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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 Z세대 창업에 대해 알아보자

[아티클 한 눈에 살펴보기]

1.기업가정신은 도대체 뭘까
2.Z세대 창업에 관한 숫자들
3.Z세대 창업가들의 차이점?
4.Z세대와 창업의 상관관계
5.Z세대 창업가를 위한 조언


 

‘Z세대는 다르다. Z세대 창업이 늘고 있다.’

언젠가부터 외신에서 Z세대의 기업가정신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Z세대. 지구상 가장 많은 인구를 차지하는 세대다. 2019년 전세계 77억명 중 ⅓에 달하는 31.5%가 여기에 해당했다. 맥킨지의 경우 정확히 1995~2010년생을 Z세대로 분류한다. 2023년 기준으로 10대부터 20대 중후반을 아우르는 용어다.

(참고 : 전세계 ‘Z세대' 절반 이상은 “취업보다 창업 원해” - 조선비즈

 

(세대 분포는 연구자마다 조금씩 정의에 차이를 보인다.)

 

소위 Z세대의 창업은 다르다고 한다. 혹자는 “(그래서) Z세대가 기업가정신을 바꾼다”고까지 말한다. 정확히 무슨 의미일까. Z세대가 맥락을 모른 채 Z세대의 기업가정신을 다루기는 어렵다. 무엇보다 국내에서 기업가로써의 Z세대 담론도, 기업가정신에 대한 논의도 흔치 않다. 이 점이 대화에 어려움을 더한다. 

Z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를 칭하는 M과 묶여 ‘MZ’(엠지, 엠제트)로 통칭될 때가 많다. 이마저도 당사자들은 질색한다. 중앙대 신진욱 사회학 교수는 작금의 MZ 용어를 두고 “표심과 소비패턴으로 기성세대와 정치 경제적 엘리트층이 청년 담론을 생산해왔다”며 “청년들 자신의 관심사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젊은층이) 반발한다”고 짚었다.  

(참고 : 왜 이렇게 MZ를 좋아하세요?)

기업가정신은 어떤가. 그 자체로도 생소하거니와 애초에 한국에서 1순위 덕목은 아니다.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2021년 진행한 글로벌 인식조사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가정신 인덱스는 28개국 중 27위였다. 28위는 일본이었다. ‘높다’ ‘매우 높다’를 합쳐 19%였다. 한국은 도합 42%로 네덜란드(58%)의 뒤를 이었었다.  

 

(출처 : ipsos)

 

그러니 “Z세대가 기업가정신을 바꾼다”는 한국의 맥락으로 이해하기 힘들다. 그럼에도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젊은 세대가 창업을 비롯한 기업가적 활동에 적극적인 면모를 보인다면, 그게 앞으로 이 사회의 모양을 만들 터. 미래의 전조로 해석해 봄직하다. 그게 나에게, 이 길을 뒤따라오는 사람들에게 실마리를 제공할 것이다.

이번 글은 여러 질문에 답한다. 일단 기업가정신을 짚고 넘어간다. 공통의 합의점을 잡는다. 그래야 Z세대와 창업에 관한 통계를 해설한다. Z세대 개개인이 아니라 한 세대로써 나타날 법한 일반적인 특징과 그게 창업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다. 특히 실제로 Z세대가 창업을 많이 하는지, 대한민국에서 그런지, 이게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찾아본다.

세대를 구분짓는 진단은 벽이 아닌 약이 돼야 한다. 그 답을 찾아 세상을, 우리를 헤아릴 때 영약이 된다. Z세대는 창업을 많이 하는가. 어떤 점에서 같고 다른가. 이들과 기업가정신에는 어떤 연결고리가 생겼나. 숨가쁘게 바뀌는 삶 속에서 젊은 세대가 어떻게 최선을 다해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알아봤다. 


 

1.기업가정신은 도대체 뭘까

 

Z세대와 창업에 대해 논하기 전에 먼저 정리해야 한다. 기업가정신이 뭘까. 시대마다 다양한 의미로 쓰였다. 지금은 Z세대에 의해 변모한다? 그걸 파악하려면 먼저 기업가정신이라는 용어가 본래 어떻게 쓰여왔는지, 간단한 배경 지식이 필요하다. 사업가의 창업에서 출발했던 이 개념은 오늘날 훨씬 광범위하게 쓰임 받고 있다.

처음 기업가를 구분하기 시작했던 시점은 1700년 무렵으로 추정된다. “entreprendre”에서 기업가(entrepreneur)가 비롯됐다고 한다. 착수하다, 시작하다, 맡는다(undertake)는 의미의 프랑스어로부터 유래했다. 고정된 임금 없이 무언가 만들어내는 데 비용을 들여 확정할 수 없는 수입을 벌어들이는 이들을 지칭하는 이름이었다.

