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운시스입니다.
그동안 레터로 무릎보호대라는 유형 상품 브랜드 컨티뉴런(CONTINURUN)을 준비하는 과정을 나눴는데요. 오늘은 그 과정에서 제가 직접 부딪히며 배운 것들을 조금 더 솔직하게 정리해보려고 해요.
디자인 능력 0, 제조 경험 0. 그런 제가 무릎보호대 브랜드를 시작하면서 가장 걱정한 건 ‘내가 이걸 만들 수 있을까?’였어요. 막상 해보니 제품 제작은 오히려 가장 쉬운 단계였어요.
이 글은 제조업의 정답도, 멋진 성공담도 아니에요. 혼자 첫 제품을 만들고 사업을 이어가는 중인 사람이, 지금까지 몸으로 배운 10가지 레슨런을 공유해봅니다.
1인 제조업에 뛰어들고 느낀 레슨런
1.제조 경험 없이 뛰어들면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는다
ㄴ‘안돼요’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
2.경험이 없어서 용감하다
ㄴ모르니까 무식하게 뛰어들 용기가 있다.
3.리서치 보다 발품이 더 중요하다
ㄴ데스크 리서치보다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둘러봐야 원부자재를 더 잘 고를 수 있다.
ㄴ발로 뛰면 생각보다 무료 자원이 많다.
4.제품 제작이 가장 쉬운 단계다
ㄴ디자인 능력 0, 제조 경험 0이여서 제조가 가장 어려울 줄 알았지만 가장 쉬운 단계였다.
5.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ㄴ국내 제조 공장 대표님들의 연령대가 높다보니, 대면으로 찾아뵙는 걸 창업자의 열정이라고 생각한다.
ㄴ커뮤니케이션은 많을수록 좋다.
6.아는 것과 직접 하는 건 다르다
ㄴ머리로는 알아도, 직접 해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가 많이 생긴다.
ㄴ빠른 문제 해결과 대안책 마련이 필요하다.
7.체력과 멘탈 싸움이다
ㄴ발품 뛰면서 에너지는 소진되고, 불확실함에 자본을 투자하는데 내 마음대로 안되는 상황도 많고 짜친 내 모습을 마주할 때면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다.
8.첫 제품이 마음에 들면 너무 늦은 거다
ㄴ샘플 제작과 양산 제작 조건은 다르고, 스스로 완벽하다 생각해도 고객의 불만은 존재한다. 그래서 더 빨리 고객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듣는 게 중요해졌다.
9.도움을 요청하면 좋다
ㄴ모르는 건 유경험자분들께 물어보는 게 시행착오 비용을 줄인다.
도움 요청이 미안해서 안했는데 더 적극적으로 도움 요청이 필요하다.
10.빠른 확장 VS 내실 다지기
ㄴ몇몇 해외 유통사에서 유통 계약 연락이 왔다. 해외 진출도 잠시 설렜지만 아직 그걸 감당할 시스템이 없어서 거절했다.
ㄴ어떤 게 옳은 선택일지는 모르지만 후회 없는 결정이 되게 만들어야겠다.
이 10가지를 적고 보니, 결국 같은 이야기인 것 같아요. 경험이 없어서 헤맸고, 경험이 없어서 시작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시작한 뒤에야 제가 무엇을 모르는지 알게 됐어요.
혼자 해보려는 분이 제가 헤맨 구간을 조금 덜 헤맸으면 좋겠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글을 넘어, 직접 만나 더 구체적인 과정을 나누는 자리를 준비했어요.
‘언젠가 내 브랜드’를 생각하고 있다면, 직접 만나요
11월 14일, 파운시스 오프라인 세미나 ‘제조 경험 없이, 한 달 월급으로 내 브랜드 만들기’에서 만나요.
이 글이 해보며 느낀 점이라면, 세미나에서는 실제로 어떻게 움직였는지 이야기할 예정이에요. 아이템을 고른 기준, 공장을 찾고 샘플을 만든 과정, 돈 대신 발품으로 찾은 자원, 펀딩을 준비한 순서까지요. Q&A와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했어요.
- 일시: 2026년 11월 14일(토) 오후 1:30~4:00
- 장소: 서울 성수동 (상세 위치 추후 공지, 11월 13일 안내 메일 발송 예정)
- 참가비: 50,000원
- 신청 마감: 11월 12일(목) 23:59
파운시스 오프라인 세미나 자세히 보고 신청하기 → https://www.latpeed.com/products/txc4H
아이디어는 있지만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는 분, 큰돈을 들이기 전에 작게 내 브랜드를 시작해보고 싶은 분께 권해요. 이미 양산과 펀딩을 여러 번 해보신 분께는 기초적인 내용일 수 있어요.
다 알고 시작할 수는 없었지만, 혼자 다 알아낼 필요도 없었어요. 먼저 해본 사람의 시행착오가 여러분의 첫걸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