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베조스가 폭락장에서 마주한 무게
"단기적으로 시장은 주식차트 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울이다."
— 벤자민 그레이엄 (제프 베조스가 가장 사랑한 문장)
성공한 비지니스인들의 삶의 여정에서 얻은 인사이트만 모아서 보내드립니다!
2000년, 시애틀 언덕 위에 거대한 요새가 하나 솟아 있습니다. 팩메드(PacMed) 빌딩. 원래 군 병원이었던 이 음침한 고딕 양식 건물은 아마존의 새로운 본사였습니다.
밖에서는 포탄이 떨어지고 있었습니다. '닷컴 버블'이 터졌습니다. 113달러였던 아마존 주가는 6달러까지 추락했습니다. 잡지 표지에는 "Amazon.bomb(아마존 폭탄)"이라는 조롱이 실렸습니다.
직원들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주가 이야기만 했습니다. "우리 스톡옵션 휴지 조각 되는 거 아냐?"
하지만 이 요새의 주인, 제프 베조스는 전혀 다른 곳을 보고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천국(1999)과 지옥(2000)을 오가며, 그가 어떻게 '폭락장'을 '기회'로 바꿨는지 따라갑니다.
📍 장소 1. Sun Valley Conference (1999): 죽음의 계곡
주소: Sun Valley, Idaho
폭락 1년 전, 나는 월스트리트의 영웅이었습니다. 아이다호 선 밸리 컨퍼런스에서 워런 버핏과 미디어 거물들 앞에서 열변을 토했습니다.
"창고(Warehouse)가 우리의 미래입니다."
투자자들은 환호했고, 주식차트는 연일 상한가였습니다. 하지만 버핏은 냉정했습니다. "자네, 수익은 언제 내나?" 나는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수익(Profit)이 아니라 성장(Growth)입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시장은 내 편인 줄 알았습니다. 1년 뒤 지옥이 열리기 전까지는 말입니다.
📍 장소 2. PacMed 본사 (2000): 요새의 고립
주소: 1200 12th Ave S, Seattle, Washington
1년 만에 모든 게 변했습니다. 주가가 90% 빠지자, 세상은 나를 '사기꾼' 취급했습니다. 주식차트의 숫자는 "당신은 곧 망한다"고 가리키고 있었습니다.
나는 팩메드 요새의 사무실에서 직원들에게 소리쳤습니다.
"주식 시세를 보지 마세요! 주가가 30% 올랐을 때 여러분이 30% 더 똑똑해진 게 아니었듯, 주가가 30% 떨어졌다고 여러분이 30% 멍청해진 건 아닙니다."
나는 주식차트의 전원을 꺼버렸습니다. 그리고 진짜 무게를 늘릴 방법을 찾아 밖으로 나갔습니다.
📍 장소 3. Bellevue Starbucks (2001): 냅킨 위의 깨달음
주소: Bellevue, Washington (Near Barnes & Noble)
내가 만난 사람은 코스트코의 창업자 짐 시네갈(Jim Sinegal)이었습니다. 화려한 보드룸이 아닌, 동네 스타벅스 구석 자리였습니다.
나는 처음에 "물건 좀 싸게 공급해달라"고 부탁하러 갔습니다. 하지만 시네갈은 냅킨에 그림을 그리며 설교를 시작했습니다.
"제프, 가치(Value)는 전략이 아니야. 종교야."
"나는 가격을 올릴 수 있는 기회(Pricing Power)가 있어도 절대 안 올려. 차라리 마진을 깎아서 고객에게 돌려주지. 그게 우리의 무게(Weight)야."
머리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그날의 커피는 썼지만, 정신은 맑아졌습니다.
📍 장소 4. Fulfillment Center (2002~): 미친 결정
주소: Early Amazon Fulfillment Centers
요새로 돌아오자마자 나는 미친 짓을 시작했습니다. 적자투성인 상황에서 가격을 더 깎아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무료 배송을 약속했습니다.
이 미친 결단(Crazy Decision)이 바로 아마존 프라임(Prime)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여전히 6달러짜리 주가(Voting)를 비웃었습니다. "아마존은 자선사업가인가? 곧 파산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콧노래를 불렀습니다. 내부 지표인 고객 수, 재구매율, 배송 속도(Weighing)는 매일 최고치를 찍고 있었으니까요.
"주식차트는 곧 꺼진다. 하지만 저울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 장소 5. Amazon Spheres (Present): 최후의 생존자
주소: 2111 7th Ave, Seattle, Washington
그의 믿음대로였습니다. 주식의 소음이 걷히자, 아마존이라는 거인의 진짜 무게가 드러났습니다. 그때 묵묵히 몸집을 불린 덕분에, 아마존은 닷컴 버블에서 살아남은 유일한 승자가 되었습니다.
지금 아마존의 시가총액은 "주가"가 아니라 "무게"를 증명합니다.
Epilogue: 저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당신도 지금 '주가' 앞에 서 있지는 않습니까?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내 연봉은 왜 이럴까?", "좋아요 수가 왜 줄었지?"
세상의 주가는 매일 변덕을 부립니다. 그 숫자에 일희일비하면, 당신은 절대 요새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베조스처럼 주식차트의 전원을 끄십시오. 그리고 짐 시네갈처럼 묵묵히 당신의 '진짜 무게(실력, 본질)'를 늘리십시오.
결국 세상은 당신의 무게를 인정할 수밖에 없습니다. 저울은 거짓말을 하지 않으니까요.
Micro-Mission
오늘 당신의 ‘본질’을 늘리는 행동 하나는 무엇입니까?
외부의 평가(주가, 평판, 호감도)를 신경 끄고,
내가 줄 수 있는 가치(실력)를 1g이라도 늘리는 '행동'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콘텐츠는 어떠셨나요?
같은 고민, 다른 해답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있습니다.
당신의 여정을 완성해 줄 마지막 퍼즐조각 ACTS29 공동체와 함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