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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커들의 커피챗'은 서비스 기획, 프로덕트 관리, 프로덕트 디자인 등 제품을 만드는 일을 하면서 생기는 여러 문제에 대해 질문하고, 좋은 해결 방법을 탐구하는 뉴스레터입니다. 질문에 대한 메이커들의 생각은 물론, 함께 읽어 볼 만한 글, 써 볼 만한 도구를 함께 담았어요. 출근길 커피 한 잔 하면서 편하게 읽어 주세요!
여전히 이어지는, 성장을 위한 고민
이런 기획자는 되지 않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작성한 글이 있어요. 그중 제가 지금도 가장 경계하는 내용은 '경험을 의심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입니다. 처음의 경험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전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흐름 역시 중요하기 때문인데요. 성장을 위한 업무 역량 강화 역시 같은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보통 우리는 잘 못하는 것을 성장의 밑거름으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 이 내용을 계기로 잘하는 것을 더 잘하기 위한 역량 강화와 성장에 대해서도 한 번쯤 고민해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메이커들이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과 이를 강화하기 위한 방법을 듣고, 정리했어요. (참고글 : 이런 기획자는, 되고 싶지 않은 마음)
서비스 기획자 C :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오해와 집중해야 하는 것

프로덕트 매니저의 역량에 대해 말하려면 꽤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해요. 그만큼 신경 써야 할 내용이 많고, 또 그만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업무를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그중, 제가 시간이 흐를수록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역량이자 성장의 밑거름은 바로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아마 저와 같거나 유사한 업무를 하는 분들 역시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많은 공감을 하실 것 같고 실제 공고에도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꼭 포함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 저는 먼저 잘못된 인식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어요. PM을 하고 싶거나, 이제 막 업무를 시작한 분들과 커피챗 등을 진행하면 여전히 많은 분들이 말을 ‘잘’하는 것, ‘유창하게’ 이야기하는 것을 핵심으로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물론 생각한 것을 논리에 따라 잘 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저는 PM에게 있어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잘 듣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상대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으면, 표정, 말투 등을 통해 어려워하는 부분이 없는지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런 경우, 미팅 등이 끝난 뒤 따로 찾아가 다시 한번 필요한 것을 확인하고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으며, 다음 행동을 준비하는 데 있어 필요한 문제를 더 빠르게 풀어나갈 수 있어요. 잘 들으면, 그 사람과 그 사람의 업무에 맞는 커뮤니케이션을 고려할 수 있기도 하고요.
또 하나는 결국, 업무에서의 커뮤니케이션은 대화라는 것을 인지하는 것입니다. 난 이렇게 생각하니까 너도 그렇게 생각했으면 좋겠어-라는 일방향이 아니라, 대화의 끝에는 늘 내 생각과 상대의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유연함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해요. 이런 태도를 갖고 있지 않으면, 끝까지 서로의 주장으로 채워진 대화가 발생할 수 있고 이는 상대방이 충분히 들을 자세를 갖고 있는지, 나와 상대가 맥락을 잘 이해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 더 덧붙이면, 핵심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이에요. 결론을 먼저 말하고, 근거를 붙여 말하는 방법이기도 한데요. 말하고자 하는 핵심은 무엇이고, 그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무엇이며,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편이 상대가 내게 집중하게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전달이 아닌 소통이라는 점에서는 더더욱 말이죠.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저는 녹음해서 듣기를 자주 했어요. 제가 광고홍보학을 전공해서 프레젠테이션을 할 기회가 많았는데요. 발표 자료를 만드는 건 계속 보고 피드백을 받아 수정할 수 있었지만, 발표를 하는 과정은 다시 확인하는 것이 쉽지 않았어요. 그래서 녹음기를 사거나 영상을 찍어 스스로가 어떻게 말하는지 등을 계속 확인하며 보완하는 과정을 거쳤는데요.
