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홍보 #마케팅 #사업전략
"만들면 팔릴 줄 알았다"… 5번 망하고 알게된 것

야심 차게 내놓은 5개의 제품. 결과는 모두 실패였습니다.

밤샘 코딩으로 구현한 멋진 기능, 스스로 만족했던 깔끔한 디자인, 세상을 바꿀 것이라는 간절한 기대감은 ‘사용자 없음’이라는 차가운 현실 앞에 모두 무너졌습니다. '제품이 없어서가 아니라, 고객이 없어서 실패한다'는 말을 뼈저리게 실감하는 순간이었습니다.

 혹시 비슷한 경험을 하지 않으셨나요? '제품만 좋으면 알아서 찾아오겠지'라는 막연한 희망… 하지만 현실은 냉혹합니다. 우리에게 없었던 것은 멋진 제품이 아니라, 바로 고객을 끌어당기는 힘,  트랙션(Traction)이었습니다.

 

내 뒤통수를 후려친 핵심 철학: "제품 개발 50%, 트랙션 50%"

절망의 끝에서 저는 인생을 바꾼 책, 프라이버시 검색 엔진 '덕덕고’의 창업자 가브리엘 와인버그의 트랙션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제품 개발 50%, 고객 확보 50%’라는 ‘50% 규칙’을 제시합니다. 완벽한 제품에만 집착하던 제게는 꽤나 충격이었습니다. 돌아보면 그저 제품을 만드는 과정에만 재미를 느끼고, 실제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은 망설여져 저도 모르게 완벽한 제품을 만드려고 계속 개선점을 찾았던 것도 같습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이라도 고객을 꾸준히 확보할 파이프라인이 없다면, 밑 빠진 독에 물을 붓는 것과 같습니다.

 

당신의 무기가 될 19가지 트랙션 채널

'트랙션'의 핵심은 뜬구름 잡는 마케팅이 아니라, 불스아이(Bullseye) 프레임워크라는 과학적인 시스템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그 시작은 비즈니스가 활용할 수 있는 19가지 채널을 이해하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가상의 서비스 ‘알파클래스(AlphaClass)’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알파클래스 (AlphaClass)
중학생의 수학 오답 노트를 스마트폰으로 찍어 올리면, AI가 틀린 문제의 유형을 분석해 개인화된 학습 계획과 유사 문제를 추천해주는 구독형 앱

1단계: 브레인스토밍 (What's Possible?)
'알파클래스' 팀은 19개 채널을 보며 아이디어를 냅니다. 목표는 “어떻게 하면 우리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을까?” 입니다.

19개 채널 중 어느 한 채널도 빠짐없이 각 채널 별로 2~3개씩은 아이디어를 꼭 내도록 합니다. 불스아이 프레임워크의 핵심은 너무나도 익숙한 SNS 유료 광고가 아닌 사람들이 경시하지만 의외로 내 서비스와 궁합이 좋은 채널을 찾아내는 것입니다.

알파클래스 팀이 공개한 일부 아이디어를 소개합니다.

  • 소셜 광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에서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를 타겟팅. 가장 먼저 떠오르는, 교과서적인 방법.
  • 콘텐츠 마케팅: 네이버 블로그에 '수학 공부법' 같은 정보성 콘텐츠를 발행.
  • 기존 플랫폼 활용: 대형 학부모 커뮤니티(맘카페)에 침투해서 입소문을 유도.
  • 사업 개발: 인터넷 강의 업체나 수학 문제집 출판사와 제휴하여 쿠폰을 제공.
  • 오프라인 이벤트 / 강연: 직접 전문가가 되어 'AI 시대의 자녀 교육법' 같은 주제로 학부모 대상 소규모 설명회를 열어보는 거야. 장소는 대치동이나 목동의 스터디 카페 세미나룸을 빌려서. 신뢰를 주기엔 최고일 것 같은데?
  • 엔지니어링 마케팅: 우리 AI 기술을 활용한 '무료 수학 취약점 진단 테스트' 웹페이지를 만들어 잠재고객 DB를 모으자.

 

알파 클래스 팀은 수많은 아이디어 중, 가장 뻔한 방법과 가장 의외의 방법을 함께 테스트해보기로 결정합니다.

  1. 소셜 광고 (페이스북/인스타그램): 가장 표준적인 방법. 기준점을 잡기 위해 반드시 테스트해야 한다.
  2. 콘텐츠 마케팅 (블로그): 저비용으로 시작할 수 있는 방법.
  3. 오프라인 이벤트/강연: 가장 품이 많이 들지만, 성공 시 충성도 높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은 의외의 방법.

 

2단계: 테스트 (What's Working?)

이제 선정된 3개 채널을 싸고, 빠르고, 간단하게 테스트하여 데이터를 수집합니다. 목표는 '완벽한 성공'이 아니라 '가능성 확인'입니다.

