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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엔 십자가가 너무 많아.”
*모든 사람의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그것을 카프카는 ‘파괴되지 않는 것’이라고 불렀어.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中
일전에 지인과 대화를 하던 중,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엔 십자가가 너무 많아.”
한창 파괴되지 않는 것 에 꽂혀 있었던 저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엔 기댈 곳이 없는 사람이 많은게 아닐까?”
대한민국 건물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자하면 피씨방, 편의점 그리고 교회가 떠오릅니다.
작은 시골에 가더라도 병원은 없어도 교회가 있는 곳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십자가가 많은 이유는 종교가 우리들이 기댈 수 있는 가장 쉬운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종교시설을 방문했을 때, 그곳의 누구도 아무 이유 없이 우리를 내치지 않습니다.
또한 종교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미 사라진 존재를 믿고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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