18세기에 들어 기업가는 하나의 경제 단위로 불리기 시작했다. 프랑스 정치경제학자였던 장 밥티스타 세(Jean-Baptiste Say)는 책 『A Treatise on Political Economy』를 통해 “기업가라는 용어는 영어로 표현하기 어렵다”고 적은 바 있다. 그러면서 기업가를 “자신의 자본이든 빌린 자본이든 산업의 즉각적인 책임, 위험 및 행위를 스스로 떠맡는 사람”이라고 규정했다. 

“더 좋은 단어가 부족하기 때문에, 모험가(adventurer)라는 용어에 의해 영어로 번역될 것이다.” - 장 밥티스타 세

이때 기업가정신은 위험을 감수하는 혁신가이자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운영하는 프로세스를 강조했다. 수익을 내고자 사업을 시작하는 행위 자체였다. 리스크를 건다. 새로운 프로덕트, 프로세스, 시장을 만들거나 각 요소를 종합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기업가정신을 통한 수익 추구 및 창출은 곧 국가의 경제 성장과 번영의 주 요인으로 간주되곤 했다. 

 

(“기회의 역사)

 

20세기에 이 단어를 보다 폭넓게 썼다.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말고도 기존 사업의 개발 등 진취적으로 사업 기회를 찾아 활용하는 사례를 포괄했다. 미국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는 “새로운 또는 개선된 수단, 새로운 생산 방법의 도입, 새로운 시장의 개발, 새로운 공급처 개발, 비즈니스 관리 프로세스의 재설계 및 재조직화”를 기업가정신의 행위로 해석했다. 

“기업가는 고정된 존재(특성)가 아니다. 기업가정신이다. 개개인이 조직(기업)을 만들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역할(행동)과 같다.” - 밥슨대 윌리엄 가트너 교수 (1988)

(참고 : ‘누가 기업가인가?’는 잘못된 질문이다)

21세기로 넘어오며 기업가정신은 더 확장했다. 불확실성을 직면하고, 리소스를 효율적/혁신적으로 분배하는 실질적인 관리자에 그치지 않는다. 새로운 기회를 정의해 위험을 무릅쓰며 좇는 능력, 참신함, 창의성이 두드러진 마인드셋에 어울렸다. 혁신적이거나 전통적인 기업가를 뒤이어 ‘라이프스타일’로써의 기업가정신이 대두했다.

입소스의 기업가정신 인덱스 문항이 대표적이다. “당신을 설명하는 단어나 문구를 고르라”는 조건 하에 여러 선택지가 달려있는데, 폭넓다. 계산된 리스크를 감수하길 좋아한다, 돈 관리를 잘한다, 혁신적이다, 야망이 있다, 스스로 동기부여한다는 체크리스트 외에도 자신을 믿는가, 내 운명을 개척하는가, 융퉁성이 있는가, 직업윤리가 투철한가 등이 포함돼 있다. 6개 이상을 고를 경우 ‘기업가정신 지수가 매우 높음’으로 평가했다.

이처럼 Z세대의 기업가정신을 알아채기 위해선 기업가정신의 현대적인 쓰임새를 고려해야 한다. 이전 세대가 놓칠 수 있는 젊은층의 면면을 기업가정신의 변천사가 담고 있다. 어쩌면 돌고 돌아 밥티스타가 말했던 ‘모험가’로 통일되는 게 아닐까. 기업가정신은 Z세대가 창업을 대하는, 혹은 창업에 뛰어드는 마음가짐을 보는 렌즈다. 모험가로써 이들의 행보는 기업가라는 라이프스타일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2.Z세대 창업에 관한 숫자들

 

숫자를 자세히 들여다 볼 차례다. 통계로 비춰봤을 때 Z세대는 창업을 가장 많이 하는 세대는 아니었다. 밀레니얼, X세대, 베이비부머 세대 등 기성세대가 창업 무대의 메인이었다. 그러나 Z세대의 상승세가 상당했다.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비슷한 시절의 윗세대보다 더 치열한, 능동적인 삶을 개척하는 이들이다. 국내외를 막론한 현상으로 풀이된다. 

 

(‘창업할 의향이 있는가, 사회단체에 가입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응답 분포)

 

입소스 리서치에 따르면 사업을 시작한 비율은 31%(베이비부머), 33%(X세대), 31%(밀레니얼), 22%(Z세대) 순이었다. 사업을 시작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률은 10%, 28%, 38%, 35%(Z세대)에 달했다. 창업 경험은 X세대가, 창업 의향은 밀레니얼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Z세대의 창업 경험, 창업 의향은 이전보다 증가했을까. 안타깝게도 3년 전인 2018년, 동일한 기관에서 진행한 기업가정신 리서치에는 Z세대에 대한 집계가 없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밀레니얼이 가장 젊은 세대로 분류돼 있었다!) 대신에 2018년 가장 젊은 세대로 분류된 밀레니얼 세대와 2021년 최고 신세대 Z세대를 비교해볼 순 있었다. 

2018년 조사 당시 창업을 해본 밀레니얼 응답자는 전체 약 14%였다. 윗세대인 X세대, 베이비부머 세대는 각각 30%였다. 사업을 시작할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12%(베이비부머), 27%(X세대), 33%(밀레니얼)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2가지를 읽을 수 있다. 일단 2018~2021년 3년간 창업을 했거나 할 생각이 있다는 밀레니얼 세대, X세대의 비중이 늘어났다. 전반적으로 창업에 뛰어드는 분위기다. 

