는 카카오뱅크나 카카오페이 등 계열사와 함께 시장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출처: 자료 3).
20. 해외에서는 페이팔이나 써클 같은 글로벌 업체들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서비스를 운영 중입니다 (출처: 자료 5).
21.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로 은행 및 플랫폼 시장의 변화가 예상됩니다 (출처: 자료 10).
타임라인
- 2025-04-18: 하나금융연구소에서 '일상으로 다가오는 스테이블코인 :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서비스 시사점' 보고서를 발행했습니다 (출처: 자료 9).
- 2025-06-25: 국정기획위원회가 금융감독원에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안'을 보고받았습니다 (출처: 자료 7).
- 2025-07-18: 미국 연방 차원 최초의 포괄적인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인 GENIUS Act가 제정되었습니다 (출처: 자료 2).
- 2025-09-24: 네이버 블로그 '유쥬쥬의 경제브리프'에서 삼성 스테이블코인 도전에 대한 글이 발행되었습니다 (출처: 자료 5).
- 2025-09-30: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 동향 뉴스레터를 발행했습니다 (출처: 자료 2).
- 2026-01-26: 금융권과 재계에 따르면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관심을 보이는 대부분의 규모 있는 기업들이 삼성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출처: 자료 3, 자료 6).
- 2026-01-27: 삼성, 신한금융, 하나금융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을 위한 협력체제 구축 논의를 시작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출처: 자료 1, 자료 4).
주요 수치
- 국내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2025년 1분기 중 거래 규모는 57조 원에 달했습니다 (출처: 자료 8).
- 하나은행은 토스 계열사인 토스뱅크의 지분 8.96%(2024년 기준)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출처: 자료 3).
-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 추이 및 주요 이벤트는 2022년부터 2025년 3월까지의 데이터를 포함합니다 (출처: 자료 9).
- 스테이블코인 유형별 비중은 2025년 3월 31일 기준 데이터가 있습니다 (출처: 자료 9).
-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시가총액은 2025년 3월 31일 기준 데이터가 있습니다 (출처: 자료 9).
- 스테이블코인의 지급결제 이용 규모는 2023년 데이터가 있습니다 (출처: 자료 9).
- 스테이블코인의 송금비용 비교는 2023년 데이터가 있습니다 (출처: 자료 9).
- DeFi 담보대출 규모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의 데이터가 있습니다 (출처: 자료 9).
공식 발표/성명
-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삼성이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는 순간 대규모 결제 수요가 생길 것"이며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성화를 위해서는 분산원장 기반 유통망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자료 1)."
-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스테이블코인이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자금 이동을 글로벌하고 비용효율을 가능하게 하는 수단"이라며 "이런 점에서 삼성의 시장 진출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출처: 자료 1)."
- "이창용 한은 총재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자금 유출 우려 여전…은행 중심 구조가 바람직하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자료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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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10개):
- [1] K-스테이블코인, 삼성 '대형 메기'로
- [2] 스테이블코인 관련 정책 동향 - Kim & Chang - 김·장 법률사무소
- [3] [단독] 신한·하나금융에 삼성까지 의기투합…'갤럭시 코인 ...
- [4] [단독] 삼성+신한+하나 '원화코인 드림팀'…3개사 의기투합
- [5] 삼성 스테이블코인 도전, 왜 중요한가? - 네이버 블로그
- [6] 신한·하나, 원화 스테이블코인 협력 논의…'컨소시엄 구상' 부상
- [7] [단독]국정위, 금감원에 ‘ 원화 스테이블코인 규제 방안’ 보고 받아
- [8]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 따른 규제 이슈 - KIF - 한국금융연구원
- [9] 스테이블코인 규제 및 서비스 시사점 - 국회도서관 국가전략정보포털
- [10]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은행·플랫폼 판이 열린다ㅣ#삼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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