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운영 #트렌드
알래스카 LNG가 던진 질문, 바다 위 LNG 공장은 해답이 될 수 있을까


 

그림 1. 알래스카 가스 파이프라인 사진


트럼프 행정부 이후 알래스카 가스 개발 구상은 미국의 에너지·무역 정책에서 반복적으로 소환되어 왔다. 이 이슈가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히 “가스를 얼마나 많이 뽑느냐”로 끝나지 않기 때문이다. 알래스카는 생산지의 원격성, 인프라 구축 난이도, 긴 공사 기간, 환경·인허가 변수 등으로 인해 “액화 시설을 어디에, 어떤 방식으로 구축할 것인가”가 사업 성패를 좌우할 수 있다. 가스를 액체(LNG)로 만드는 공정이야말로 장거리 수송 체계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통상 LNG 프로젝트는 육상(온쇼어)에 대규모 액화 플랜트를 건설한다. 그러나 육상 공사가 부담스러워 질수록, 액화 공정을 아예 바다로 옮기는 시나리오가 검토 테이블에 오른다. 여기서 등장하는 개념이 FLNG다. FLNG는 Floating LNG의 약자로,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처리·액화해 LNG로 저장하고, LNG 운반선에 하역하는 설비를 말한다. 흔히 “바다 위 LNG 공장”이라고 부르지만, 실제로는 계류(바다 위에서 구조물을 고정하는 방식), 운영·정비 접근성, 전력 안정성, 공정 모듈 배치, 건조 공법까지 함께 묶인 인프라 패키지에 가깝다.

여기서 중요한 전제부터 정리한다. FLNG 자체는 최근에 갑자기 등장한 신개념이 아니다. 쉘의 Prelude처럼 초대형 프로젝트도 이미 존재했고, 모잠비크 Coral-Sul 같은 실물 사례도 운용되고 있다. 따라서 이번 글의 초점은 “FLNG가 가능하냐”가 아니라 “최근 특허가 보여주는 설계 방향이 무엇이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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