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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울산 라인은 이미 특허에 있다 - 4조4,500억원이 향하는 설비와 초정밀 롤 프레스 제어의 정체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수원 S라인의 배치식 가압 공정을 울산 양산라인에서 롤프레스로 전환한다는 구체적인 방향까지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시장에 공개되지 않은 것이 하나 있습니다.
‘초정밀 롤 프레스 제어’가 실제로 어떤 기술인가입니다.
BLT DEEP DIVE는 이 질문을 삼성SDI가 출원한 특허에서 추적했습니다.
특허에서 발견한 변화
2024년 8월 삼성SDI가 출원한 특허에는 압연 롤 외표면에 유연층을 두고 그 아래에 유체 챔버를 배치하는 구조가 등장합니다. 목적은 기존 롤프레스의 선(線) 형태 가압을 면(面) 형태로 바꿔, 명세서 표현 그대로 ‘등방 하중에 근접하는 하중’을 구현하는 것입니다.
더 흥미로운 것은 하나의 특허가 아닙니다.
삼성SDI의 전고체 특허 포트폴리오에서 제조공정·장비 비중은 2023년 51.0%에서 2024년 73.7%로 증가했습니다. 같은 시기 관련 발명자 역시 211명에서 266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허의 무게중심이 소재와 전극에서 공정과 장비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반면 아직 상대적으로 얇은 영역도 있습니다. 바로 검사·수율 기술입니다. 따라서 앞으로 공개될 검사·평가 관련 특허가 실제 2027년 양산 준비도를 판단하는 하나의 관찰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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