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검증 #사업전략 #마인드셋
일본으로 교환학생 와서 창업했다가 X망하고 신주쿠에서 오열한 썰

조회수를 높이고자 어그로를 끌기 위해 제목을 자극적으로 썼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제목의 반은 틀리고 반은 맞습니다. '일본으로 교환학생 와서 창업'과 '신주쿠에서 오열'은 사실이고, 'X망'하지는 않았습니다. 창업을 했고, 첫 프로덕트를 만들고, 가설 검증을 해보고, 프로덕트를 접었죠. 첫 프로덕트 실패의 씁쓸한 맛을 맛본 후 신주쿠에서 뜨거운 위스키와 함께 딱 하루 오열하고 바로 다음날부터 새로운 프로덕트를 향해 열심히 달리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첫 실패를 '졌지만 잘 싸웠다'와 같이 멋있게 포장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나중의 내가 두고두고 읽어볼 수 있도록 복기점들을 있는 그대로 매섭게 남기기 위함입니다. 다음 프로덕트를 할 때에는 이렇게 하지 말아야겠다는 점들 말이죠. 이왕 쓰는거 다른 창업가들에게도 공유하면 좋겠다 싶어 처음 이오플래닛에 글을 올립니다. 역시 간결성을 위해 짧게 써야하나.. 고민하다가 결국엔 제 자신을 위해 쓴 글이기에 제 스타일대로 길게 썼습니다. 다소 긴 글이지만, 처음 창업을 진행하시거나 시작하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제가 아직 보지 못하는 점들에 대해 지적하거나 조언해주시고 싶은 분들의 피드백도 모두 환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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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현 고로랩스 · CEO

댓글 2
멋있네요! 영감 받아 갑니다.
감사합니다! 도형 님도 화이팅입니다 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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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현 고로랩스 ·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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