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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 베이조스는 닷컴 버블 붕괴 당시 아마존 주가가 113달러에서 6달러로 곤두박질쳤던 순간을 회상한다.
"주주들은 분노했고 직원들은 불안에 떨었다. 직원들의 부모가 회사로 전화를 걸어 자녀가 무사한지 안부를 물을 정도였다."
베이조스는 당시를 이렇게 기억한다.
"엄청난 불안감이 팽배한 시기였다. 하지만 나는 비즈니스의 실제 숫자들을 들여다봤다. 주가가 113달러에서 6달러로 추락하는 와중에도 매월 고객 수는 증가했고, 매출총이익은 상승했으며, 매출 대비 손실 비중은 감소했다. 신규 고객 유입, 재구매 등 그 끔찍한 기간 동안 우리가 추적하던 모든 비즈니스 핵심 지표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었다."
그는 창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기업가는 마땅히 비즈니스의 펀더멘털에 집중해야 한다. 주가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영역 밖의 최종 결과물일 뿐이다. 전설적인 투자자 벤저민 그레이엄은 '주식 시장은 단기적으로는 인기투표기(Voting Machine)지만, 장기적으로는 저울(Weighing Machine)'이라는 명언을 남겼다.
창업자, 기업가, 그리고 비즈니스 리더로서 우리의 임무는 바로 '무게감 있는' 기업을 구축하는 것이다. 훗날 시장의 저울에 올랐을 때 묵직한 중량을 증명해 내는 기업을 만들어야 한다. 주가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 주가는 비즈니스의 펀더멘털과 완전히 괴리되어 움직일 수 있기에, 주가표만 바라보는 것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판단을 흐리게 만들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