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한국나이 23살, 미국에서 대학을 재학중인 전유민이라고 합니다. 저의 꿈은 제가 현재 바라는 이상을 스타트업이라는 방식으로 세상에 표현하는 것입니다.
우선 저는 말하는걸 굉장히 좋아하는 성격의 사람입니다. 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제 꿈을 공유하는 것은 저에게 굉장히 즐거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 아이디어톤으로 출품했던 사업 아이디어가 본선에 진출했을때 가슴이 뛰었습니다. 두번째 아이디어톤에 출품한 아이디어가 입상했을때는 나의 아이디어를 세상이 알아주기 시작한것만 같았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들을 더욱 더 많은 이들과 공유하며 다녔습니다.
제 사업 아이디어를 들었던 사람들의 반응은 가지각색이었습니다. 저의 가까운 친구들은 웃었습니다, 저의 부모님은 제게 사업 할 생각 말고 공부에 전념하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저와 다른 몇몇 사람들은 저의 이런 치기어린 모습을 눈엣가시처럼 보시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언젠가 누군가 내 말을 인정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행동이 없는 말은 양치기 소년의 뻔한 헛소리, 그리고 메아리 치지 않는 소음에 불가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작년에 만난 아는 형이 저에게 오랜만에 만나서 이런 말을 해주시더군요, “유민아 그래서 너 졸업 전에 사업 한다고 했던거 시작은 했어? 언제까지 말로만 그럴꺼야, 시간은 안기다려줘.” 그 순간 말로만 나의 계획을 떠벌리고 다니는 걸로만 만족하고 현실에 안주했던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