이미 사업을 시작했다는 Z세대의 응답률(22%)이 3년 전 밀레니얼 세대(14%)에 비해 높다는 점에 주목한다. Z세대는 사업을 시작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에서도 2%P로 소폭 앞섰다.  

2018년 밀레니얼(80~94년생)은 만 24~38세였다. 2021년 Z세대(1995~2010년생)는 만 11~26세다. 같은 문항에 대해 Z세대는 상대적으로 더 어린 연령대에 응했다. 그럼에도 사업에 임할 마음은 비등했고, 창업을 해본 경험은 8%P 높았다. 전세계적으로 Z세대의 창업, 혹은 창업 의사는 분명했다. 기업가정신의 전반적인 추세로 미뤄볼 때 이는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 Entrepreneurialism 2018 - Ipsos)

 

(출처 : 2021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

 

국내는 어떨까. 통계청 자료를 펼쳐본다. <2021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에 따르면 10~30대 대표자가 있는 사업체 수는 전년 대비 증가했다. 30대 대표자를 둔 사업체는 2020년에 비해 5%P(40,351개) 늘어났다. 20대 이하 대표의 사업체 수는 12.1%P(27,222개) 많아졌다. 전체 사업체 중 50대 대표자의 비율이 32.0%로 가장 높았지만, 흐름이 바뀌었다. 

앞서 전 세계 트렌드를 조망한 데이터와 얼추 들어맞는 숫자들이다. 확실히 코로나19 이후 10대 창업은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 24에 따르면 2020년 10대 신규 창업자 수는 2019년에 비해 59.4%P 늘어났다. 2021년에는 전년 대비 19.8%P 올라갔다. 웹사이트 기반의 창업을 하는 비율이 팬더믹 기간 확 늘어났다고 볼 수 있다.

물론 Z세대에게도 창업보다 취업이 우세하다. 한 미국 소비자 조사기관에서 설문을 진행했다. 6개월 이내에 어떤 이벤트가 발생할지 묻는 질문에 ‘새로운 직업을 구한다’고 답한 Z세대는 약 28%에 이르렀다. 자연히 밀레니얼(약 16%), X세대(약 9.5%)에 비해 많았다. 창업이 유일한, 혹은 제일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건 아니다. 

허나 동일한 설문에서도 창업은 Z세대 근거리에 있었다. “내 사업을 시작하거나 개발하겠다”는 Z세대 응답자는 10% 이상이었다. 밀레니얼(약 9%)을 살짝 앞지른 수치였다. 2022년 액티브캠페인 설문조사에서는 Z세대 참가자의 56%가 “최근 들어 작게 사업을 시작하는 걸 고려했다”고 밝혔다. 전체 설문 참여자 평균치(45%)를 웃도는 반응이었다.

국내외에서 Z세대가 창업에 적극적이라라는 걸 확인했다. 데이터의 이면을 무어라 해석하면 좋을까. 해석의 원점을 잡기 위해 다시 ‘기업가정신’으로 돌아간다. 그 의미가 지금껏 어떻게 변해왔는지에 Z세대 기업가를 보는 힌트가 숨겨져 있다. 

기업가정신의 현주소는 사업자가 되는 것을 넘어선다. 마인드셋 개념이 포함돼 있다. Z세대 창업가와 기존 창업가 사이의 차이점도 여기서 비롯된다. 어떻게 기업가가 ‘라이프스타일’의 하나일 수 있나. Z세대의 기업가정신은 그들이 나고 자란 세상에 뿌리내렸다. 창업의 진입장벽은 낮아진, 세상살이는 팍팍해진 현실. 환경의 차이가 적응의 차이를 만들었다.


 

3.Z세대 창업가들의 차이점?

 

“태어났을 때부터 인터넷을 써온 사람들”
“빠르게, 독립적으로 배우는 사람들(fast, independent learner)”

Z세대의 기업가정신 연구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묘사다. 인터넷이 없는 세상을 경험해본 적 없는 세대. 그게 Z세대 창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시각이다. 

실제로 Z세대는 소규모 창업에 빠르게 뛰어드는 모습을 보여준다. 2017년 조사에 따르면 13~21세 응답자 중 22%가 “온라인으로 이미 돈을 벌고 있다”고 답했다. 앱이나 웹사이트를 만들거나 스스로 이것저것 만들어 판매하는 식이다. 이른 나이부터 기업가로써 산다. 그래서 때때로 기존 통념에 배치되는 의견을 내놓는 세대이기도 하다. 

