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릴스 분명 봤는데… 다시 찾을 수가 없어요.”
“키워드로 검색하면 왜 항상 엉뚱한 것만 나올까요.”
마케터를 위한,
찾고 싶으면 찾아지는 콘텐츠 레퍼런스, 스니핏을 만들며 가장 자주 들었던 말들이고,
2차 베타테스트를 '클로즈 베타'로 시작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불과 2주 전까지만 해도 저희가 판단하기에
스니핏은 레퍼런스를 찾는 과정을 분명히 편하게 만들어주고는 있었지만,
위와 같은 질문 앞에서는 아직 확신을 가지기 어려운 상태라고 생각했었거든요.
마케터가 실제로 레퍼런스를 찾는 순간과
정말로 맞닿아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을 때
오픈 베타를 열고 싶었어요.
2차 클로즈 베타의 목표는 단순했습니다

“마케터가 기대하는 검색 결과에 더 가까워지자.”
그래서 저희는 검색 성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계속 붙잡고 있던 질문은 이거였어요.
마케터는 언제, 어떤 이유로 레퍼런스를 필요로 할까?
그리고 어떤 레퍼런스를 봤을 때, 비로소 “찾았다”고 느낄까?
마케터의 ‘탐색 순간’을 이해하기
2차 베타테스트를 운영하며 보니,
마케터가 레퍼런스를 찾는 이유는 사람마다도 달랐고, 생각보다도 훨씬 다양했습니다.
캠페인 초반, 막연한 무드와 방향을 잡고 싶을 때
시즌·업종별 캠페인 사례를 빠르게 훑고 싶을 때
카피나 톤을 참고할 콘텐츠 흐름이 필요할 때
경쟁 브랜드가 최근 어떤 광고를 쓰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을 때
성과가 좋았던 소재들의 공통점을 보고 싶을 때
.....
대부분 키워드 하나만으로는 원하는 결과를 정확히 얻기 힘든,
복합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마케터가 원하는 결과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단순히 검색만 파고 들 것이 아니라,
마케터가 실제로 판단에 쓰는 기준을 검색에 그대로 반영하는 게 먼저라고 느꼈습니다.
그 판단을 바탕으로, 검색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축부터 하나씩 보강해 나갔어요.
1. 이미지 검색
검색이 답답하게 느껴지는 순간은 대부분 동일했습니다.
찾고 싶은 레퍼런스는 분명한데,
그게 게시글의 텍스트나 해시태그에 그대로 적혀 있지 않은 경우들이었어요.
“이런 느낌인데… 뭐라고 검색해야 나오죠?”
“화이트 톤의, 너무 광고 같지 않은 무드로 찾고 싶어요.”
“모델은 없고, 제품만 강조된 컷이 필요해요.”
왠지 나올 것 같은 검색어를 골라 한없이 스크롤을 내려야만
우연히 하나 찾게 되려나 싶은,
'나는 정확히 원하는데 검색이 답답해서 시간이 낭비되는' 상황이 문제였죠.
그래서 2차 베타 기간 동안 기존에 제공 중이던 챗봇 외에도,
탐색의 방식을 빠르게 추가해나갔습니다.
#이미지검색

무드, 구성 요소, 모델 유무, 카피라이트처럼
마케터가 실제로 소재를 판단할 때 쓰는 기준을 중심으로
검색이 작동하도록 만들었고,
게시물의 성과 속성 (좋아요 수, 업로드 일자, 댓글 수 등) 에 따른 분류/정렬을 제공했어요.
#유사이미지 탐색
검색 중 발견한 이미지를 누르면 유사한 이미지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유사 이미지 추천 기능도 빠르게 개발했습니다.
(+이미지 업로드로 찾기도 가능!)


#업종 카테고리 AI분류

또 레퍼런스 탐색 빈도가 잦은 업종을 확인해 카테고리 분류 기능까지 더하면서,
좀 더 의도에 맞는, 내가 보고 싶은 검색 결과에 도달할 수 있게 되었죠.
그 결과, “뭘 검색해야 나올지 모르겠다”에서
“내가 원하는 콘텐츠 이거였는데!”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눈에 띄게 짧아졌습니다.
2. 메타 라이브러리 검색 도입
‘보기 좋은 콘텐츠’를 넘어 ‘참고할 만한 광고’를 위해
또 하나 베타 시작부터 염두에 두고 있었던 점은,
인스타그램 게시물 콘텐츠만으로는
마케터가 참고하기에 정보가 다소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꽤 많은 베타테스터 분들이
최근 성과가 좋았던 광고
업종별로 지금 어떤 메시지가 쓰이고 있는지
이미 종료됐지만, 한동안 집행되었던 광고 사례
특정 브랜드가 어떤 방향으로 소재를 바꿔왔는지
와 같은 정보들을 (아주 당연히) 필요로 하고 계셨거든요.
때문에 2차 베타 기간 중반,
메타 라이브러리 검색을 빠르게 도입했습니다.
#게재 중인 광고 검색/탐색
실제 메타에 게재 중인 광고를 검색을 통해
스니핏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어요.
당연히 게재 기간에 따른 정렬과 분류도 제공했고요.
#꺼진 광고, 브랜드 모니터링

앞으로 꺼지게 될 광고도 볼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브랜드 단위로 광고를 자동 모니터링하는 기능도 더했습니다.
가장 처음부터 함께해주신 베타 유저께서 메타 라이브러리 기능을 특히 많이 원하셨는데,
이번 베타에서 드디어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더라고요.
실제로 사용해보신 뒤에는 기대한 것보다 검색이 훨씬 잘 되고,
레퍼런스 탐색 과정이 눈에 띄게 편해졌다고 말씀해주셔서
방향이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도 들었고요.
(유튜브나 구글 등, 앞으로 더 많은 매체의 검색도 가능하도록 나아갈 생각이에요)
이렇게 이미지 기반 검색과 메타 라이브러리 검색이 더해지면서,
스니핏의 검색은 단순히 ‘콘텐츠를 찾는 도구’라기보다는,
마케터가 의도한 기준으로 레퍼런스를 빠르게 훑고, 판단할 수 있는 환경에 가까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았던 2주 간의, 두 번째 베타 테스트를 마무리하며
처음으로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제는 열어도 되겠다.”
빠르게 달려온 지금.
이제는 마케터가 실제로 레퍼런스를 찾는 순간과
스니핏이 어느 정도 맞닿아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 되었다는 어렴풋한 확신이 들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스니핏은 클로즈 베타를 더 이어가기보단, 오픈 베타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빠름이 곧 진심인 스니핏답게,
딱 일주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이번 주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로그인만 해도 검색, 이미지 기반 탐색, 챗봇, 보드 저장과 경쟁사 모니터링까지
스니핏이 자랑하는 핵심 기능을 다 사용해볼 수 있어요.
2차 베타 동안 달라진,
'찾고 싶을 때 찾아지는' , 스니핏에서의 콘텐츠 레퍼런스 탐색.
🔗 실제로 그런지, 직접 구경해보는 건 어떠세요?
→ 스니핏, 직접 써보기
⭐ 두 번의 클로즈베타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스니핏팀의 그 동안의 스토리가 궁금하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