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저는 회식에 못가니, 돈으로 주세요!”
당황스럽지 않나요?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고 상상하기 어렵겠지만, 현실에서도 진짜 발생합니다.
“입맛에 안 맞으면 현금으로?”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제공하는 도시락이 입맛에 맞지 않으니 현금으로 주면 더 맛있는 걸 시켜 먹겠다는 직원.
이 정도는 이해할 수 있겠죠? 그런데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잖아요. 영수증을 따로 처리해야 하고, 그걸 또 줬니 안 줬니 확인하는 일이 생깁니다. 단순히 식수만 챙기면 끝나던 일이 몇 배나 복잡해지죠.
“궤변론자”
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따로 먹겠다며 현금을 요구하는 직원도 실제 있었습니다. 회사가 밥먹어 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아니고, 황당하죠?
나름 논리가 있습니다.
“니네는 맛있는거 먹었잖아. 그럼 나도 맛있는거 먹어야지?!”
“해결은 심플하게”
이럴 때 저는 복잡하게 고민하지 않아요.
대표님이 곧 회사이지만, 정신건강을 위해 의식을 분리해둬야 합니다.
그냥 회사의 기준을 기록해두세요.
그리고 그냥 기록된 규정을 확인하기 쉽게 만들어두세요.
“우리 회사 사용설명서”
그래서 저는 우리 회사 사용설명서라는 페이지를 만들어 두었습니다. 회식에 대해서는 이렇게 정리했습니다.
회식
• 회식비용: 팀 단위 - 1인당 25,000원 / 회사 단위 - 1인당 50,000원
• 참여자에 한해 지급 (단체사진 필수)
• 불참 시 소멸, 잔액 이월 안됨
• 법인카드로만 처리 가능.
이렇게 연차, 회식비용, 출장비 등도 우리 회사 사용설명서에 모두 기록해 두세요. 기록해 두고, 필요할 때 확인해보라고 말하면 심플해집니다.
우리회사 설명서로 심플하게 해결해보세요.
기준을 공유하면 운영이 훨씬 수월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