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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절인 김치, 고기는 실험실에서, 채소는 빌딩에서?”

사진출처: (좌)데일리픽스 강남점/(우)뉴트리어드바이저

“AI가 절인 김치, 고기는 실험실에서, 채소는 빌딩에서?”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이 바꾸는 우리의 식탁, 이제 밥상을 차리는 일도 첨단 기술의 영역이다. ‘고기는 배양하고, 김치는 AI에게 절이고, 채소는 도심 빌딩에서 수직으로 기른다’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농업은 곡괭이와 장화를 벗고 실험복, 알고리즘, 특허, 펀딩의 언어를 말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최전선에는 전 세계의 식탁을 다시 그리는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들이 있다.

“그린바이오, 농업을 다시 쓰다!” ​

그린바이오는 농업과 생명공학이 융합된 분야로, 종자, 미생물, 곤충, 천연물, 기능성 식품 소재 등을 기반으로 한다. 여기에 AI, 데이터, 기후, ESG 개념이 접목되며 전통 산업을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재구성하고 있다. 미생물 기반 농약은 해충만 선별해 제거하고, 토양 생태계를 회복시킨다. AI 유전체 분석 기술은 극한 기후에서도 살아남는 작물을 빠르게 개발하게 한다. 곤충 단백질은 환경 부담이 적은 대체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FAO는 곤충을 미래 식량 자원으로 공식 제안한 바 있다.

“글로벌 농식품 스타트업이 그리는 미래!”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은 더 이상 틈새 산업이 아니다. 생산, 유통, 소비의 모든 과정을 혁신하며 식문화 자체를 새롭게 정의하고 있다. 생산 측면에서는 미국의 Upside Foods가 대표적이다. 이 기업은 동물을 도축하지 않고 실험실에서 배양육을 생산하는 기술을 상용화하여, 지속 가능한 단백질 공급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유통의 혁신을 이끄는 사례로는 영국의 Tropic Biosciences를 들 수 있다. 이들은 유전자 편집 기술을 적용해 기후 변화에 민감한 작물의 내성을 강화함으로써 생산지 확대와 유통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있다. 소비 경험을 변화시키는 주인공은 칠레의 NotCo다. 자체 개발한 AI ‘Giuseppe’를 통해 소비자의 입맛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식물성 대체 식품을 개발함으로써 식품 소비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농식품 기술창업, 투자 흐름의 중심으로”

2025년 현재, 글로벌 농식품 기술 투자 규모는 전년 대비 다소 감소한 약 160억 달러 수준으로, 2021년 최고치(약 530억 달러) 대비 조정 국면에 접어들지만, 농식품 기술창업에 대한 투자 열기는 현재진행형이다. 특히 기후 대응형 농업기술, 배양육, 정밀 종자, 생물농약, 스마트팜 등 기술 기반 영역이 주요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농식품 분야에 대한 민간 중심의 투자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바이오 기반 비료, AI 정밀 농업 솔루션, 곤충 단백질, 스마트 유통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국내 벤처캐피털과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일부 스타트업은 시리즈 A를 넘어 글로벌 투자 유치에 성공한 사례도 등장하고 있다.

농업은 더 이상 느리고 보수적인 산업이 아니다. 오늘날 가장 빠르게 진화하는 영역 중 하나이며, 식량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산업이다. AI가 설계한 씨앗, 실험실에서 자란 단백질, 데이터로 길러낸 채소가 우리의 식탁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제 농업은 기술이며, 기술은 곧 생존이다. 우리는 이 변화의 중심에서 스타트업들의 가능성을 실현시키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

 

와이앤아처 융합성장그룹 정혜민 팀장

 

<본 콘텐츠는 25년 6월 발행된 ‘와이앤아처 뉴스레터 제12호’에 게시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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