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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의 창업 #07] “좋은 아이디어네요.” 그 다음이 더 중요했습니다.

고객 인터뷰를 하다 보면 자주 듣게 되는 말이 있습니다.

“괜찮은 아이디어네요.”

“서비스 나오면 한번 써보고 싶어요.”

“이런 기능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기분 좋은 말입니다. 

하지만 창업을 하다 보면 곧 알게 됩니다.

좋다고 말하는 것과 실제로 행동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라는 것을요.

지난 글에서는 제가 개발하고 있는 소상공인 협업 플랫폼 ‘로잇’을 와로컬AI에서 먼저 검증한 뒤, 진주 지역 사장님 4명을 직접 만나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AI 고객과 실제 사장님 모두 여러 핵심 기능에서 비슷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반복적으로 강하게 나타난 것은 “제휴를 통해 실제 신규 고객이 몇 명 왔는지 알고 싶다.”는 요구였습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꽤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저는 여기에서 멈추고 싶지 않았습니다.

다음 질문이 남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제로 로잇을 써보시겠습니까?”

 

고객 검증에는 ‘말의 강도’가 있습니다.

 

저는 고객 반응에도 단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네요.” 보다 “써보고 싶네요.”가 강하고, “신청할게요.”는 더 강합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강한 신호는 실제로 행동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로잇’이라면 검증 강도는 이렇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뒤로 갈수록 고객의 말보다 훨씬 강한 데이터가 됩니다.

 

그래서 다음 실험에서는 ‘행동’을 측정하려고 합니다.

 

로잇의 다음 검증에서는 사장님에게 “사용하시겠어요?”라고 묻는 것만으로 끝내지 않으려고 합니다.

실제로 테스트 참여를 신청하는지, 매장을 등록하는지, 다른 매장에 제휴 제안을 보내는지, 상대 사장님이 제안을 수락하는지, 실제로 공동 혜택을 만드는지, 그리고 그 혜택을 소비자가 사용하는지까지 확인하려 합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데이터는 이것입니다.

제휴를 통해 실제 신규 고객이 발생했는가?

AI 고객과 실제 사장님 인터뷰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났던 가설을 이제 실제 시장에서 확인하는 단계입니다.

 

와로컬AI도 결국 여기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와로컬AI를 단순히 “AI 고객에게 물어보는 서비스”로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와로컬AI에서 검증한 결과가 실제 시장에서 어떤 행동으로 이어지는지까지 연결하고 싶습니다.

예를 들어 AI 고객검증에서 나름 의미 있게 가설을 수립하고 검증 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그 아이디어를 실제 시장에 출시했더니 랜딩페이지 신청률 8.4%, 사전예약률 3.2%, 실제 구매율 1.7%가 나왔다면? 반대로 다른 아이디어는 AI 구매의향이 높았는데 실제 구매는 거의 발생하지 않았다면?

이 데이터를 계속 쌓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중요한 질문에 답할 수 있습니다.

AI 고객검증에서 나타난 어떤 신호가 실제 고객 행동과 가장 강하게 연결되는가?

저는 앞으로 와로컬AI의 고도화에서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고객 검증의 마지막은 결국 행동입니다.

 

고객이 “좋습니다.”라고 말하는 것보다, 회원가입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원가입보다 서비스를 실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고, 사용보다 돈을 내는 것이 더 강한 신호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와로컬AI가 지향하는 검증 구조도 이렇게 만들고 싶습니다.

AI가 실제 고객을 완전히 대신하는 것이 목표가 아닙니다. AI 고객 검증에서 얻은 신호와 실제 시장 행동의 관계를 계속 학습하는 것. 그 데이터가 쌓일수록 와로컬AI의 검증 기준도 더 정확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로잇’에서는 그 다음 실험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확인할 것은 단순합니다. 사장님들이 정말 매장을 등록하는가. 실제로 다른 매장에 제휴를 제안하는가. 상대방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는가. 고객이 혜택을 사용하는가. 그리고, 정말 신규 고객과 매출이 발생하는가.

AI 고객검증에서 발견한 가설이 실제 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이는지 계속 공개해보려고 합니다.

맞았던 것도 공개하고, 틀렸던 것도 공개하겠습니다. 왜냐하면 고객검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내 생각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틀렸다면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선, ‘로잇’ 서비스를 설명할 수 있는 랜딩페이지를 제작했습니다. 

-[로잇 랜딩페이지 바로가기 사용자]

-[로잇 랜딩페이지 바로가기 사장님]

해당 랜딩페이지를 통해 사장님과 소비자 모두 검증 해보려고 합니다. 또한, 해당 랜딩페이지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데이터를 다시 한 번 와로컬AI 넣고 AI 페르소나를 통해 반응을 살펴보는 작업을 반복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보다 MVP App 개발 전 충분한 검증을 진행하고 보다 명확하게 기능을 정의하고 개발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고객의 말은 가설을 만들고, 고객의 행동은 가설을 증명합니다.

그리고 와로컬AI는 앞으로 AI 고객의 답변과 실제 시장 행동을 연결하는 고객검증 시스템으로 발전해가려고 합니다. [와로컬AI 무료로 이용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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