 

(출처 : pexels)

 

2022년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팀 조사에 따르면 사업을 시작한 Z세대 응답자 중 78%가 “소규모 사업자 대표로 살아가는 데 학위는 필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65%는 “틱톡을 통해 비즈니스에 대해 배운다”고 답했다. 틱톡을 통해 사업을 배운다는 소규모 사업자의 평균 응답률(33%)을 크게 상회했다. 다른 리서치에서도 Z세대 66%가 “대학 학위보다 인터넷에 대한 무제한 접근권이 (비즈니스를) 배우는 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예컨대 소셜미디어는 기업가 온라인 커뮤니티를 키웠다. 창업가가 창업가를 발견하기 수월해졌다. 이는 Z세대 기업가의 삶으로 자리잡았다. 인터넷을 통해 사업 조언을 얻거나 성공한 기업가들을 참고해 사업전략, 액션 플랜을 세운다. 인터넷은 젊은 창업가가 사업을 결심하고 시작하고 영위하는 근간에 가깝다. 덕분에 창업 문턱은 훨씬 낮아질 수 있었다.

특히 Z세대 창업은 ‘마이크로 창업’ 혹은 ‘사이드잡’에서 출발하는 경우가 적잖다. 위험 부담을 최소화하는 형태로 사업에 도전하거나 본업을 유지하면서 사이드잡을 자발적으로 시도한다. 온라인 환경이 이러한 변화에 일조했다. 한 연구자의 표현을 빌리자면 Z세대 기업가는 “기성 세대가 값비싼 비즈니스를 구축하기 위해 만든 그 플랫폼을 써먹는” 특징을 보인다.

<2021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를 공개할 당시 통계청 박병선 경제총조사과장은 “20대와 30대 공통적으로 전자상거래 소매업과 커피 전문점을 하는 대표자가 많이 늘었다”고 첨언했다. 이때 전자상거래 소매업은 우리가 익히 들어본 플랫폼을 발판 삼는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에이블리 쇼핑몰, 배달의민족 자영업, 아이디어스 등의 키워드가 연계돼 있다. 

유튜브에서 창업 브이로그를 쉽게 검색해 볼 수 있다. 사업자 등록을 어떻게 하는지, 아이템 선정부터 배송, 재고 관리 등은 어떻게 하는지 등등 관련 정보를 공부할 수 있다.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 단톡방 따로, 에이블리 사장님 단톡방이 따로 존재한다. 한 20대 대학생 틱톡커는 손재주를 살려 액세서리, 수제케이크 판매 등으로 커머스 채널을 운영한다.

 

 

10대 사장님들. 과거 벤처 붐과는 사뭇 다르다. 단적으로, 사이드잡으로 특정 업무를 분담하는 부업의 형태가 아니라 창업을 택한다. 2023년 2월 컨설팅사 칸타가 사이드허슬*에 대해 조사했다. 그에 따르면 Z세대 근로자 중 40%가 적어도 2개 이상의 역할(roles)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베이비부머(21%), X세대(30%), 밀레니얼(36%) 응답률을 넘어섰다.

*사이드허슬(side hustle) : 허슬은 ‘강력하게 추진해 업무를 완수한다’는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다. 사이드허슬은 사이드잡을 강하게 밀어붙이는 현상을 지칭한다. 

하지만 Z세대의 창업을 두고 전문가들의 시선은 엇갈린다. 한 쪽에선 인터넷에 기반을 둔 투철한 기업가정신이라고 본다. 월급에 더는 갇혀있지 않는다고 해석한다. 다른 한편 Z세대의 마이크로 창업, 사이드허슬은 경제적인 불확실성에 따른 선택으로 여겨진다. 살아남는 방법으로써 창업이 거론됐다는 것이다. 기업가로써 Z세대는 생각보다 훨씬 복합적인 현상이다. 


 

4.Z세대와 창업의 상관관계

 

한 세대가 더 적극적으로 창업에 뛰어드는가. 아니면 그럴 수밖에 없는 세상이 된 건가. 과감하게 도전하는 Z세대는 정치적 불안정성(ex: 전쟁)과 경기 침체(ex: 인플레이션), 환경 문제(ex: 기후 위기) 등 녹록치 않은 미래에 무력감을 느끼는 세대로도 그려진다. 이들과 창업의 상관관계는 기존 시스템이 더는 작동하지 않는다는 반증으로 지목되곤 한다.  

Z세대의 사이드허슬을 보도하며 BBC는 의미심장한 코멘트를 남겼다. “사이드잡은 팬더믹 이전에도 분명 존재했다. 하지만 ‘열정’이라는 키워드보다는 ‘필요’에 따른 선택에 더 가까웠다.” 그러면서 통계 하나를 인용했다. 2022년 9월 당시 영국 근로자 4000명 중 16%가 생활비에 보태기 위해 사이드잡을 시도했다고. 

