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연 내용과 주관적으로 들었던 생각들을 모아 정리해본 글입니다. 

첫 번째 강연자분은 현재 임팩트 투자(긍정적인 의미를 가져다주는 사업에 투자하는 것)와  벤처캐피털(그런 투자를 스타트업에 하는 것을 의미한다)업무를 하시는  “우리 시대의 의미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집중한다”는 모토를 가지신 강연자 분이셨다.

이분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에게 들었던 가장 큰 생각은 인생 전반에 걸쳐 잊지 말아야 할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신 거다 라는 생각이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이야기가 바로 커리어는 계단식 이미지가 아니라 단지와 비슷한 거라는 이야기였다(보물상자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단지 안에 아름다운 경험과 획득한 역량들을 다채로운 색깔로 담아 구성한 스토리가 결국 커리어다라는 이야기를 하셨다.

나에게도 언젠가부터 커리어를 바라보는 시선에 흐름이 보편적이라 생각하는(지극히 개인적인 보편에 대한 기준이다) 기준들에 초점을 맞추며, 보편적인 기준에서 얼마나 더 대단해 질 수 있는지에만 집중하게 되었던 것 같다. 그러나 커리어든 인생이든지 각자의 고유한 스토리로 정의를 내린다면, 진실은 ‘스토리에는 무엇이 낫다는 기준이 없고 순간 순간의 디테일의 차이를 통해 다른 스토리가 완성된다’는 결론이 나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