지금도 비슷한 방법으로 클로바AI 등을 활용해 회의 내용을 녹음하는 등 제가 커뮤니케이션을 주로 하는 상황에 대한 기록을 바탕으로 말투, 상대에 따른 대화 내용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어요. 또 하나, 계속해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어요. 이때 중요한 건, 나만의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역량에 대한 기준을 바탕으로 확인하고 적용하며 잘라내야 한다는 점이에요.
💡 메이커의 꿀팁
- 커뮤니케이션은 단순히 말을 잘 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인지하기
- 상대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으며 어려운 부분 등이 없는지 확인하는 ‘잘 듣기’ 연습하기
- 서로의 주장만 내밀다 끝나지 않도록, 언제든 결론이 바뀔 수 있는 대화라고 생각하기
- 핵심을 먼저 이야기하는 연습하기, 결론을 먼저 말하고 근거를 덧붙이는 방법 활용하기
- 업무 상황에 맞는 커뮤니케이션 기준을 만들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법 살펴보기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읽어보면 좋은 글
‘회사에서 알려주지 않는 협업 커뮤니케이션 스킬셋 6가지’에서는 우리가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우기 위해 업무에서 어떤 범위까지 고려하면 좋을지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고 있어요. (1) 함께 결과물을 그리는 태도 (2) 내 일만이 아닌, 동료를 위한 공유 (3) 상대를 배려하는 디테일 (4) 두괄식으로 말하는 맥락과 의도 (5) 실패와 성공에서 얻는 회고 (6) 개선의 방안 제시하기 등이 그 주인공입니다.
‘일잘러의 커뮤니케이션’에서도 좋은 커뮤니케이션의 특징과 이를 위해 우리가 노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확인할 수 있는데요. (1) 생각이 명확 (2) 양방향의 대화라는 점을 인지 (3) 신뢰관계를 먼저 쌓기 위해 노력 (4) 배경과 맥락을 자주 이야기 (5) 소통의 프로세스를 계속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을 자세히 정리하고 있어요. 두 아티클은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대화’지만, 업무의 단계와 성격에 따라 배경이나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내용이기도 해요.
프로덕트 매니저 H : 글쓰기가 우리 모두에게 중요한 이유

저는 개인적으로 ‘글쓰기’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기획 관점에서 글쓰기의 중요성을 정리해보면, 생각하는 습관을 갖게 해 준다는 점이 첫 번째인데요.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어떻게 잘 쓸 수 있는지 등 글 작성 과정은 물론 작성 전, 후 자료조사, 피드백 등을 통해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글과 기획에 공통적으로 포함되는 ‘논리'를 탄탄하게 해주는 기회로도 연결된다고 생각해요. 처음엔 저도 일단 써야겠다는 마음으로 생각한 내용을 바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쓰기 전 구조화하는 습관을 갖게 되었어요. 이는 제안서 작성이나 스펙 문서 등 업무 관련 문서를 만들 때도 최소한의 흐름이 어색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트렌드, 정책 등 흐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IT, 테크는 정말 빠르게 변화하는 분야 중 하나이며 스타트업은 이런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하는 곳인데요. 어떤 글을 써야 할까?라는 과정에서 글감을 찾다 보면 기획자의 관점에서 놓쳐서는 안 될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되고, 꼭 글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고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벌 수 있어요. 일정 시간이 흐르면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곳을 하나, 둘 알게 되고 따로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도 알아서 정보가 들어오는 환경을 만들 수 있고요. 저는 메일, 피들리(RSS) 등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일부는 내, 외부에 공유하기도 하며, 또 일부는 실제 구체적인 글로 작성하고 있어요.
