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인 창업가 이야기를 기록하는 앙트입니다.
오늘의 기록은 1인 개발로 '살아 있는 가상 세계'를 만들고 있는 28살 창업가, 리브인브이(Live in V) 박준혁 대표님의 이야기입니다.
“살아 있는, 살 수 있는, 살고 싶은 세계가 목표입니다.”
준혁님은 왜 가상 세계를 만드시나요?
어릴 적부터 '레디 플레이어 원, 소드 아트 온라인, 달빛 조각사, 썸머워즈' 같은 가상 세계 기반 작품들을 보면서 정말 깊은 감명을 받았어요. 그 영향으로 게임 개발을 전공하기도 했고요. 그러다보니 '사람들이 진짜로 살고 싶은 가상 세계를 만드는 것'이 어느새 삶의 목표가 되었습니다.
“현실에서는 날 수 없지만, 가상 세계에서는 날 수 있거든요. 죽음조차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곳. 그런 세계를 만들고 싶어요.”
현재 만들고 계신 것은 뭔가요?
현재는 AI 연애 시뮬레이션 ‘러브러브레이드’ 를 만들고 있습니다. AI NPC들과 실제로 대화를 통해 관계를 쌓아 나갈 수 있는 게임이에요. 기존 미연시(미소녀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은 주어진 시나리오 내에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데 AI를 활용한 지금 단계는 그보다 깊은 대화가 가능하거든요. 플레이어 데이터를 기억하고 맞춤형으로 제작도 가능하고요. '진짜' 연애 시뮬레이션이 가능한거에요.
그리고 character.ai, 베이비챗, 로판ai, 뤼튼의 크랙 등 ai 채팅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제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만드는 곳이 없고요.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다는 자신도 있습니다.
어떻게 만들고 있나요?
기획, 디자인 구상, 개발, 마케팅 90% 혼자 진행하고 있습니다. AI 도움을 많이 받으니까 혼자가 아닌가요 ㅎㅎ 디자인은 외주로 캐릭터 그려주시는 분이 있긴 하네요. AI로 생성 많이 해봤는데 사람이 그리는 '맛'을 아직 디테일하게 따라오지는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캐릭터 디자이너 분이랑 기획자도 한 분 계세요.
개발은 Cursor, Copilot 같은 툴들도 써봤는데 저는 챗gpt로 코드 복붙하는게 가장 잘 맞아서 그렇게 하고 있어요.
두번째 창업이라고 들었어요
네, 맞아요. 2021년, 첫 창업에서 ‘메타폰’이라는 메타버스 통신 서비스를 만들었는데 실패했어요. 당시에는 ‘뭘 만들고 싶다’가 아니라, 그냥 '창업'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많이 부족했는데 덕분에 배운 것도 많아요. 어떤 마음가짐으로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배웠어요.
하루는 어떻게 흘러가나요?
- 오전 6시 기상 → 1시간 운동
- 8시 30분 사무실 도착
- 9시~21시 부트캠프 튜터 업무 중간중간 게임 개발
- 이후 개발 집중
매일 이렇게 반복해요. 아침에 일어나는거 너무 힘든데 몇 시간 더 자봤자 피로 안풀린다. 생각하고 벌떡 일어나요. 집 근처 사무실을 구해도 되는데 이왕 쓰는거 무료라서 좋고 이동 거리 생각하면 업무에 집중하게 되는 장점도 있어요. 튜터는 질문이 있을 때만 답해주면 되는 업무라서 거의 게임 개발에 시간을 쓰고 있어요.
목표는 어떻게 되시나요?
국내 미연시 게임 기준으로 잘 팔린 게임의 판매량 추정이 30만 장 이거든요. 그래서 10만 장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한 장에 15,000원 생각하면 15억 매출이거든요. 그 수익을 기반으로 다음 로드맵을 위해 나아가야죠.
준혁님에게 성공이란 뭔가요?
역사에 이름을 남기는 것' 이요. 저는 어떤 방식이로든, 사람들이 기억하는 존재가 되고 싶어요. 크래프톤, 넥슨처럼 회사를 크게 키워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습니다.
앞으로 나올 살아 있는 가상 세계에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1인 창업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리브인브이 관련 링크
회사 홈페이지 : https://liveinv.co
준혁님 이메일 : monet@liveinv.co
유튜브 : https://youtube.com/@LiveI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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