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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을 개선하다 운영자가 된 썰_01_카톡 공구방의 불편을 노션으로 완전 개선하기

안녕하세요. 이번 시리즈에서는 360여명 규모의 오픈채팅방 운영자로써 약 6개월 이상의 실험을 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중국공장에서 인형을 제작하는 오픈채팅방이 있다는 스레드를 보았다. 평소 인형제작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으로써 얼마나 까다롭고 힘든 구조인지를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호다닥 오픈채팅방에 합류했다.

[굿즈 공구] 라는 생소한 개념이었는데

중국에 거주 중인 한국인 작가가 → 중국 공장에서 굿즈를 만들고 싶은데 →
혼자서는 수량 등등의 문제로 어렵고 → 한국에 있는 작가는 중국 공장과 컨택이 어려우니
한국에 있는 작가들을 모아서 중국 공장에서 제작,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구조였다

오픈채팅방을 둘러보니 인형말고도 다양한 굿즈들을 공구하고 있었다. 근데 문제는 이것저것 뭘 하고 있는거 같은데 오픈채팅방이라는 채널에서는 이런 복잡한 정보들을 보기가 어렵다는거였다.

 

문제: 도대체 뭐가,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모르겠다.

 

공구진행의 프로세스:

  1. 카카오톡 투표게시판을 통해 진행중인 굿즈 확인
  2. 하고자하는 굿즈에 투표 후 댓글로 수량 작성
  3. 메일로 도안 제출
  4. 추가로 배송정보 등이 담긴 양식 제출
  5. 수정사항이 발생 시 메일로 수정내용을 주고 받음

-

프로세스의 첫번째부터 불편함은 시작된다.

 

운좋게 투표까지 잘 찾아들어와도,
진행 중인 굿즈 외에 수요조사 등의 투표도 섞여 있어 한눈에 파악이 어려웠고
무엇보다 굿즈의 마감일이 언제까지인지, 스펙이나 사양을 일일히 눌러보기 전에는 알 수 없으며…

 

굿즈의 샘플 사진 등, 관련된 내용은 카톡 특성 상 묻혀버려서
내용을 찾으려면 검색해서 찾아야하고… 오픈채팅방 특성상 공지를 제대로 읽지 않으며… 읽더라도 룰에 대한 완벽한 숙지가 어려움… (글쓴이 포함ㅎ…)

게다가 신청파일(워드파일에서 작성 후 pdf로 변환)도 제출해야했으며…
워드파일을 pdf로 저장을 안하거나, 도안에 문제가 있을 경우 다시 메일로 전송하는 등…… ㅜㅠㅋ 

 

아무튼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었다 (ㅡ.ㅡ)

 

무엇보다 “뭐가, 언제,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 라도 제대로 파악하고 싶은데,
노션으로 제작하면 되겠다 생각이 들어 바로 실행에 옮기고, 오픈채팅방에 제안을 해봤다. 

 

우선

진행중/제작중/완료 탭으로 나누고,
진행중인 굿즈의 마감일도 함께 기재했다.

(카카오톡 투표는 투표가 시작되면 내용 수정이 안됨)

 

그랬더니 진행중인 굿즈 파악이 훨씬 수월해졌다.

(공지사항에 노션 접속링크-우피가 있음)(현재는 Super 사용중…)

 

무엇보다

세부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어
의사결정이 수월해졌다.

+각 굿즈에 대한 주의사항(공지)를 한번 더 체크할 수 있다.


 

 

사실 불편한건 훨씬 많았지만, 시스템을 잘 모르기에 이정도를 제안했고…
곧 운영진에게 연락이 왔다!

 

→ 다음 이야기에서는 본격 운영자로 합류하며 시스템 개선을 제안하고 실패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https://eopla.net/magazines/32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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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유령해파리 · 디자이너

평소 불편한 것들을 고민하고 개선하고 있습니다..

댓글 2
해파리 님의 아티클이 EO 뉴스레터에 실렸습니다. 이번 주 이오레터를 확인하세요!

>>> https://stib.ee/q70J
허걱 넘 신기하다 ... 감사합니다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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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리 유령해파리 · 디자이너

평소 불편한 것들을 고민하고 개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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