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선정 #MVP검증 #사업전략
인수한 유아 브랜드를 레버리지 삼아 국내 판권까지 딸깍 따내기!

[쁘띠 스마트스토어 양수양도 후 밸류업 시리즈]

“쁘띠 스마트스토어 양수양도 후 밸류업” 시리즈는 작은 스마트스토어를 인수해 밸류업시키는 과정을 창업가의 시점으로 생동감 있게 풀어내는 콘텐츠입니다. 추후 해당 브랜드 인수자의 정보 보호를 위해서, 약간의 조미료가 가미된 이야기로 풀 예정입니다. 등장인물이나 상호가 실존한다면, 그건 우연일 뿐이니 센스 있게 모른 척 해주세요! (찡긋)

1화 - 개발자에서 사장으로: 1000만원의 인수, 두 달 만에 회수 
2화 - 밸류업 전략의 결정: 해외 브랜드 판권을 따내다 1탄 (이번 편)

진양 등-장!

반갑습니다, 쥐똥만한 스마트스토어 양수양도 스페셜리스트 겸,

인수한 브랜드를 팔지 못해 부가가치 상승을 위해 몸을 불태우고 있는 진양입니다.

 

저번 글에서는 마이크로 사업체를 인수하면서 약을 팔아봤으니,

이번 2탄에서는 약 판 돈으로 약국까지 차리는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ㅋㅋㅋ)

 

즉, 인수한 유아 브랜드를 레버리지 삼아 국내 판권까지 따내기!

사업계의 날먹 빌드를 연구하자..!

 

혹시 저번 글이 기억 안 나시는 분들을 위해 3줄로 요약해드립니다. 시간이 없으신 바쁘고 바쁜 현대인들을 위한 3줄 요약, 드가자!

쁘띠 브랜드 양수양도 시장에는 ‘하자’ 없는 매물은 없다. 하지만 그 누구도 하자를 대놓고 알려주지 않는다.

하자’를 찾지 못하면 당신은 ‘호구’가 될 확률이 높다. 300회 이상 미팅 다니며 느낀 점은… 대개 하자는 낮은 영업이익률이니, 마진이라는 단어에 속지 말자.

투자금 회수는 목표가 아니라 당연히 지나가야 할 마일스톤이다. 회수 걱정을 할 시간에 차라리 매출을 늘릴 전략(잠재력)을 검토하는 데 시간을 써라.

뭐 대충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레깅스 브랜드 인수부터 회수까지는 저번 글에 공유했으니

 

이번에는 인수한 유아 브랜드를 레버리지해서 해외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따내 매출을 향상시키는 스토리를 풀어보고자 합니다.

유통의 유자도 모르던 아무개 개발자인 저도 하는데, 여러분도 당연히 할 수 있을 겁니다.

이번 글을 읽고 여러분도 한번 작은 브랜드 매수 해볼 의사가 생긴다면 좋겠네요!

그럼 여러분의 창업 불씨를 제가 점화하길 기대하며,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왜 판권을 확보하는 전략으로 정했는가?

일단 먼저 확실하게 말씀드리고 지나가고 싶은 것은,

사업체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전략들은 정말 너무너무 많습니다.

제가 종종 사업을 게임에 비유하는데 이야기하는데

 

‘간단한 게임도 승리를 위한 빌드가 무수히 많은데, 하물며 사업에서 정해진 정답이 있겠냐… ‘

라고 종종 이야기 합니다.

 

즉, 사업에서는 정답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전략을 설정하고,

그 전략을 효율적으로 집행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면 어떤 전략이 현재 상황에 가장 맞는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첫째로, 각 전략을 실행하는 데 들어가는 기회비용(시간과 돈)을 계산할 수 있어야 하고,

둘째로, 각 전략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가능성(위험 요소)완료되었을 때 가져올 결과값(Impact)이 얼마나 되는지를 계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단, 여기서 말한 계산은 반드시 정확한 숫자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고려 중인 여러 전략들 중에서 비교를 할 수 있으면 충분한 것입니다.

 

즉, 일상 업무를 impact-effort matrix에 분류하는 것처럼,

사업 전략도 어떤 메트릭스 안에서 상대적으로 분류할 수 있으면 되는 것이죠.

 

서비스 개발 vs 브랜드 판권 확보

저희는 브랜드의 매출을 늘리고, 매출원가율을 개선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후보 전략들은 다음과 같이 정리했었습니다.

  1. 봉제 공장 협력사를 활용해 자체 유아 레깅스 브랜드 만들기
  2. 유모차, 카시트와 같은 고매출, 고관여 카테고리로 확장해 기존 고객층 흡수하기
  3. 해외 브랜드 판권 확보 및 국내 유통
    1. 기회비용: 보통 / Impact: 높음
    2. 위험요소: 국내 소비자 취향을 미리 알 수 있다면 위험이 가장 적음
  4. 유아용품 정기 구독 박스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구독 서비스 개발 및 도입
    1. 기회비용: 낮음 / Impact: 보통
    2. 위험요소: 고인 시장이라 신규 서비스에 대한 피로도 높음

결과적으로 해당 전략들을 기회비용성공 결과값(Impact)을 기준으로 메트릭스를 만들어보니,

선택해야 할 전략이 명확해졌습니다.

