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는 이제 전 세계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2억 75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단 6개월 만에 100%의 성장을 이룬 수치이며, 하루 평균 등록 사용자도 100만 명에 달하는데요.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 스레드는 이제 단순한 소셜 플랫폼을 넘어, 작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들이 주목할 만한 필수 마케팅 채널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출처 : <스레드, 월사용자 2억7500만명 돌파…성공 요인은?>, 디지털투데이
특히, 예산이 넉넉하지 않은 작은 브랜드들에게 스레드는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을 증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데요.
오늘은 실제로 스레드를 통해 매출을 올린 작은 브랜드의 사례와 더불어, 작은 브랜드들이 스레드에서 성공할 수 있는 운영법과 필수 체크리스트를 공유드리겠습니다.
B2C 바이오 헬스케어 브랜드의 스레드 활용법
비디펌 커머스 총괄을 맡고 있는 쭌스님은 제한된 마케팅 예산을 가지고 콘텐츠 마케팅에 집중했습니다.
무료로 활용 가능한 채널 중에서도 틱톡과 스레드에 초점을 맞춰, 고객과 소통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전략을 택했는데요. 커머스 총괄 쭌스님의 실제 운영 경험에서 배운 구체적인 스레드 활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1. 플랫폼 선택 – 어디에 집중할 것인가?
먼저, 다양한 플랫폼에서 콘텐츠를 실험해본 후, 적합한 채널을 선정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선택 기준은 크게 네 가지였는데요.
- 경쟁사의 선점 여부: 이미 경쟁사가 자리 잡고 있는가?
-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 가능성: 꾸준히 콘텐츠를 올릴 수 있는가?
- 고객과의 직접 소통 가능성: 고객과 바로 소통할 수 있는가?
- 운영의 용이성: 나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플랫폼인가?
이 분석을 통해 틱톡과 스레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특히, 틱톡은 짧고 임팩트 있는 영상 콘텐츠로 접근했고, 스레드는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이 가능한 텍스트 기반 플랫폼으로 활용했습니다. 경쟁이 덜하고 브랜드 특성에 맞춰 운영할 수 있는 스레드가 주요 소통 창구가 된 거죠.
2. 콘텐츠 주제 선정 – 무엇을 말할 것인가?
플랫폼을 결정한 후, 고객의 관심을 끌 주제들을 설정했습니다. 쭌스님은 콘텐츠 주제를 정할 때, 다음의 네 가지 기준을 고려했습니다.
- 위임 가능성: 시간이 지나도 다른 팀원에게 쉽게 넘길 수 있는 주제인지
- 소재의 충분성: 장기적으로 다룰만한 소재가 충분한지
- 타겟 고객 유인력: 잠재 고객을 효과적으로 끌어들일 수 있는지
- 제품과의 자연스러운 연결성: 제품과 연결될 수 있는 주제인지
이렇게 선정한 주요 주제는 고객의 일상적인 건강 고민이었어요. 장 건강, 구취, 비염 등으로 실제 고객의 생활 속 문제를 다뤘습니다. 고객들이 자주 겪는 문제를 해결하는 콘텐츠 덕분에 스레드에서 고객들의 관심과 공감을 이끌어낼 수 있었습니다.
3. 고객 이해 – 고객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쭌스님은 고객의 니즈와 페인 포인트를 이해하기 위해 경쟁사 리뷰 분석과 키워드 리서치를 진행했습니다. 고객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 비슷한 제품에서 어떤 점에 불만이 있는지 파악했죠. 이렇게 얻은 정보는 유산균 스프레이 마케팅 전략을 설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스레드에서 구취나 비염에 대한 고민을 가진 고객들, 특히 육아맘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이들의 문제를 비디펌 제품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같은 제품이라도 고객의 각기 다른 문제에 맞춰 해결 방법을 제안한 것이죠.
4. 단순 홍보가 아닌 문제 해결에 초점
단순히 제품을 알리면 고객에게는 홍보나 광고로만 다가가기 쉽습니다.
