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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 핀 햄버거로 맥도날드 이기는 버거킹의 '2등 전략'
“펩시가 코카콜라보다 맛있습니다”
“아이리버가 애플보다 우월합니다”
“페덱스가 유피에스보다 빠릅니다”
광고 메시지로 이게 가능하다고?
그렇다. 가능하다. '비교광고'에 인색한 우리나라와 달리 미국은 1970년대부터 비교광고를 권장하는 정책을 채택하고 입증의 책임을 일반 광고처럼 낮추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비교광고를 독려하고 있다.
여기서 비교광고란? 동일한 제품군이나 서비스군에 속한, 둘 또는 그 이상의 특정 브랜드명을 자사의 광고 내에 등장시켜서 비교하는 광고를 말한다.
즉 미국은 표현의 자유가 우리나라보다 관대한 셈이다. 미국연방거래위원회는 브랜드 비교를 통해 소비자에게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브랜드 간의 경쟁을 촉진해 제품이나 서비스 향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거라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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