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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서비스를 멈추고 버티컬 SaaS로 다시 만든 이유
안녕하세요. 오래 운영한 부동산 홈페이지 서비스 ‘아임리얼’을 멈추고 RealHome을 새로 만든 강대중입니다. 이 글에는 제가 직접 개발·운영하는 서비스 소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품을 오래 운영하면 어느 순간 두 가지 선택 앞에 서게 됩니다. 기존 구조에 기능을 더 붙일지, 지금까지 배운 것을 바탕으로 다시 만들지입니다.
아임리얼은 실제 공인중개사 고객이 쓰는 서비스였기 때문에 쉽게 멈출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홈페이지를 잘 만들어 주는 것”과 “중개업무를 더 잘하게 만드는 것” 사이의 간격이 선명해졌습니다. 결국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RealHome이라는 새 제품으로 다시 시작했습니다.
1. 고객이 원한 것은 사실 ‘홈페이지’가 아니었습니다
고객은 처음에 예쁜 홈페이지나 편한 매물 등록 화면을 원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매물을 공개한 뒤부터 시작됐습니다.
문의는 전화·문자·메신저에 흩어지고, 누가 응대할지와 언제 다시 연락할지가 사람의 기억에 남았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들어온 문의와 상담 기록, 일정, 계약이 서로 분리돼 있으니 매물을 많이 올려도 운영은 점점 복잡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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