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드셋 #기타
“대한민국엔 십자가가 너무 많아.”

*모든 사람의 내면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그것을 카프카는 ‘파괴되지 않는 것’이라고 불렀어.

-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中

 

일전에 지인과 대화를 하던 중, 그런 말을 들었습니다.

“대한민국엔 십자가가 너무 많아.”

한창 파괴되지 않는 것 에 꽂혀 있었던 저는 망설임 없이 대답했습니다.

“그러면 대한민국엔 기댈 곳이 없는 사람이 많은게 아닐까?”

대한민국 건물 중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들을 생각해보자하면 피씨방, 편의점 그리고 교회가 떠오릅니다.

작은 시골에 가더라도 병원은 없어도 교회가 있는 곳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에 십자가가 많은 이유는 종교가 우리들이 기댈 수 있는 가장 쉬운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가 어떤 종교시설을 방문했을 때, 그곳의 누구도 아무 이유 없이 우리를 내치지 않습니다.

또한 종교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이미 사라진 존재를 믿고 있기 때문이죠.

이미 사라진 것을 믿고 있기 때문에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과거에 성당을 다녔던 경험이 있는데, 그곳에선 ‘마음속의 예수님’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실존하진 않지만 우리의 마음 속에 남아있다.” 라고 해석할수 있겠죠.

다시 돌아가서 파괴되지 않는 것 을 좀더 생각해보았습니다.

이 개념은 책에서 이것은 주인공이 모든 것을 잃었을 때,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우리에게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일만 있으면 좋겠지만 가끔은 화나고, 슬프고, 우울하고, 심하게는 죽고 싶은 감정이 들 때도 있습니다.

“나에게 남은 것은 아무것도 없어.”

내 세상에 무너졌다고 생각되었을 때, 주변에 아무 것도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것은 정답이 아닙니다.

우리에게 남은건 나 자신 입니다.

모든 걸 잃어도 나 자신은 항상 남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평생 함께 해야할 나 자신을 더 소중하게 생각해야하고, 더 단단하게 만들 필요가 있죠.

이것이 바로 파괴되지 않는 것 입니다.

우리가 무너지지 않기 위해서는 파괴되지 않는 것이 필요하고, 그것은 각자가 살아가야할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면 살아갈 이유가 없으면 죽음 뿐이고, 물리적으로는 살아가지만 실제로는 죽은 삶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근 몇개월간 마음속 파괴되지 않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여러분들의 마음속에는 파괴되지 않는 것이 준비되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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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주)아이쿱 · 프론트엔드 개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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