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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B SaaS를 7년째 짝사랑하는 이유 2편
7년째 B2B SaaS 사업을 짝사랑하는 이유 1편에 이어 남은 이유 몇 가지를 더 정리해본다(지난 글 바로가기).
5. 도전해 볼만한(?) 해외진출
2024년 기준 우리 회사의 해외 매출 비중은 65%다. 국내에서 잘해서 해외로 간 게 아니다. 그냥 첫 고객이 중남미에 있었다. 중남미에서 시작할 생각도 없었다. 딱 한 가지 문제만 풀 수 있는 MVP를 만들었다(그나마 대부분은 PDF 청사진으로만). 살아야 했기에 MVP로 여기저기 어떻게든 팔아보려 했다. 그때 겨우 인연이 닿은 곳이 (가본 적도 없는) 중남미였다.
SaaS는 다른 사업모델에 비해 해외 시도(!) 비용이 적다. 아무것도 없던 스타트업이 가본 적도 없는 나라에서 도전은 해볼 수 있을 만큼. 물론 성공은 어렵다. 하지만 시도는 상대적으로 싸다.
물론 노동법 등 현지 법률과 밀접한 SaaS는 얘기가 다르다. 하지만 오프라인 사업이나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에 비하면 SaaS 해외 진출은 스타트업에게 상대적으로 해볼 만하다. 반대로 글로벌 SaaS 기업들도 상대적으로 손쉽게 한국에 들어와 경쟁하는 중이다(이것들아, 벼룩의 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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