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캐를 위한 서비스 [HYDE]를 약 한 달 전에 런칭하여 운영중인 이재하입니다.
처음 글을 남기는데, 서비스에 대해 소개드리고 가능하다면 피드백도 받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간단히 소개드립니다:) 모두들 잘 부탁드립니다!
서비스 랜딩사이트: https://hyde.team
(랜딩사이트에서 양대 앱 마켓 다운로드 링크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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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부캐 전성시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본업 외의 시간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본업을 본캐(A면)라고 한다면, 부업이나 취미와 같은 것들이 부캐(B면)가 되는 것이죠.
본업에 관한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링크드인(LinkedIn)이 있습니다.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은 링크드인에서 자신의 학력, 경력, 자격증, 봉사활동 등을 기록하고 관리합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네트워킹을 하거나, 구인/구직을 하기도 하죠.
사실 우리의 부캐(B면)도 본캐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저는 사람들의 취미나 관심사도 본업 못지않게 자신을 표현하는 핵심적인 요소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러나 부캐에 대해서는 마땅히 떠오르는 대표적인 서비스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이 다양한 취미와 관심사를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었고, 그렇게 해서 4개월 간의 준비 끝에 부캐를 위한 앱, HYDE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본캐가 지킬(Jekyll)이라면, 부캐는 하이드(Hyde)라는 의미에서 지은 이름이죠!
(소개글 전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https://brunch.co.kr/@pumpkin-raccoon/45
근데 앱서비스로 시작하셨는데 설치를 해야될 당위성을 이끌어내기에는 왜 써야하는지에 대한 내용이 너무 적거나 호소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
아니면 앱 설치가 허들이 너무 높은 느낌이 있네요. 어떻게 웹으로도 출시할 생각이 있으신가요?
질문해주신 내용에 먼저 답변드리자면, 웹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생각은 있지만 당장 고려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우선 PC 기반의 웹 사이트로는 블로그를 비롯하여 노션이나 구글 드라이브 등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는 경쟁 수단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불편함을 느꼈던 부분은 다양한 부캐를 관리할 수 있는 수단이 부재한 것이었는데, 모바일 기반으로 쉽고 편리하게 남길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인스타그램과 같이 웹으로도 확인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만들 예정입니다)
말씀해주신 앱 설치의 허들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방식이 웹이 아닌 다른 편의성이나 니즈를 충족시켜주는 방향으로 고려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크게
1. 더 편리하고 원하는 방식으로 부캐를 관리할 수 있게 만들어주기
2. 소셜 기능을 추가하여 부캐 기반으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도록 만들기
두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말씀해주신 피드백을 고려하며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 번 말씀 감사드립니다:)
앱을 사용해보면서 느낀점은,
놀면뭐하니의 유재석처럼, 부캐도 여러 종류가 있을 수 있는데
하나의 아이디에 여러 부캐를 설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노션의 페이지 처럼..?)
지금은 프로필을 2개 만들 수 있는데 프로필 1개에 여러 부캐를 생성할 수 있게끔 하면 어떨까요??
추가로, 템플릿이 있는 점은 좋았어요! 그런데 여러 템플릿을 mix 해서 꾸밀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팀빌딩을 해서 앱개발을 준비중인데, 여기까지 만드셨다는게 대단하세요! 화이팅입니다💪
앞으로의 방향성 설정에 있어, 말씀해주신 내용을 고려해보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