  • 테스트 1: 소셜 광고
    • 실행: 20만원의 예산으로 1주일간 인스타그램/페이스북 광고 집행.
    • 결과: 총 50건의 앱 설치. CPI(앱 설치당 비용) 4,000원. 앱을 설치했지만, 무료 체험 기간이 끝난 후 유료로 전환하는 비율(CVR)이 5%로 매우 낮았다. 즉, 유료 고객 1명을 얻는 데 80,000원의 비용(CAC)이 발생.
    • 결론: 생각보다 비효율적. 광고에 혹해 설치는 하지만, 앱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쉽게 이탈한다. 돈을 쓰면 사용자는 늘지만, '진짜 고객'이 되지는 않는다.
       
  • 테스트 2: 콘텐츠 마케팅 (블로그)
    • 실행: 네이버 블로그에 정보성 글 5개 발행.
    • 결과: 2주간 총 조회수 1,200회, 앱 다운로드 링크 클릭 5회.
    • 결론: 즉각적인 효과는 전무. 브랜딩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지금 당장 회사를 성장시킬 엔진은 아니다.
       
  • 테스트 3: 오프라인 이벤트/강연
    • 실행: 대치동 스터디 카페의 10인실 세미나룸을 2시간 대여(비용 5만원). 맘카페와 지역 커뮤니티(당근마켓)를 통해 "AI 전문가가 알려주는 우리 아이 수학 성적 역전 전략" 무료 설명회 참가자 10명을 모집. 대표가 직접 발표.
    • 측정 지표: 참석률, 현장 앱 설치율, 유료 전환율.
    • 결과: 10명 모집에 8명 참석. 설명회 종료 후 질의응답을 통해 깊은 신뢰 형성. 참석자 8명 전원이 현장에서 앱을 설치했고, 이 중 6명이 일주일 뒤 유료로 전환했다.
    •  결론: 대성공. 유료 고객 1명당 획득 비용(CAC)은 (대관료 5만원 / 6명) = 약 8,300원. 소셜 광고(80,000원)의 1/10 수준이다. 무엇보다 이 고객들은 대표의 얼굴을 보고 직접 설명을 들었기에,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가 매우 높고 이탈률이 현저히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3단계: 집중 (What's the Core?)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팀은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습니다. 가장 낡고 비효율적이라 생각했던 '오프라인 만남'이, 최첨단 AI 앱의 성장에 가장 강력한 무기였던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알파 클래스 팀은 이런 결론을 얻었습니다.

광고는 고객을 스쳐 지나가지만, 강연은 팬을 만든다. 우리의 핵심 채널은 화려한 온라인 광고가 아니라, 진심을 전하는 '오프라인 이벤트 및 강연'이다.

  • 자원 집중: 마케팅 팀의 역할을 '광고 집행'이 아닌 ‘강연 기획 및 운영’으로 재정의한다. 전체 예산의 80%를 이 채널에 투입한다.
  • 채널 시스템화:
    1. 대표의 강연 내용을 표준화된 프레젠테이션으로 제작.
    2. 강남, 목동, 분당, 평촌 등 주요 학군지의 스터디 카페와 제휴하여 정기적인 설명회 장소 확보.
    3. 다른 채널의 역할을 재정의: 이제 소셜 광고와 블로그는 앱 다운로드가 아니라 '설명회 참석자 모집'을 위해 활용한다.
  • 확장: 매주 1회 진행하던 설명회를 3회로 늘리고, "우리 동네에도 와주세요" 요청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적으로 확장한다. 설명회 내용을 온라인 웨비나로도 제작하여 지방 학부모들을 공략한다.

 

 

당신의 ‘의외의 한 수’는 무엇일까요?

이 모든 과정을 직접 하는 것은 정말 막막하고 귀찮은 일입니다. 19개 채널을 언제 다 분석하고, 어떻게 테스트해야 할지 감조차 오지 않았습니다.

고민 끝에 이 '불스아이 프레임워크'를 당신의 서비스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툴, Lincue를 만들었습니다.

수많은 채널 앞에서 길을 잃었던 과거의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내 서비스 정보만 간단히 입력하면 가장 적합한 3가지 핵심 채널과 구체적인 실행 전략까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더 이상 추상적인 누군가를 위한 서비스가 아닌, 바로 제 자신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한 '나를 위한 서비스'입니다.

 

당신의 피드백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이제 이 서비스를 저만의 해결책이 아닌, 우리 모두의 성장 엔진으로 키워나가고 싶습니다. 마케팅 과정에서 마주치는 모든 자동화 가능한 부분을 해결해주는 마케팅 에이전트로 발전시키는 것이 제 꿈입니다.

그 꿈의 첫걸음에 여러분의 소중한 피드백이 절실합니다.

지금 바로 Lincue를 방문해서 여러분의 서비스를 입력해보세요.

어떤 채널을 추천해주는지, 제안된 전략은 만족스러운지, 혹은 어떤 기능이 추가되면 좋을지, 그 어떤 작은 의견이라도 제게는 성장의 자양분이 됩니다.

저의 첫 번째 고객이자 동료가 되어주시겠어요?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내 서비스의 마케팅 전략 확인하러 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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