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드잇 스프린트입니다.
물건을 살 때나 어딘가에 지원할 때, 우린 이런 말을 종종 듣곤 합니다.
“모르겠으면 대기업꺼로 해~”
분야를 불문하고, 잘 모르겠거나 무언가 확실하지 않을 때는 바로 대기업을 찾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여기,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쌓인 수강생 데이터가 많지도 않았던 스타트업 부트캠프의 1기에 지원한 분이 계십니다.
4학년 1학기 수료 후, 취업을 위해서는 더이상 이론이 아닌 웹 개발 ‘실무’이 필요함을 느끼셨던 안유진님인데요. 여러 부트캠프를 고민하시던 중 대기업의 안정성 대신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택한 유진님께서는 스프린트 수료 후 약 3개월만에 미래에셋증권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을 성공하셨어요.
유진님께서 왜 스프린트 1기를 선택하셨는지, 그리고 이 선택은 커리어에 과연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Q. 안녕하세요, 유진님!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스프린트 프론트엔드 1기 수료생 안유진입니다! 컴퓨터 과학과를 전공했고, 올해 2월에 졸업했어요. 스프린트 이전에는 웹 개발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고, 스프린트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을 처음 접했어요. 수료 후 감사하게도 바로 웹 개발자로 취업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증권사 글로벌 IT 팀에서 애플리케이션 중 프론트엔드 직무를 맡고 있어요.
Q.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셨는데, 부트캠프 합류를 결심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저희 학교 컴퓨터 과학과에서는 웹 개발의 실무를 전혀 배울 수 없었어요. 학교 수업 커리큘럼을 쭉 따라가는 것만으로는 절대 프로젝트같은 스펙을 얻을 수 없었고, 대학만 나와서는 개발자로 취업할 수 없는 환경이이어서 부트캠프가 추가로 필요했었습니다. 그래서 학업과 부트캠프를 병행하기로 했었어요.
Q. 스프린트를 수료하고 이제 정말 개발자로 취업하게 되셨는데요, 우선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현재 어떤 회사에서 어떤 직무를 맡고 계신가요?
A. 저는 미래에셋증권 글로벌 IT팀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아직 입사한 지 얼마 안 돼서 앞으로 하게 될 일을 말씀드리자면 저희 회사가 인도, 베트남, 영국, 미국 등 해외 법인들이 많은데 현지에서도 개발자들을 채용하여 개발을 하고 있어요. 그런데, 각국의 애플리케이션들의 수준의 차이가 꽤 나서 뒤처진 곳이 있다면 끌어올리기 위해 출장 가서 개발 지도를 하거나, 작업물을 만들고 보내서 이렇게까지 올려보면 좋겠다고 제안하는 부서입니다. 거기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일하게 되었어요.
— 그럼 마냥 개발 업무만 한다기보다는, 다른 직무와 협업하는 일도 굉장히 많을 것 같아요.
A. 네 맞아요. 기획자, 디자이너, 백엔드 개발자, 보안 개발자 등의 분들과 함께 소통해요. 기획 업무에도 아마 참여를 하게 될 것 같고 프로젝트를 따오는 일도 해야 돼서 출장도 많이 갈 예정입니다. 흔히 생각하는 개발자보다도 조금 더 넓은 풀의 업무예요. PM과 함께 글로벌 PM 업무까지도 커버하는 직무인 것 같아요.
Q. 아직 업무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지금 직장에 대한 만족도를 10점 만점으로 표현한다면?
A. 저는 9점 하겠습니다! 우선, 금융권에서도 개발자는 인정받는 전문직이기 때문에 처우가 좋다고 느꼈어요. 개발 환경이나 PC 세팅들을 지금 다 둘러보고 있는데, 근무하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이 갖춰졌더라고요.
나중에 직무 전환할 때 토스 증권, 카카오뱅크같은 곳에 가고 싶을 때도 조금 더 유연하고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IT 개발자들은 금융권에서 일할 때 고용 안정성이 높아요. 정년까지 일할 수 있어요.
함께 일하는 분들도 너무 좋아요. 다른 대기업에도 붙었었는데 이곳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가 사람 좋은 것 때문이었던 것 같아요.
Q. 스프린트에서 정말 남다른 노력을 하신 끝에 취업에 성공하셨을 텐데, 유진님의 스프린트 경험이 궁금해요. 다른 부트캠프도 많은데, 처음에 스프린트 합류를 어떻게 결정하시게 되었나요?
A. 4학년 1학기 끝나고 졸업을 앞두고 진로 고민을 하다가, 지금 필요한 건 교내가 아닌 교외의 스펙이라고 생각해서 인턴과 부트캠프를 준비하고 있었어요. 둘 중 빨리 붙는 쪽으로 가려고 해서 인턴도 넣고 부트캠프도 알아봤었는데, 그때 선택지가 코드잇과 네임드 기업 부트캠프 2개가 있었어요.
동아리 회장을 하던 중, 코드잇 스프린트 1기 소개 자료를 메일로 받았었는데, 사실 메일 받기 전까지는 아무 생각 없었어요. 1기 소개 자료에 정말 공을 많이 들여놓으셔서 저는 원래 광고를 끝까지 안 읽는데도 다 읽으면서 굉장히 큰 감동을 받았어요. ‘여기 진짜 진심으로 하는 곳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망설임 없이 지원했었어요.
사실 네임드가 아니었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대기업 부트캠프가 열리면 지원하는 게 어떠냐면서 친구들이 말리기도 했었어요. 이전에 코드잇 강의를 들어본 적도 없었고 다른 홍보물에서 이렇게까지 감동을 느껴본 적도 없었는데, 스프린트 소개 자료에서 진정성이 느껴져서 지원하게 되었어요.
유진님과 팀원분들이 마지막까지 남게 되어 기념으로 찍은 사진
Q. 소개 자료에서 진심이 느껴지셨다니, 저도 지금 유진님 답변에 감동 받았어요. 개발자 커리어를 시작한 지금, 과거의 유진님께서 스프린트를 선택한 것에 대해 평가한다면? 어떤 점이 좋았고, 혹시 후회되는 점이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말씀해주세요.
A. 후회되는 점은 단 1%도 없어요. 돌아가서 그 선택을 안 했으면 얼마나 후회했을까를 종종 생각하곤 해요. 사실, 4학년 1학기 끝나고 2학기 그 6개월이 굉장히 중요한 시기예요. 그래서 주변에서도 만류도 많았어요. 6개월 동안 인턴도 안 하고 부트캠프를, 심지어 네임드도 아닌. 이런 만류도 많이 받으면서 선택했던 거라, 저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라는 걱정이 많았는데 돌아보면 그 6개월을 안 했으면 취업을 못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프린트에서 했던 프로젝트들과 배운 지식들이 없었으면 기술 면접도 못 봤을 거고, 자기소개에 쓸 소스도 없었을 거예요. 그리고 그때 만난 인연들이 아직도 이어져서 오늘도 최종 프로젝트 개발 완료하려고 회의하거든요. 다음주에는 파티도 있어요. (웃음) 스프린트에서 만난 인연들 너무 소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