2사분면에 가장 가까운 두 가지 옵션이 가장 유력했죠.

위 내용을 사무실 화이트보드에 열심히 써보고.. 그려보고.. 논의하고.. 무한 반복..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플랫폼 및 구독 서비스 개발 전략의 경우

팀에 개발자가 두 명이나 있는 만큼, 유아 시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거나 개발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옵션은 기회비용이 낮고 위험요소도 적은 선택지였습니다.

하지만 유아 시장의 특성상 디지털 소비가 보수적(육아 돈 많이 듦)이고, 신규 서비스에 대한 피로도가 높은 상황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반면, 해외 브랜드 판권 확보 전략의 경우는

기회비용이 더 높지만, 구매 희망자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위험이 가장 적은 옵션이었습니다. 보수적인 육아 용품 소비자들이지만, 해외 고객들의 긍정 후기가 잔뜩 쌓인 제품은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높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또한, 인수한 스토어에 이미 확보한 정기 알림받기 고객들을 대상으로 직간접 설문을 통해서 수입 전에 미리 수요를 측정 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도 떠올랐습니다.

 

결과적으로, 해외 브랜드의 국내 판권을 확보하는 전략은 위험을 헷징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서도 성공했을 때의 Impact가 가장 큰 옵션이라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저희에게는 빠르고 안전하게 가치를 상승시킬 전략이 필요했고, 그 결과 2사분면에 가장 가까운 ‘해외 브랜드 판권 확보’ 전략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해외 브랜드 판권은 어떻게 따는 것이지?

먼저, 해외 용품을 수입한다고 하면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그랬습니다.

특히 유아 용품의 경우, 수입 후에 받아야 할 인증들이 많고, 투자비용에 비해 시장성이 별로라는 이야기들이 유튜브에 넘쳐납니다. 실제로 수입을 하려고 인터넷에 검색해보면, 유아용품 수입은 절대 하지 말라는 말들과 KC인증, 각종 서류 준비가 복잡하고,

무조건 손해 본다는 내용들로 가득 차 있죠.

이런 글들을 읽다 보면 쥐똥만큼 있던 자신감이나 확신도 금세 사라지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정말 맞는 방향인지 고민하던 중, 우연히 김영철 개그맨님이 나온 유튜브에서 딱 한마디가 저에게 크게 와닿았습니다. “불편한 걸 잘해야 된다. 불편한 걸 감수하고 하나씩 해내다 보면, 그게 쌓이고 나면 그다음 것들은 자동으로 다 따라온다.”

본인이 성실하게 수년동안 실천하고 하셔서, 더 와닿았던 것 같아요.

 

김영철 개그맨님은 이동 시간 하나하나 쪼개서 공부하시면서 성실함과 꾸준함의 아이콘으로는 이미 워낙 유명했고.

그런 사람이 불편함들을 감수하면서 공부를 꾸준히 해내다 보니, 그 이후엔 다른 것들은 저절로 따라온다고 말하시는 걸 들으니 더 공감이 갔어요.

 

‘그래, 나도 유아 용품 수입을 불편해하는 건, 다른 사람들도 다 똑같을 거야. 그러니 진행하자! 그런데 판권을 따내고 수입을 하는 건 어떻게 하는 거지?’

 

 

다음 이야기: 이메일 100통, 거절 30개, 무시 69개

답장이라도 주면 너무 떙큐땡큐..!

수백 통의 아웃바운드 이메일을 보내고, 첫 긍정적인 회신을 받기까지의 과정! 그 후 벌어지는 우당탕탕 마이크로 스마트스토어 인수 후 창업 스토리!

과연 진양은 인수한 브랜드의 가치를 성공적으로 올릴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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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일지와 매물 소개의 오묘한 경계선에서 펼쳐지는 스낵 콘텐츠!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쁘띠 스마트스토어 양수양도 후 밸류업 시리즈]

“쁘띠 스마트스토어 양수양도 후 밸류업” 시리즈는 작은 스마트스토어를 인수해 밸류업시키는 과정을 창업가의 시점으로 생동감 있게 풀어내는 콘텐츠입니다. 추후 해당 브랜드 인수자의 정보 보호를 위해서, 약간의 조미료가 가미된 이야기로 풀 예정입니다. 등장인물이나 상호가 실존한다면, 그건 우연일 뿐이니 센스 있게 모른 척 해주세요! (찡긋)

1화 - 개발자에서 사장으로: 1000만원의 인수, 두 달 만에 회수 
2화 - 밸류업 전략의 결정: 해외 브랜드 판권을 따내다 1탄 (이번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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