기사는 사이드잡이 Z세대를 만나, 먹고 살기 위한 결정에서 개인 잠재력를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다각화했다고 결론지었다. 여기서 전자(먹고 살기 위한 결정)에 방점을 두는 목소리도 나온다. 미국 심리학자 진 트웬지 박사는 Z세대의 기업가정신이 일정 부분 “두려움에 근거하기도 한다”고 짚는다. 기꺼이 리스크를 지는 기업가와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2022년도 아델만 리서치는 참가자들에게 안전, 건강, 재정상태, 사회적 연결, 변화 따라잡기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향후 대부분, 혹은 모든 이슈가 걱정된다’고 느끼는 답변을 추렸다. 14~17세에서 53명이 총 12점 중 평균 7.2점이라고 답했다. 18~26세에선 58명이 평균 7.7점을 드러냈다. 미래에 대한 부정 평가 중 Z세대가 전체 56%를 차지하고 있었다. 

 

(2021년 사업을 시작한 응답자, 사업을 시작할 의향이 있는 응답 비율. 출처 : ipsos)

 

실제로 Z세대 창업만 늘어난 게 아니었다. 2021년 입소스 리서치를 재소환한다. 여기서 저학력, 저소득층이 사업을 시작한 비율은 각각 25%, 27%로 2018년 대비 각각 5%P, 6%P 높아졌다. 창업할 의향 또한 저학력 응답자에서 (3년 전보다 9%P 높은) 25%, 저소득층 응답자는 10%P 올라간 29%로 나타났다. 중간 학력, 중간 소득에 해당하는 인터뷰 참가자도 고학력, 고소득자보다 더 많이 창업 경험 및 의사를 내비쳤다. 

‘먹고 살기 위한 결정’으로써의 창업의 측면에서 아델만과 입소스 리서치는 시너지를 낸다. Z세대를 둘러싼 환경은 꽤 험난하고, 그에 대한 반응으로써 마이크로 창업 혹은 사이드잡이 부상했다고 귀결된다. 트웬지 교수가 Z세대 창업이 마냥 기업가정신에 입각한 것만은 아니라고 주장하는 데에 이런 인간적, 사회적 맥락을 유추해볼 수 있다.

반대로 Z세대의 창업을 ‘개인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본다면 어떨까. 세계관이 바뀐다. 앞서 서술한 바 창업의 진입 장벽은 기술적으로 낮아졌다. 그래서 창업을 고려하는 게 의외로 현실적, 합리적인 옵션이 될 수 있다. 똑같은 시간 일했을 때 최대 생산성, 성과를 끌어낼 수 있다면 창업을 굳이 고르지 말아야 할 이유는 없는 셈이다.  

실제 소규모 사업을 하는 Z세대 창업가 중 61%는 회사를 다니는 것보다 회사를 만들어 스스로 이끄는 것이 ‘이른 은퇴’(retirement)로 이어질 것이라 내봤다. 역시나 전체 평균(40%)에 비해 높은 비율이었다.

이때 이들이 말하는 ‘이른 은퇴’는 일로부터의 자유보다 경제적 자유에 가깝다. 2022년 TCRS 보고서에서 밀레니얼, Z세대 등 상대적으로 젊은 층(44%, 41%)은 은퇴 후에도 페이를 받는 일을 하는 데 시간을 쓰고 싶다고 답했다. 베이비부머(21%)나 X세대(31%)과 비교했을 때 은퇴 이후 커리어를 염두에 둔 모습이다. 특히 Z세대의 경우 응답자 43%가 65세 이전에 은퇴할 것으로 기대하며 자유로움, 그에 따른 능동성을 중시하는 경향을 보였다.   

 

(출처 : unsplash)

 

이러니 마이크로창업과 사이드허슬이 젊은 세대에겐 기업가정신의 넓은 범주에 들어간다. 인터뷰에서 가트너의 케이틀린 더피 연구책임자는 Z세대의 창업이 “오늘날 커리어가 선형적으로 쌓이지 않는 방향으로(less linear) 변화하는” 패턴을 가리킨다고 설명했다. 현대의 기업가정신은 전문적인 커리어와 자기 개발을 하면서 사업을 구축하는 마인드셋을 품는다. 

어웨이크코퍼레이션 창업자 김민준 대표는 젊은 세대의 창업이 “(경제 위기에 따른 두려움까진 모르겠지만) 본인 일을 덜하고 돈을 더 벌기 위해 더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싶어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그 과정에서 창업은 어쩔 수 없는 관문”이라고 언급했다. 시간을 무한정 늘려서 돈을 버는 데 투입할 순 없으니 더 가치 있는 무언가 만들어 돈으로 바꾸는 순리다.

미래에 대한 대비이자 커리어 선택. 마지막으로 여기에 더해 Z세대 일각에선 기업가정신을 세상을 바꾸는 행동으로써 받아들인다. 

마이크로소프트 설문조사에서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는 Z세대의 88%는 공공선(social good)에 이바지하는 것이 자신의 사업을 성장시키는 데 보탬이 됐다고 응답했다. 

자신의 사업상 우선순위 TOP3를 꼽을 때도 전체 평균과 Z세대간 차이가 두드러졌다. 재무적 안정성(전체 88% → Z세대 73%), 사업 성장(전체 77% → Z세대 65%) 못지 않게 Z세대의 우선순위에는 공공선(50%)이 큰 몫을 차지했다. 이들은 장애인 고용, 임금 불평등 해결, 환경문제 개선 등을 통해 사업 성취와 소셜 임팩트를 함께 추구하는 양상을 띄기도 한다.

