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운영 #프로덕트
Makers' Sprint

 

뤼이도에서 처음으로 Makers’ Sprint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뤼이도는 빠른 속도를 얻는 대신, 자율성을 희생해왔어요. 매번 피드백과 제품 로드맵을 기반으로, 그 순간 가장 시급한 것들을 빠르게 쳐내는 방식이었습니다.

 

시장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 간다는 점에서는 맞는 방향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이런 방식이 핵심 전략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제품을 만드는 아니, 미친 속도로 엄청난 제품을 만드는 우리 팀원 입장에서는 항상 갈증이 생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회의 때마다 좋은 아이디어가 나오지만, 언제나 우선순위에 밀려 백로그에 쌓일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Makers’ Sprint는 이런 갈증을 작게나마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주 동안 로드맵을 잠시 내려놓고, 팀원 각자가 하고 싶었던 작업을 직접 기획하고, 함께할 동료를 찾아 (혹은 혼자서), 뚝딱뚝딱 만들어냈습니다. 이 과정을 보며 다시 한번 정말 대단한 팀이구나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도 PM으로서 팀원들의 관심사를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고, 또 완전히 새로운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번 2주 동안 관리 업무는 거의 하지 않고 뤼이도 안에서 진행 상황만 확인하며, 제가 해야 하는 다른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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