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결국 먼저 해보는 게 전부입니다.
“얘는 분명 친구인데 형 같아.”
며칠 전 점심을 함께한 친구가 한 말입니다. 친구는 미혼이고, 저는 기혼에 애 둘입니다. 그러니 친구로선 나이는 같지만(사실 친구는 빠른 임. 형이라 불러라.), 제가 어른 같다는 거였죠.그때, 동석했던 한 작가님(약 10살 더 많으심)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친구)는 그렇게 느낄 수 있는데, 찬양이는 똑같다 느낄걸?"
맞습니다. 결혼도 했고 애도 있지만 미혼 친구들과 제가 하는 짓이나 정신연령이 딱히 다르지 않습니다. 그냥 친구들보다 좀 더 빨리 결혼했고(28살, 아내는 25살), 애를 조금 빨리 나았을 뿐입니다(92년생, 애 둘).
그럼에도 미혼 친구들은 제게 "부럽다." 말하거나, "어른이네." 말합니다. 때로는 조언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그냥 해봐 ㅋㅋ 해보면 알아." 말합니다. 친구들 입장에선 저와 아내가 대단하다 싶을 수 있지만, 사실 그냥 먼저 해봤을 뿐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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