세 번째는 글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생각지 못한 기회를 발견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특정 주제에 대한 글을 계속 쓰다 보면 댓글, 메신저 등을 통해 같은 업무를 하거나, 스타트업에서 처음 일하게 되었거나, 나와 다른 시각을 가진 사람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을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들 수 있어요. 실제로 저는 지금까지 연락하는 업계 사람들을 미팅이나 네트워킹 행사 등이 아니라 작성한 글이 발행되는 공간을 통해 알게 된 경우가 많아요. 또 외부 채널에서 글을 활용하거나, 기고를 할 수 있는 접점도 만들 수 있으며 이직 시 가장 좋은 포트폴리오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글쓰기를 잘 한다는 기준은 참 어렵지만, 글을 계속 써오며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한 답은 조금씩 찾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무엇보다 글을 계속 쓰는 것만큼 중요한 건,글에 부족함은 없는지 고쳐야 할 부분은 없는지 들여다보는 과정인데요. 처음엔 스스로 작성한 글을 읽는 게 부끄럽고 어색한 일이었지만 지금은 작성 후 한 번, 며칠이 흐른 뒤 또 한 번 읽어보며 확인하고 있어요. 이런 과정을 반복하며 작년, 지난달, 어제 작성한 글보다 더 나은 내용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어요.
평소 자주 쓰는 메모장 등에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조금씩 내용을 추가하는 것도 습관 형성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는데요. 저는 메모장 한 개를 하나의 주제로 생각하고 출, 퇴근 시간을 통해 필요한 자료와 생각을 조금씩 덧붙이는 방법을 활용했어요. 에세이는 매일의 문구라는 노트를 만들어 가사, 대화 중 언급된 내용, 이런저런 생각들을 붙잡아 두고 언제든 꺼내 볼 수 있는 글감 창고로 썼습니다. 또 앱을 쓰며 새로 추가된 기능이나 이전에 발견하지 못한 내용들은 캡처와 동시에 간단한 생각을 기록했고, 업무 중 느끼고 배운 점은 쉬는 시간을 활용해 잊지 않도록 바로 기록했어요. 이런 작은 기록들은 주말에 한 번씩 살펴보며 교집합이 되는 내용들을 따로 빼고 살을 붙여 공유 가능한 글로 작성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 메이커의 꿀팁
- 평소 자주 쓰는 메모장을 활용, 생각난 내용을 하나씩 기록하는 연습하기
- 이렇게 써보고 싶은 스타일의 작가 글을 꾸준히 읽고 구조를 살펴보기
- 가장 관심 있는 주제를 기준으로 짧은 기록을 모아 조금씩 긴 글로 작성하는 연습하기
- 글 작성에 필요한 목차 등을 미리 정리하며, 구조화 하는 연습하기
- 작성한 글은 외부에 하나씩 공유해 반응을 살피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기
- 작성한 글은 일정한 시간을 두고 한 번씩 다시 읽어보고 개선할 점 확인하기
글쓰기 역량을 키우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은 글
‘나다운 글쓰기 수련법’에도 우리가 글쓰기를 어떻게 대하면 좋은지에 대한 내용이 잘 정리되어 있어요. 글쓰기를 어떻게 연습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일단 쓰고, 아주 많이 고치고, 소리 내 읽어보기’를 해결방법으로 제안하고 있는데요. 글쓰기 수련을 위해 글의 흐름을 적고, 일단 쓰고, 끝까지 쓰는 맥락 잡기를 먼저 진행한 뒤, 문장과 문단 그리고 타이틀을 조각내는 단계를 거쳐 같은 단어를 제거하고, 문장의 주어와 술어를 확인하며 맞춤법을 검사하는 내용 다듬기가 필요하다는 내용입니다. 그 뒤에 나와 남을 통한 리뷰가 이어지고요.
