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운영 #트렌드
다음 특허전쟁, 어디에서 벌어질 것인가?

 

돈이 몰리는 영역에 특허전쟁이 발생한다. 2010년 이후, 스마트폰이 대량으로 보급되면서 스마트폰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기 시작했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다양한 기술들이 앞다투어 채택되면서 스마트폰 시장은 특허소송으로 조용할 날이 없었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반도체,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인터페이스, 게임, 카메라 기술, 배터리 기술 등 수 없이 많은 소송들이 펼쳐졌다. 삼성전자, 엘지전자, 팬택 등 스마트폰을 생산하던 우리나라 기업들의 경우, 글로벌 스마트폰 매출이 높아지다 보니, 관련한 특허소송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기 시작하였고, 미국, 유럽, 일본에서 발생하는 특허소송에 대응하느라 바빠지기 시작했다. 나의 변리사 시험 동기들의 경우에도 삼성, 엘지, 하이닉스, 현대자동차 등 기업의 사내 변리사로 취업하여 국내외 특허법인들과 함께 소송을 진두지휘 하곤 했었다.
 

dazeinfo.com

 

2010년대 후반에 들어와서 대부분의 스마트폰 기술이 보편화 되면서 특허전쟁은 예전보다 잦아들게 되었다. 아직도 미국에서는 제조는 하지 않고 특허만 확보하는 특허전문기업(NPE) 비즈니스는 잘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스마트폰과 관련된 기술의 특허분쟁이 대부분 마무리되면서, 스마트폰은 이제 ‘첨단기술’보다는 ‘원가경쟁’기술이 더 우위를 차지하는 시장이 된 것이다. 한국에서 제조를 하지 않더라도, 중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서 저렴한 인건비를 이용한 원가경쟁력 높은 스마트폰이 괜찮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게 되었고, 저가 스마트폰이 품질에 관한 신뢰성도 갖추게 되면서 시장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 인터넷과 모바일로 대변되는 제3차 산업혁명과 그로 인해 벌어졌던 시끌벅적했던 특허전쟁이 차츰 기세가 꺾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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