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해도 결과가 안 좋은 사람”
학창시절 저에 대한 사람들의 일관된 이야기였습니다.
심지어 부모님에게도 저는 머리가 좋지 않기에 끊임없는 노력밖에 방법이 없는 아들이었습니다.
그런 평가를 받는 저의 하루하루는 열등감으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간신히 대학에 입학한 뒤, 저의 고민은 딱 하나였습니다.
“능력이란 무엇인가?”
이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했습니다.
도서관을 매일 들락거리며 교육 및 자기계발 분야 도서를 500여 권을 읽고 전문가들을 찾아다녔습니다.
속독, 속청, 마인드맵, 시간관리, 기억술, 호흡법, 수면, 식사법…
인간의 잠재능력을 개발시킬 수 있는 분야라면 닥치는 대로 공부했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이전보다 책을 빨리 읽게 되었고, 긍정적인 사고 방식을 갖게 됩니다.
다만 제가 투자한 시간과 노력에 비하면 원하는 만큼의 극적인 변화는 아니었습니다.
저는 큰 좌절에 빠졌습니다..
능력있는 사람들은 제가 접했던 방법들을 접하지 않았음에도 어떤 일이든 척척 잘해냈습니다.
그들이 선천적으로 타고난 게 아니라면, 분명히 그들을 성장시킨 원리가 존재할 것입니다.
‘간절히 바라면 이루어진다’고 했던가!
저는 결국 ‘능력의 비밀’을 깨달게 됩니다. 생각의 비밀이자 능력의 비밀은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 정보를 주의·집중하여 빠르고 정확하게 받아들인다.
2단계 : 정보를 다양한 부호화 전략을 통해 저장한다.
3단계 : 저장한 정보를 말, 글, 행동 등 다양한 표현방법을 통해 인출한다.
이게 바로 인지과학에서 말하는 인간의 정보처리 프로세스, 즉 능력을 갖게 되는 과정이었습니다.
이러한 원리를 깨달은 저의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다섯 번의 전과목 A+ 학점을 받아 법과대학 전체 수석 졸업을 했습니다.
이 노하우를 고등학교 학생에게 전수해주니, 중상위권이었던 학생이 전교 8등으로 올라 ‘중앙일보 공부의신 프로젝트’ 베스트 멘토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남을 변화시키는 단계까지 가니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대학졸업을 앞둔 저는 대기업 추천서를 과감히 포기하고, 인생의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국민들의 복잡한 생각을 해방하고, 주입식 교육을 해방하자는 꿈이었습니다.
이러한 비전으로 2016년 8월 15일 광복절에 생각코딩연구소를 설립한 저는 그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감사하게도 현재 생각코딩은 학생부터 성인까지 많은 분야에 걸쳐 인정받았습니다.
성인들에게는 업무역량과 기획능력을 향상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는 중학교 인정교과서로서 채택되어 정규수업 시간에까지 도입되는 결과까지 만들 수 있었습니다.
더 나아가 우리나라 최고의 출판사 김영사에서 ‘생각코딩, 머리를 잘 쓰는 사람들의 비밀’이라는 책이 출간되는가 하면,
고려대학교에서 ‘요약하기와 그래픽 조직자를 활용한 생각코딩에 대한 학습자의 인식분석’이라는 석사학위논문까지 통과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의 많은 사람들에게 ‘생각으로부터의 자유’를 넘어 ‘혁신적인 생각을 향한 자유’를 선사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