‘제너럴리스트의 생존법 : 온라인 글쓰기’에서는 글을 써야 하는 이유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있는데요. 전문성을 갖춘 제너럴리스트로 우리 스스로를 포지셔닝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커리어 스토리를 만들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리고 커리어 스토리를 탄탄하게 만들어가는 방법으로 가장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온라인 글쓰기’라고 말하고 있어요. 글쓰기를 통해 (1) 생각이 정리되고, 실력이 향상되며 (2) 커리어 스토리의 주제를 탐색할 수 있고 (3) 나를 신뢰하는 오디언스를 만들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프로덕트 매니저 D: 나와 맞는 방법으로 트렌드 습득하기

저는 트렌드를 읽고 업무에 활용하는 것도 PM이 가져야 할 주요 스킬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빠르게 바뀌는 IT 업계에서 많은 사용자가 쓸 수 있는 제품을 만들어야 하기에, 사회에 스며드는 특정 생각과 제품을 꾸준히 읽고 해석하는 능력이 중요한 셈이죠. 그래야 오랫동안 좋은 제품 관리자로 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PM으로 일하며 서비스의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이 과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솔루션은 쉽게 나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무엇보다 회사 일에만 몰두해 빠르게 바뀌는 트렌드를 놓치고 있었고 어느 순간 비슷한 방식으로 사고한 결과를 해결책으로 제안하는 저를 보며 스스로 고립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게다가 같은 업무를 하는 동료가 없었기에 외부로 시선을 돌려 요즘 IT 서비스의 트렌드는 어떤지, 다른 기획자나 PM들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다만, 초기에는 최신 정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채널이 너무 많아 어디를 선택해야 될지 어려웠는데요. 주변에서 추천도 받긴했지만, 직접 확인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기에 각종 뉴스레터와 팟캐스트를 구독하고, 책을 읽어보고, 커리어리 같은 서비스에서 활동해보고 있어요.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을 찾아서 꾸준히 공부하는 루틴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커뮤니티에 들어가서 사람들을 만나거나 컨퍼런스, 각종 네트워킹 이벤트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최신 트렌드나 정보를 파악하는 편입니다. 저처럼 외향적이고 사람들을 좋아하는 성격인 분들께는 이 방법을 추천드리고 싶어요. (1) 주기적으로 이벤터스 홈페이지에 들어가 데모데이나 세미나가 있는지 확인하는데요. 참여하지 않고 세미나의 주제만 훑어봐도 요즘 사람들이 어떤 이슈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 좋아요.
(2) 기획자나 IT 직군이 모여있는 오픈 카톡방에 올라오는 이벤트나 번개 모임에도 시간이 되면 참석하려고 합니다. 모임에 참석하다 보면 제 관심분야에서 일을 하는 분들도 보게 되는데, 가능하다면 커피챗을 요청드려 더 깊은 대화를 나누기도 합니다. 이를 통해 정보 습득은 물론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인맥을 쌓는 효과도 얻을 수 있었어요.
💡 메이커의 꿀팁
-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나에게 맞는 트렌드 공부 방법을 알아가는 시간 갖기
- 뉴스레터, 팟캐스트, 책, 콘텐츠 큐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해 최신 정보 확인하기
- 외향적인 성격이라면 커뮤니티,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을 만나 정보 나누기
- 관심 있는 분야에서 일하는 현직자에게 커피챗 요청하기
최신 정보를 잘 확인하고 싶을 때 읽어보면 좋은 글
‘네트워킹은 하나가 아니에요! 네트워크 3유형론’ 에서는 네트워킹을 목적에 따라 세 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있어요. 먼저 나보다 ‘나음’이 필요할 때는 나보다 경험이 많은 사람을 찾아볼 것. 그리고 나와 ‘다름’이 필요할 때는 업계, 직무, 경험이 다른 사람과 만나는 것, 마지막으로 특정 분야에서 전문성이 쌓여 나’다움’을 강화하고 싶은 경우 나보다 경험이 적은 사람에게 이를 나누는 방법이에요. 트렌드가 ‘특정 생각이 사회에 침투하는 과정에 있는 상’이라면, 이를 객관적으로 읽기 위해서는 다양한 각도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을 만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즉 내 분야에서 경험이 많은 사람과 내 분야가 아닌 다른 분야의 사람을 골고루 만나려는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네트워킹 파티는 외향적인 사람들만 모이는 곳 아니야? 나와는 거리가 멀어’라고 생각하실 분들께 ‘내향인, 네트워크 파티에 가다’라는 글을 추천하고 싶어요. 이 글을 쓴 단단님은 헤이조이스에서 주최하는 파티에 참여하면서 본인과 같은 ‘찐 내향인’이 네트워킹 행사를 활용하는 방법 3가지를 소개했어요. 첫 번째로 명함에 SNS 계정을 적어두기, 두 번째로 미리 네트워킹 타겟 정해두기, 세 번째로 일찍 가서 좋은 자리 선점하기예요. 무엇보다 에디터(내향성과 외향성이 반씩 존재하는)가 공감했던 부분은 “오히려 내향인일수록 내밀한 취향과 성향을 공유할 수 있는 친구가 있어야 한다. 진짜 뜻이 맞는 사람들과 만나면 밤새 이야기할 준비가 언제나 되어 있다.”는 부분이었어요.
