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기타
두 번째 쓰읍레터

160만명이 선택한 습관 형성 앱 챌린저스, 유출도 습관인가?

BCC(Blind Carbon Copy | 숨은참조)로 보내야하는 메일을, CC(Carbon Copy | 참조)로 보내는 실수는 초년생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할 법도 합니다.
그런데, 그게 내부 메일이 아닌 고객정보 관련 내용이고 심지어는 유출됐다면 어떤 대처를 하실 것 같은가요?

바로 얼마전(지난 주)에 이메일 주소 유출 관련 내용을 공유 받았습니다. 중소기업혁신바우처 접수 안내 과정에서 발송된 메일이 BCC가 아닌 CC로 발송됐다는 내용이었죠. 덕분에 약 300개의 참가기업이 투명하게 공개당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후, 발송된 메일에 대해 검수 요청을 하자마자 갑자기 전화가 울렸고, 전화를 받는 순간 사과가 쏟아져 나왔기에 많이 당황했나보다 라는 생각으로 이후 대처를 기다리던 기업들은 패닉에 빠지게 됩니다.
 

“메일 발송 시 문제가 있었으니, 공유받으신 이메일 주소는 개인적으로  쓰시면 안됩니다 🤓 ”

(파이팅, 챌린저스! - 대충 박연진 짤)

*재밌는 건 개인정보 관련 문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습니다 | 관련 기사 더 보기 👀

며칠 후 전달 받은 최종메일은, 남아있는 미련을 도려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조치사항

1) 재발 방지를 위해 고객 정보를 다루는 담당자 등 개인정보 취급자 대상 교육 강화
2) 대고객 이메일 발송 프로세스 개선

메일 수신자 반응 : ………….WoW 멋지다, 챌린저스! - 이번엔 진짜 박연진 짤

놀랍게도 **용두사망이 해당 건의 결말입니다. 해당 뉴스레터가 발송된 이후에 추후 대처가 있을 거라는 기대같은 건 없습니다. 그저, 모든 스타트업이 이런 태도로 고객을 대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람뿐입니다.

**용두사망 : ‘뱀 사(蛇)’자를 ‘죽을 사(死)’자로 바꾸어, 작품이 끝에 가서 흐지부지된 것을 넘어 완전히 망했다, 장렬히 사망했다는 뜻을 나타낸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음 뉴스레터는 신선한 스타트업(서비스)를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뉴스레터 방향을 잡아가고 있기에 소재가 계속 변경될 수 있습니다)
광고비 관련 문의가 9건 정도 있었으나, 스타트업 기준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따라서, 초기 뉴스레터 내 서비스 소개는 무료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추천하고 싶은 서비스가 있다면 메일 또는 인스타그램 DM으로 부탁드립니다 :)

남은 오늘도 소중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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