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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리더는 선택의 기준을 세운다.
손바닥 뒤집듯 바뀐 회사의 결정
예전에 일했던 스타트업은 제품 개발 방향이 자주 바뀌곤 했어요. 투자 유치 기회가 생기면 신제품 개발에 몰두했죠. 그러다 수익 압박이 커지면 다시 기존 제품 개선으로 돌아섰어요. 이렇게 1년에도 여러 차례 방향이 바뀌다 보니, 결국 기존 제품도 신제품도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했어요. 직원들은 "회사의 결정이 언제 또 바뀔지 모른다"는 불안 속에서 몰입하지 못했어요. 결정이 번복될 때마다 불만과 반발은 거세졌고요.
결정이 자주 뒤집힌 이유는 대표의 변심 때문이었어요. 자금 조달에 대한 불안이 커지거나, 근거 없는 자신감이 생기면 대표는 결정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었죠. 겉으로는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처럼 보이려 설명했지만, 곁에서 보기에는 달랐어요. 명확한 기준 없이 감정에 끌려 다니는 모습이었죠. 상황과 조건은 그대로인데 대표의 마음만 바뀌었으니, 직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것도 당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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