(참고 : 창업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하려는 일본의 ‘Z 세대’

Z세대를 연구해온 라이트 주립대 코리 지밀러 교수와 프래이드의 수석 컨설턴트인 메간 그레이스는 Z세대가 “자신이 배우는 내용이 훨씬 더 폭넓게 적용되는지 궁금해하는 특성”을 띄며 “기술에 해박하고 혁신적인 면모를 활용해 스스로 ‘솔루션’을 제시하고 행동하려는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즉, Z세대의 창업에는 비관과 낙관과 (긍정적인 영향력을 추구하는) 행동주의*가 뒤섞여있는 셈이다.

*행동주의(activism) : 활동주의 혹은 실천주의로도 불린다. 사회적, 정치적 변화를 가져올 목적으로 의도적인 행동을 하는 원리다. 

 

(출처 : unsplash)


 

5.Z세대 창업가를 위한 조언

 

“요즘 친구들은 개성도 강하고, 남들과 다른 인생을 꿈꾸는 것 같아요.”

에이블리에서 쇼핑몰을 운영하는 온화 님은 Z세대가 창업하는 이유를 위와 같이 짚었다. “해보고 싶은 게 많은 사람, 바쁘게 사는 걸 선호하는 사람에겐 꼭 권한다”고도 당부했다. 설령 실패하더라도 젊었을 때 경험해보면 좋다는 의견이었다. 이는 10대 창업가뿐 아니라 20대, 30대, 40대 이상 창업가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는 조언이었다.

김민준 대표는 “만만하게 생각하지 말고 열심히 시도해본다는 마음가짐이라면 10대 때 해야 20대 때 뭐라도 이룰 수 있다”고 회상했다. 10대 때 창업을 해본 경험자로써 지금 Z세대에게 창업을 권한다고도 덧붙였다. 남들보다 일찍 시작해서 일찍 시행착오를 겪으면 결국 (같은 시간을 들여) 20~30대 때 원하는 성취에 근접할 수 있다. 그러니 10대 때 해봄 직하다는 것이다. 

확실히 젊은 창업가의 장점은 뚜렷하다. 비교적 체력이 좋고(!) 기성 사회의 이해관계로부터도 자유로운 편이다.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는 “자신이 세운 회사가 자신의 첫 사회생활인 스타트업 창업자가 많아지고 있다”며 “20대 창업가들은 부양해야 할 가족이 상대적으로 적고, 때로는 무모하다 싶을 정도로 열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하는 힘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창업 자체가 젊은 세대에게 경쟁력 있는 경험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스여일삶/비버밸리 창업자 김지영 대표는 “젊은 시기에 취업이 아닌 창업을 통해 돈을 직접 벌어본 경험이야말로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자산과 교훈을 주는 경험”이라고 표현했다. 특히 투군가를 채용해보는 경험은 ‘회사’에 대해 완전히 다른 시각을 갖게 한다. 나중에 창업을 접고 취업을 할 때도 도움이 된다.

다만 젊은 창업가의 단점도 엄연히 존재한다. 이를 ‘루키의 실수’라고도 표현하는데, 젊은 창업가는 아래와 같은 난관을 마주하게 된다.

  1. 사업에 관해 입을 다문다 : 사업 아이디어를 언급했을 때 남들이 싫어하거나 훔칠 것을 염려한다.
  2. 베프를 채용한다 : 베프는 조직을 위해 새로운, 혹은 보완적인 역할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3. 권한을 위임하지 못 한다 : 사업의 구석구석 마이크로매니징을 하게 된다.
  4. 개인 재무와 사업 재무가 뒤섞인다 : 스스로 과하게 빚을 지거나 부모님께 대출을 부탁하기도 한다. 
  5. 나이의 장벽이 존재한다 : 나이로 차별하거나 신용카드 발급 등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학업을 병행하면서 사업을 할 가능성이 높다. 미성년의 경우 호텔, 바 등에서 열리는 네트워킹 파티에 참석하기 어렵다. 


 

(출처 : unsplash)

 

Z세대 창업가가 루키의 실수를 줄이고 건강하게 기업가로 성장하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참고할 만한 조언들을 모았다. 라이프스타일로 한층 넓혀진 기업가정신이 Z세대에서 피어나 더 많은 사람들에게 뿌리내릴 것이다. 그 행보를 기대한다. 먼저 기업가의 길을 걷는, 그 곁에서 보조를 맞춰온 사람들의 지혜를 발판 삼길 바란다. 

 

1)가족을 설득하고 자신을 돌아볼 것.

어웨이크코퍼레이션 창업자 김민준 대표 : “가족들에게 창업에 대한 동의를 받아야죠. 최측근도 설득하지 못 한다면 투자자도, 고객도 설득하는 힘을 기르기 어렵습니다.”

