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템 선정 #사업전략 #프로덕트
"사내 IT 부서를 없애 버릴 때가 왔다"

 21년 11월에 올라온 WSJ의 기사 제목입니다. (원제: It’s Time to Get Rid of the IT Department). 이 기사의 저자 Joe Peppard는 IT팀의 탈중앙화를 지지하는 학자 중 한 명입니다. 그가 왜 이런 파격적인 주장을 하는지 소개하고 저의 개인적인 의견도 적어보았습니다.

전통적인 IT팀의 역할

 전통적인 IT 팀의 역할은 중앙관리를 통해 IT 자산에 대한 예산을 설정하고 관리하며, 보안을 지키고, IT 관련 프로세스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더불어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리하며 각 비즈니스 조직과 임직원들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서포트합니다. 이런 역할들을 함에 있어 IT 팀은 여러 조직들과 협업하고, 정책을 세우며, 때로는 통제합니다. 그렇다 보니 중앙화된 하나의 팀으로 이루어져 사내 전반적인 IT 관련 업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자는 최근 들어 이런 중앙화된 IT 팀의 역할들이 오히려 디지털 전환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제는 IT의 중요성이 비즈니스를 서포트하는 것을 넘어서 비즈니스 그 자체의 중심이 되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들, 새로운 툴, 특히 각 비즈니스 조직에 특화된 기술과 일하는 방식을 중앙화된 IT 팀이 세워둔 정책과 프로세스가 성장을 방해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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