쭌스님은 이를 피하고자 VOC(고객의 소리)를 수집해 실제 고객들의 목소리를 담은 체험 후기를 콘텐츠로 활용했습니다. 무료 체험단을 모집해 그들의 생생한 사용 경험과 인터뷰를 콘텐츠화하고, 제품의 효능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도록 했죠.
또한 스레드에서 꾸준히 건강 관련 정보성 콘텐츠를 발행하며, 고객의 고민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습니다. 댓글을 통해 고객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하며 진정성을 보여주었고, 이는 고객들의 신뢰를 쌓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스레드 활용 – 잠재 고객 찾기
꾸준한 스레드 콘텐츠 제작과 함께 건강 챌린지나 한 달 사용기 공유 같은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고객들이 남긴 ‘1일 3똥’, ‘모닝똥’, ‘먹기 편하다’ 같은 생생한 표현을 활용해 고객의 언어로 직관적인 콘텐츠를 만들었어요. 실제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콘텐츠는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고, 결과적으로 고객과의 거리를 좁힐 수 있었습니다.
6. 조회수가 터지는 스레드 포스팅 작성법
스레드에서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고객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제를 선정해 리스트 형식의 글을 작성했습니다.
또한, AI를 활용해 문장이나 단어를 보다 매력적으로 다듬었고, 브랜드 계정이 아닌 개인 계정처럼 자연스럽게 운영하며, 최소 하루 한 번 포스팅했습니다. 댓글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이고, 스레드 오프라인 모임에도 적극 참여해 고객과의 유대감을 높였습니다.
스레드 운영법 핵심 요약
비디펌의 성공 사례를 통해 인사이트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 스레드에서 직접적인 제품 홍보는 피하세요
스레드는 브랜딩에 더 적합합니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비즈니스 파트너를 찾거나 마케팅 퍼널을 설계하는 데 집중하세요.
- 팔로워보다 포스팅별 조회수와 노출 수에 신경 쓰세요
팔로워 수보다는 콘텐츠의 도달 수치를 지표로 삼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 간접 홍보의 힘을 활용하세요
제품 광고가 아닌, 유용한 정보나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콘텐츠를 구성하면 더 큰 바이럴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초기 6개월 동안은 완성도에 집착하지 않고, 양을 우선으로 꾸준히 콘텐츠를 쌓아보세요.
플랫폼에서 내 제품이 좋다고 하면 제품 광고에 그치지만 똑같은 이야기를 콘텐츠화 혹은 제3자가 말하면 바이럴이 됩니다. 초기에는 완벽한 퀄리티보다는 양을 우선시하고 6개월 동안 꾸준히 콘텐츠를 만들어보세요.
비디펌은 스레드를 활용해서 유료광고 없이 자사몰 매출 0원에서 월 매출 수천만원까지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전략적으로 채널을 활용하고 콘텐츠를 만든다면 브랜드를 알리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작은 브랜드를 위한 스레드 운영 노하우
-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면 플랫폼 선정과 AI 활용,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 플랫폼을 선택할 때는 경쟁 정도, 콘텐츠 지속 가능성, 고객과의 소통 여부, 자신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지 등을 고려하세요.
- 직접적인 홍보보다는 유용한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전하세요.
브랜드를 위한 스레드 운영 체크리스트 7가지
1. 팔로워 수보다는 콘텐츠 반응에 집중하기
많은 분들이 스레드 운영 시 팔로워 수를 목표로 삼습니다. 그러나 스레드에서의 진정한 성공은 팔로워 수가 아니라 내 콘텐츠에 반응하는 사람들의 수입니다. 댓글이나 리포스트로 소통을 증대시킬 때 비로소 팔로워는 자연스럽게 늘어납니다.
특히, 내가 다루고자 하는 주제와 개인적인 경험을 솔직하게 이야기할 때 계정의 정체성이 확실해지고 그 결이 비슷한 주제들이 터지면서 팔로워가 증가하게 됩니다. 팔로워의 수치보다는 매 포스팅의 조회수와 인게이지먼트에 초점을 맞추세요.
