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전략 #운영 #프로덕트
유능한 PM은 클라이언트의 친구가 아니다.

얼마 전 IT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글을 하나 봤어요. 한 에이전시의 PM이 올린 글이었는데, 퇴근 후 저녁 8시에 클라이언트에게서 온 카카오톡 메시지로 시작된 하소연이었죠. "매니저님, 늦은 시간에 죄송합니다. 갑자기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라서요."로 시작된 메시지는 끝없이 이어지는 좋은 아이디어로 밤을 꼴딱 새우게 만들었다고 해요. 더 큰 문제는, 다음 날 오전 그 클라이언트가 "어제 얘기된 것 반영해서 작업 진행하시는 거죠?"라며 슬랙을 보내왔다는 거였죠.

많은 주니어 PM분들이 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더라고요. 클라이언트와 좋은 관계를 가지는 게 우리 프로젝트에, 더 나아가 우리 회사에 도움이 될 거라는 막연한 생각, 혹은 최소한 불편한 사람이 되기 싫고 나 때문에 프로젝트가 엎어지지는 말아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프로페셔널한 선을 지키지 못하다가 오히려 프로젝트를 더 큰 수렁으로 빠뜨리는 경우 말이에요. 오늘은 ‘좋은 사람’이 되려다 ‘일 못 하는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해,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PM으로서 클라이언트와 건강하고 프로페셔널한 관계를 맺는 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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