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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인사이트] 티오더 HR 디렉터 김동현님이 말하는 ‘기업은 왜, 임직원에게 명절 선물을 할까?’
<위펀 에디터 노트>
위펀은 HR 실무진에게 더욱 전문적이고 다양한 인사이트를 전하기 위해 각 분야 전문가를 필진으로 모시게 되었습니다. 이번 <HR 인사이트>는 대기업 전략 HR부터 스타트업 HR 총괄까지 아우르는 티오더 HR 디렉터 김동현 님이 참여해 주셨어요.
김동현 님은 브런치와 링크드인에서 HR 전략과 인사이트를 전하며, 현장에서 마주한 조직문화의 미묘한 지점들을 날카롭게 포착하고 계신데요. 많은 HR 담당자들에게 공감과 통찰을 선사하는 김동현 님의 글을 통해 조직문화에 대해 한층 더 깊이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랄게요.
명절 선물, 단순한 의례일까
명절이 다가오면 회사마다 비슷한 고민에 빠진다. 직원들에게 어떤 선물을 준비해야 할까. 금액은 어느 정도가 적당할까. 선물은 늘 단순한 물건을 넘어선다. 그것은 조직이 구성원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며, 때로는 관계의 온도를 보여주는 징표가 된다.
서양권에서는 보상의 순간이 조금 다르다. 개인 생일, 크리스마스, 연말 보너스나 휴가 시즌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한국과 중국은 오랫동안 농경사회를 기반으로 한 공동체적 명절 문화가 이어져 내려왔다. 그래서 명절 선물은 개인보다는 가족 전체를, 또 그 안에서도 부모님을 챙긴다는 상징이 강하다. 어찌 보면 비합리적으로 보일 수도 있다. 당사자가 아닌 제3자를 의식한 선물이라니. 그러나 이 관습은 오히려 조직이 구성원을 넘어 그들의 가족까지 보듬는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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