“본인의 업인 학업을 우선 신경쓰고, 얼마나 학업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는지 볼 필요도 있어요. 자퇴를 하지 않는 이상 대개 10대 창업은 부업의 형태일 텐데, 창업가가 10대라고 양해가 되진 않을 테니까요.”

이네코 아이엔씨 창업자 김다솜 대표 : “사업 경영을 하기 전에, 본인 스스로 ‘자기 경영’이 잘 되는 사람인지 돌아봤으면 좋겠습니다. 그게 잘 되지 않는 사람이 사업을 시작한다면 사업 역시 실패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 : “잘 모르는 건 인정해도 됩니다. 특히 스타트업 씬에서는 초기에 부족해 보일 수 있는 부분을 과장하는 모습이 보이곤 하는데요. 이게 패기와 열정으로 보이기보단 정직하지 못한 모습으로 비칠 수 있어 경계해야 합니다. 최근 들어선 꼼꼼하게 지표를 정리하고 솔직하게 어려운 부분을 공유하는 리더들이 중요해졌습니다.”

 

2)계획할 것. 각오할 것.

스여일삶/비버밸리 창업자 김지영 대표 : “최소한의 비즈니스 매너를 배워두면 좋아요. 이메일 보내는 법, 함께 일하는 파트너나 고객사와 소통하는 법 등등.”

이네코 아이엔씨 창업자 김다솜 대표 : “사업의 비전, 신념을 명확하게 잡아야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어요. 그게 없이 사업을 시작한다면 쉽게 흔들리고 금방 포기하게 됩니다. 또한, 함께 하는 팀원들과 탄탄한 조직력을 만들기 어렵습니다.”

어웨이크코퍼레이션 창업자 김민준 대표 : “창업을 준비하는 10대라면 설령 지금 본인이 구상하는 사업을 너무 단순하고 거창하게 생각하는 걸 경계할 필요가 있어요. O2O 앱을 만들어보자, 양쪽으로 고객 모으면 되지, 기능 개발하면 되지… 이렇게 봤다간 돈도 시간도 다 잃을 수 있어요.” 

에딧메이트 창업자 최병익 대표 : “스타트업 창업은 최소 10년짜리 과정이라고 봐요. 더 빨리 성공하고 싶겠지만, 제대로 성과 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10년 이상 한 사람들이에요. 토스의 이승건 대표님, 알라미의 신재명 대표님, 리멤버의 최재호 대표님,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대표님 등등. 이미 시작했다면 10년을 몰입할 생각으로 임하셨으면 좋겠어요.

 

3)다양한 경험을 먼저 해볼 것.

헤세드릿지 창업자 신재욱 대표 : “해외에서 대학생활이나 아르바이트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해요. 다른 나라 사람들의 문화, 음식, 예절 등 다양한 관점을 미리 배워놓으면 추후 창업에서도 다양한 영역에 대한 고민을 넓은 시야로 해볼 수 있습니다.”

이네코 아이엔씨 창업자 김다솜 대표 : “저는 짧더라도 사회 경험을 쌓고 사업을 시작하는 걸 권해요.”

“사회 조직에 대한 경험이 없을 경우 조직 관리에 많은 문제를 겪는 듯합니다. 무엇보다 사업을 하며 ‘인맥’의 중요성을 크게 느낍니다. 사회생활을 하며 자연스레 만난 인연이 힘이 돼 줍니다. 다른 사업체에서 직원으로 일하면서 밑바닥부터 배우고, 머릿속에서 내 사업에 대한 시뮬레이션을 할 수도 있고요.”

 

 

디에스랩컴퍼니 공동창업자 김진 CTO : “창업을 고민한다면, 충분히 다양한 경험을 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 중 가장 효과적인 건 직장 경험입니다. 창업가의 마음으로 직장에서 일해보면,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성장하다 보면 구체적인 창업 기회가 눈에 들어올 수 있고, 자연스럽게 창업을 진심으로 고민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4)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할 것.

헤세드릿지 창업자 신재욱 대표 : “(창업에는) 메뉴얼이 없고, 체계가 없는 상태에서 시도해야 해요. 이 과정이 되게 고통스러울 거예요. 수익, 투자, 대출, 지원사업 등등에서 돈을 어떻게든 가져와서 이 사업을 유지해야 할지 기준점을 잡기가 어렵고요. 누가 답을 알려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어요.

(그러니) 좋은 멘토를 만나서 건강한 마인드를 배우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실패와 실수를 구분하는 눈을 기르면 좋겠어요. 요즘은 워낙 영상물이나 오픈세션 등이 많아서 열심히 좋은 멘토를 쫓아 다니면서 그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직접 눈으로 보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소풍벤처스 최경희 파트너 : “투자사가 투자했던 포트폴리오(알럼나이)를 찾아보고, 투자사에 멘토나 협업하고자 하는 곳을 연결해달라고 요청해보세요. 사회 생활의 네트워크가 부족한 창업자에게 알럼나이만큼 따뜻하게 맞아주는 곳은 없습니다. 다만 무턱대고, 혹은 단지 만나고 싶다고 요청하기보다는 도움을 구하는 내용을 구체화해서 부탁해보세요.”

