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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동안 살아남은 동네 책방이 말하는 브랜딩과 비즈니스
최근 한국 출판업계가 전에 없는 경사를 맞았습니다. 작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기 때문이죠. 주요 온라인 서점 홈페이지들은 한때 접속이 안 될 정도로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에 사람들이 줄을 선 모습도 화제가 됐죠. 독립서점들도 모처럼만에 북적였고요.
하지만, 출판업계는 여전히 힘듭니다. 독립서점 대표들 사이에서는 ‘평균 생존주기 2년’이라는 말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돌아다니죠. 책을 읽는 사람들은 줄어드는데, 글을 쓰고 책으로 펴내는 존재들은 늘어나니까요. 오랜 업력의 대형 플랫폼부터 동네 책방까지, 출판업계는 지금도 미래를 고민 중입니다.
그렇기에 2006년부터 지금까지 사랑받는 일본의 출판사, 미시마샤(ミシマ社)는 어떻게 생존했는지 궁금해집니다. 겉으로만 보면 규모도 작고, 어딘가 허술해보이거든요. 대표가 직접 쓴 책에 이런 대목이 있을 정도죠.
"회사의 대표는 엑셀을 쓸 수 없고, 사원은 영수증 쓰는 법을 모른다. 그 결과, 당연하게도 사업계획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거기다 쫓아와서 뭐라 할 정도로 영업자의 얼굴 표정은 우울하다."
_미시마 쿠니히로, <좌충우돌 출판사 분투기> 중에서
소형 브랜드가 살아남는 방법, 재밌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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