서비스 기획자 S :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힘

서비스 기획을 하다 보면 최근 흐름과 데이터 등의 내부 근거 그리고 사용자 경험을 잘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획한 내용이 실행되기 어려워졌을 때 다음 대안을 찾아가는 힘이라고 생각해요. 현실적으로 기획 리뷰를 하면 가장 많이 듣는 피드백은 "그건 어려워요" 혹은 "가능은 한데, 일정이나 여러 측면을 염두에 두면 어렵지 않을까요?" 등의 내용이에요. 이는 기획자(담당자)가 염두하지 못한 이유가 실제로 많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요. 이럴 때마다 주니어 기획자는 좌절을 하거나 의욕이 떨어질 수 있어요.
저 또한 안 되는 이유를 들었을 때 다른 대안을 찾지 못해 "조금 더 고민해 볼게요" 하고 회의를 마무리했던 적이 많았어요. 그래서 기획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더 많이 접하고, 내 업무에 더 깊게 적용해보자는 생각을 했죠. 그 뒤로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서비스를 보면, 어떻게 내 기획에 활용할까 집요하게 생각하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노션에 카드 형태로 활용해보고 싶은 기능 사례 등을 스크린샷으로 저장하고,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어떤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지 짧게 써보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이런 노력을 해도, 쉽게 내 서비스에 적용하기는 어려웠어요. 하지만 꾸준히 사례를 모으고, 살펴보다 보니 새로운 화면을 기획할 때 같은 기능이나 유사한 서비스가 아닌 다른 분야의 기능이나 화면 사례까지 고려해 기획 과정에 녹일 수 있게 되었어요. 이렇게 기른 힘은 해결 방법을 항상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과 연결되어, 어려운 문제에 직면해도 차분히 고민해 보고 생각을 환기하며 계속해서 기획을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메이커의 꿀팁
- 같은 기능/화면/분야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레퍼런스 살펴보기
- 좋은 화면, 개선된 내용은 왜 그럴까?에 대한 메모와 생각 덧붙이기
- 항상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는 힘이 필요할 때 읽어보면 좋은 글
해결 방법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도대체 문제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시작인 것 같아요. 그런 관점에 3C(Condition, Criteria, Cause)를 따지는 습관을 들이는 것을 먼저 추천합니다. “#02 직장인의 문제 해결 능력”을 살펴보면, 원초적으로 문제를 정확하게 해결하고 어떻게 접근해야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 외의 서비스 기획으로 해결 방법을 찾는 쉬운 방법은 “앱스토어 내 릴리즈 노트를 자주 살펴봐야하는 이유”를 추천합니다. 특정 서비스를 쓰면서 궁금했던 점, 스스로 해볼 수 있는 생각들을 하나씩 정리하다 보면 담당 서비스만 볼 때 알 수 없었던 다양한 이야기로 자연스레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같은 주제에 대한 더 많은 메이커 이야기는 뉴스레터를 통해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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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스터 뉴스레터에서는 프로덕트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의 콘텐츠를 발행합니다.
(1) 서비스의 업데이트 전/후와 실무자의 코멘트가 담긴 '업데이트 소식'
(2) 다양한 메이커의 실무에 대한 노하우가 담긴 '메이커들의 커피챗'
(3) 서비스의 문제해결 방법을 산업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멤버십’
(4) 디자인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툴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