스레드의 구조상 팔로워가 많더라도 기존 팔로워에게 콘텐츠가 무조건 도달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2. 타겟층을 뾰족하게 설정하기
콘텐츠가 타겟층에 뾰족하게 겨냥될수록 더 많은 참여를 끌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인 사업가, 프리랜서, 스타트업 창업자와 같이 구체적인 타겟을 겨냥한 콘텐츠는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합니다. 사람들이 자주 겪는 문제와 현실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면 더 많은 댓글과 리포스트를 유도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가 생겨납니다.
3. 진정성 있는 소통의 중요성
스레드는 다른 SNS와 마찬가지로 기버(giver) 스탠스를 가질 때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게 됩니다.
타겟층이 올린 고민 글에 대해 진심을 담아 정성스럽게 댓글을 달아주는 것이 좋은 전략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 프로필을 보고 ‘이 분야에 대해 많이 알고 있고, 진심으로 정보를 나누는 사람’이라는 인식을 하게 만듭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팔로워가 늘어나죠.
4. 가볍게 생각하기
스레드를 운영할 때 너무 어렵게 접근하지 말고, 소통의 장으로 생각하세요.
사람들은 꼭 정제된 콘텐츠를 요구하지 않습니다. 스레드의 특성상 콘텐츠가 휘발성이 높기 때문에, 멋지게 완성된 게시글보다는 매일 꾸준히 올리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결국 2-3일 후면 대부분의 글들은 잊히게 되기 때문에, 가볍고 자연스럽게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효과적입니다. 또, 이전에 좋은 반응을 받았던 콘텐츠가 있다면 재가공해서 다시 올려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일상과 전문성의 균형 잡기
스레드에서 잘 되는 계정들은 대부분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잘 풀어가는 계정들입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통해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내고, 그와 동시에 전문적인 주제를 다루어 신뢰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가볍게 자신의 일상을 나누면서도,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팔로워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6. 가독성을 높이는 글쓰기
스레드에서 긴 호흡의 글을 작성할 때는 단락을 잘 나누어 가독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자들이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을 만들어야, 그 내용에 대해 반응하고 소통하려는 의지도 커집니다. 가독성이 떨어지면 아무리 좋은 내용이라도 끝까지 읽지 않게 되죠.
7. 피드백을 통한 성장
스레드는 소통 중심의 플랫폼입니다.
내 글을 하루에 하나 올린다면, 최소한 댓글은 10개 정도 달아보세요. 내 프로필을 노출시키고, 다른 이들에게 내가 누구인지, 무엇에 대해 잘 아는지를 어필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키워드 검색을 통해 관련된 글을 찾아 진정성 있는 댓글을 달아보세요.
댓글에서 시작된 소통이 새로운 팔로워로 이어지고, 결국 내 콘텐츠의 잠재적인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브랜드를 위한 스레드 활용법, 이렇게 시작하세요
스레드는 소셜미디어의 또 다른 대안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작은 브랜드와 크리에이터 분들이 타겟층을 명확히 하고, 진정성 있게 소통하며, 가벼운 태도로 꾸준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성공의 열쇠라고 생각합니다.
완벽함을 추구하기보다는 꾸준함을 유지하고, 적절한 불완전함을 허용하며 성장해나가는 것이죠. 완벽주의를 버리고 완료주의로 나아갈 때 브랜드도, 크리에이터도 나아갈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야기를 꾸준히 나누고, 타겟층과 소통하며, 브랜드의 목소리를 높여보세요. 스레드는 작은 브랜드에게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체크리스트 템플릿도 받아가세요
작은 브랜드를 위한 스레드 체크리스트를 활용해보세요! 이 체크리스트를 활용하여 각 단계에서 놓치기 쉬운 부분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스레드 운영 전략을 세워보세요.
꾸준한 콘텐츠 제작과 소통이 쌓이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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