“또한 영업, 인사, 조직 운영 등이 경우 일정 기간의 경험 학습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이 경우 사회 생활 경험이 있는,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자를 채용해 함께 일하는 걸 권해드립니다.”

스여일삶/비버밸리 창업자 김지영 대표 : “크든 작든 자신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커뮤니티에서 활동을 하셨으면 해요. 특히 인생 선배들을 만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작은 커뮤니티여도 괜찮아요. 자신이 가진 경험을 나누고, 다른 사람들의 경험으로부터 배우기도 하면서 ‘함께 성장’하는 기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5)Z세대 창업가를 위한 마지막 한 마디

로제라 창업자 ‘온화’ 님 : “창업 비전이 있다면 체계적으로 구상안을 여러 가지 세워보고 꼭! 실행까지 옮겨보라고 전하고 싶어요. 사업할 때는 다른 창업자들과 자신을 비교하거나, 욕심 때문에 방향이 틀어지기도 하지만… 급할수록 여유를 갖고 꾸준히 지속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디에스랩컴퍼니 공동창업자 김진 CTO : “차별화한 수익 구조를 수립해 개선해 나가는 과정은 그야말로 지옥(!)입니다. 조직을 구성하고 팀워크를 통해 전략을 수행하는 건 또 다른 고생길이고요. 모든 사람이, 혹은 바로 지금 당장 해야 할 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창업은 결과적으로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이자 적극적으로 살아가는 하나의 수단입니다.”

“철저한 계산과 지속적인 사업 구조 검증을 거친 후 침착하게 창업을 하시길 바랍니다. 이미 창업을 하셨다면, 1)명확한 가설을 수립해 거침없이 검증하는 실행력과 2)모든 멤버와 창업가의 마음을 공유하는 소통의 리더십으로 최고의 성과를 만들어 내시길 추천드립니다.”

헤세드릿지 창업자 신재욱 대표 : “잠 잘 주무세요. 건강 잘 챙기세요. 부모님이 건강하실 때 열심히 도전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시간이 짧으니 임팩트 있게, 후회없이 도전하시길.”

스여일삶/비버밸리 창업자 김지영 대표 : “창업은 ‘Why’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가장 적극적인 방법이에요. 무엇이든 행동으로 옮겼다는 것 자체가 남들과는 다른 출발점이라 생각하고요. 그러니 자신이 가지고 있는 씨앗을 의삼하지 마세요. 정성스레 가꿔주세요. 인생 순식간에 지나가잖아요. 특히 20대는. 자기 일과 삶을 깊이 사랑하고 건강하게 오래 가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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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자료]

Global Entrepreneurialism 2021  

Entrepreneurialism 2018 - Ipsos

2021년 전국사업체조사 결과(잠정) 

‘10대 사장님’ 늘었다… X세대 부모와 비대면이 만든 ‘도전적인 Z’

‘하라는 공부’만 공부냐…‘다꾸’ 좋아해서 창업하는 ‘10대 사장들’ 

Why Gen-Z Is Our Next Wave Of Business Owners  

Activecampaign : Small Business Week Report 2022

How Generation Z Is Changing the Landscape of Entrepreneurship 

(PDF) Sculpting Factors of Entrepreneurship among University Students in Indonesia 

The rise of the Gen Z side hustle - BBC Worklife 

What is quiet quitting and why is it happening | World Economic Forum 

The Pitfalls of Being a Gen Z Entrepreneur | Inc.com 

Gen-trepreneur Z is making its mark on the future of small business | Windows Experience Blog 

Generation Z: Educating and Engaging the Next Generation of Students 

Generation Influence: Reaching Gen Z in the New Digital Paradigm - WP Engine 

40% of GenZ are hustling, not “quiet quitting” 

창업을 통해 사회 문제 해결하려는 일본의 ‘Z 세대’ 

Emerging From the COVID-19 Pandemic: Four Generations Prepare for Retirement 

‘아들 셋’ 창업가는 육아도 스타트업처럼 한다?

초보 창업자가 투자유치에 실패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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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eo · 에디터

이 글을 읽고 당신이 용기를 얻기 바라요.

댓글 8
김지윤 님의 글이 이오 뉴스레터에 실렸습니다. 이번 주 이오레터를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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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현재 창업을 꿈꾸는 청소년들을 모아 소통하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는데, 지윤 님의 아티클 내용과 여러 대표님의 조언들이 마음에 와닿네요!
우와 멋진 일을 하고 계시군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어떤 내용이 가장 와닿으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댓글부터 씁니다. 어떤 내용이 있을지 기대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지윤 님의 글이 이오플래닛 아티클 1위가 됐습니다.

오늘 이오플래닛 랭킹을 확인해보세요! ☞ https://bit.ly/40Reju0
남수단 내전이나 미국 뉴욕에 마약거리 뉴스 보다가 매우 건강한 이오 생태계의 창업가 정신과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떨지 그려보니 너무 좋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좋은 글입니다.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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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윤 eo ·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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