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이유

정체성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정말 같은 사람일까? 우리는 살아가면서 끊임없는 변화를 겪습니다. 신체는 변화하고, 기억은 사라지며, 사고방식도 달라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신을 동일한 존재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정말 우리가 항상 같은 사람일까요? 철학적으로 보면, 정체성의 핵심이 신체에 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몸의 일부를 잃어도 여전히 "나"라고 느끼고, 심지어 다른 몸에 의식을 옮겨도 정체성이 유지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정체성은 기억에 있을까요? 그러나 기억을 모두 잃어도 여전히 나일 수 있다고 느낍니다. 영국 철학자 존 로크는 정체성을 ‘의식의 동일성’으로 설명합니다. 우리가 기억보다 더 본질적으로 유지하는 것은 우리의 가치판단, 성향, 기질입니다. 만약 모든 기억을 잃더라도,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 유지된다면 여전히 "나"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우리의 정체성은 촛불과 같습니다. 한 초에서 다른 초로 불을 옮기면 원래 초는 사라져도 불은 계속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성향과 가치관은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며 이어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죽더라도, 우리의 일부는 다른 이들의 삶 속에서 지속될 것입니다. 결국, 우리는 물질적 몸을 넘어서는 존재일 수 있습니다. 정체성을 단순한 신체나 기억이 아닌,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고 반응하는 방식으로 이해한다면, 죽음조차도 끝이 아닌 하나의 변화일 뿐이라는 철학적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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