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팀과 소통이 어려운 이유는?
안녕하세요, 사랑받는 IT 프로덕트의 첫 스텝, 똑똑한개발자입니다 :)
“개발팀과 왜 이렇게 말이 안 통할까요?”
외주 개발이나 사내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다 보면 이 질문에 도달하는 순간이 반드시 찾아오는데요.
대부분은 이를 개발자의 태도, 기획자의 이해도 부족, 혹은 커뮤니케이션 능력 문제로 치부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개발자는 늘 최선을 다 하고 있는데 말이죠.
하지만 다양한 프로젝트를 반복해서 경험해보면 개발팀과의 소통 문제는 개인 역량보다
‘어떤 기준으로 판단하고 있는가’의 차이에서 시작되는 것 같아요.
기획자는 ‘의도’를 기준으로 말하고,
개발자는 ‘정의된 조건’을 기준으로 움직이는 사람인데요.
이 간극을 구조적으로 그리고 구체적으로 메워주지 않으면 아무리 회의를 많이 해도, 메시지를 자주 주고받아도 소통은 계속 어긋날 수밖에 없는거죠.
오늘은 <개발자, 개발팀과의 유연한 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해요.
개발팀과 소통이 꼬이기 시작하는 사례
사례 1. “이건 당연히 되는 줄 알았어요”라고 한다.
기획자가 화면을 보여주며
“이 버튼 누르면 당연히 이전 상태로 돌아가야죠.”
하지만 기획서에는 ‘이전 상태의 정의’도, ‘저장 여부’도, ‘예외 상황’도 적혀 있지 않죠.
개발자가 센스가 없는걸까요? 개발자가 답답한 사람인걸까요?
개발자는 현재 화면 기준으로 뒤로 가는 기능을 구현했고,
기획자는 사용자가 입력한 값이 유지되길 기대하죠.
이때부터 서로의 말은 이렇게 바뀌게 되는데요.기획자: “이건 UX 상 말이 안 되잖아요.”
개발자: “기획서 기준으로는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기능이 아니라,
‘당연하다’는 표현이 기획에서 등장한 순간인데요.
세상 만사가 그렇듯 늘 ‘당연한 것’은 없어요. 무조건 구체적으로 또는 문서에 명시해야 해요.
사례 2. “일단 이렇게 가보죠”가 반복된다.
초기 미팅에서는 방향만 잡고 빠르게 시작하게 되는데요.
“세부 기획은 하면서 맞추죠.”
“일단 MVP니까 단순하게 가요.”이런 내용들이 대화의 주가 되진 않나요?
중간에 기능이 추가되고, 우선순위가 바뀌고, 화면 흐름이 달라지지만 어느 것도 ‘확정’된 적이 없죠.
개발팀은 매번 수정 요청을 반영하지만, 기획자는 결과물이 나올수록 불만이 커져요.
머릿속 그림은 계속 진화하는데, 그 변화가 구조적으로 공유된 적은 없거든요.
이 순간부터 프로젝트는 ‘개발이 느린 상태’가 아니라 ‘기준 없이 달리는 상태’가 됩니다.
사례 3. 말로 설명되는 기능이 늘어난다.
“이건 말로 설명하기가 좀 어려운데요…”
“보면 바로 아실 거예요.”
기획 문서는 간단해지고, 대신 메신저와 회의 시간이 늘어나는 상황, 좋은 상황은 절대 아닌데요.
하지만 개발자가 이해한 것과 기획자가 기대한 결과는 미묘하게 다르거든요.
말은 맥락에 따라 해석되지만, 개발은 항상 명확한 조건을 요구하기 때문이에요.
소통 문제가 폭발하는 대부분의 프로젝트는 이 단계를 이미 지나온 상태죠.
개발팀과 잘 소통하는 기획은 설명보다 ‘결정’이 많다.
소통이 잘 되는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기획자가 말을 잘해서가 아니라 결정을 명확히 했기 때문인데요.
- 이 기능은 이번 범위에 포함되는가?
- 이 경우 예외 처리는 어디까지인가?
- 지금은 완성도를 높일 단계인가, 속도가 중요한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문서와 구조로 남아 있으면 개발팀은 더 이상 추측하지 않아도 되는거죠.
기획자 또한 결과물에 대해 “왜 이렇게 나왔는지” 설명할 필요도 없어지게 돼요.
개발팀과의 소통은 얼마나 친절하게 설명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판단을 미뤄두지 않았는가의 문제로 귀결돼요.
외주 개발에서 소통 문제가 더 크게 보이는 이유
많은 분들이 외주 개발 프로젝트에서 소통 문제가 더 자주, 더 크게 터지는 가장 큰 이유는
외주 개발사는 내부 맥락의 100%를 알 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 이 기능이 왜 중요한지
- 이 일정이 왜 절대 밀리면 안 되는지
- 이 서비스의 핵심 가치가 무엇인지
이 정보가 공유되지 않으면 외주 개발사는 당연하게도 계약서와 기획서에 적힌 내용만을 기준으로 움직일 수밖에 없죠. 그래서 외주 개발에서는 개발을 잘하는 회사보다 기획과 판단 구조를 함께 정리해주는 개발사가 훨씬 중요하다는 생각을 해요.
기획과 판단 구조를 함께하는 개발팀과 함께하세요.
개발팀과의 소통이 반복해서 꼬인다면 그건 누군가가 일을 못해서가 아니라 기획과 개발 사이를 정리해줄 역할이 비어 있기 때문입니다.
똑똑한개발자는
단순히 요청된 기능을 구현하는 개발사가 아니라,
기획 의도를 개발 언어로 번역하고
개발 판단을 기획 기준으로 다시 설명하는 역할을 함께합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수정과 감정 소모 대신,
“왜 이렇게 가는지”가 모두에게 명확한 프로젝트를 만듭니다.
개발팀과의 소통으로 고민하고 있다면,
외주 개발 과정에서 같은 문제가 반복되고 있다면,
구조부터 함께 정리하는 외주 개발사, 똑똑한개발자를 선택해보세요.
👉 개발팀과 소통이 쉬운 외주 개발사, 똑똑한개발자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