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운영 #마인드셋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장난감을 만드세요. (Sam Altman)

안녕하세요 알렉스입니다.

OpenAI 창업자 Sam Altman의 에세이 <Stupid Apps and Changing the World>를 번역했습니다.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Reddit 팀, 출처: Business Insider>

 

아, 그리고 뉴스레터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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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장난감을 만드세요.>

사람들은 실리콘 밸리에서 일하는 이들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만 매달린다고 비난하곤 합니다. 물론 그 말이 맞을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아주 중요한 일들 중 상당수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시작하며, 그렇기 때문에 사소해 보이는 모든 것을 무시하는 것은 정말 큰 실수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무언가를 만드는 사람들이 그것이 아직 장난감처럼 보일 때부터 "세상을 바꿀 것"이라고 대단하게 포장할 때입니다. 그런 모습이 사람들의 심기를 건드리는 것이죠.

페이스북, 트위터, 레딧, 인터넷 자체, 아이폰 등 수많은 것들이 처음 등장했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들을 "있으나 마나 한 것" 또는 "하찮은 것"으로 치부했습니다.

저는 그 이유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네트워크의 가치는 사용자(노드) 수의 제곱에 비례하여 커집니다. 또한, 많은 서비스나 제품들은 몇 달(N)마다 사용자 수가 두 배로 늘어나는데, 이 N 값은 서비스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점점 짧아집니다. 즉, 서비스의 가치와 중요성이 '초지수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인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지수적 성장도 제대로 직관하기 어려운데, 초지수적 성장에 대해 감을 잡는 사람을 저는 평생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어떤 것이 짧은 시간 안에 그 중요성이 백만 배로 커지면, 예상치 못한 새로운 현상들이 쏟아져 나옵니다. 만약 당신이 만드는 것을 일부 사용자들이 정말 좋아하고, 그것을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으로 사용하며, 성장에 따라 흥미로운 새로운 사용 방식이 계속해서 생겨난다면, 계속 그 일을 밀고 나가세요.

잠깐 다른 이야기를 하자면, 시장 예측은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비즈니스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든 최악의 예측(컴퓨터 시장은 5대, 휴대전화 시장은 90만 대로 충분할 것이라는 예측)들이 있었습니다.

기술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데에는 시간이 증명한 두 가지 전략이 있습니다. 하나는 소수는 열광하지만 대다수는 장난감으로 생각하는 것을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대단한 야망을 가지고 전기차 회사나 로켓 회사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 중간에 있는 대부분의 회사들은 (이유는 따로 길게 설명해야겠지만) 결국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만한 친구들"에게 두 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세상을 바꾸기 전까지는 바꾼다고 떠들지 마십시오. 둘째, 비난하는 사람들은 무시하고 자신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십시오. 당신이 하는 일이 별것 아니라고 깎아내리는 인터넷 댓글러나 기자들은 아마도 정작 자기 자신은 아무것도 만들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참고자료

https://blog.samaltman.com/stupid-apps-and-changing-the-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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