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빌딩 #마인드셋 #기타
3원칙. ‘주인 의식’은 필요 없습니다. ‘주인’이 되세요.

안녕하세요, 언더독스에서 신규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양승만 이사입니다. 

 

요즘 스타트업 업계의 투자 환경이 급변하면서 많은 종사자들이 지속 가능한 커리어와 성장에 대한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스타트업이 Traffic을 얻기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줄이고, 실질적인 생존과 재무적인 성장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많은 스타트업 종사자들이 "어떻게 하면 연봉을 높일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되었고, 더 나아가 "더 나은 인정과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커리어 패스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한 질문이 더욱 깊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희 '스타트업 핵심인재 육성사관학교 - 언더독스 허슬' 팀에서는 지난 6개월간 국내·외 110여개의 혁신 스타트업이 찾고 있는 인재를 전수 조사하여 '스타트업에서 인정 받는 인재는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즉 '핵심인재의 업무 원칙'을 발간하였습니다.

 

지난 번 글에서 다뤄본 원칙인 '고객 집착(Customer obsession), 본질적 문제 정의(Define ‘Right’ Problem)'에 이어, 오늘은 3원칙 ‘오너십(Ownership)’에 대해 다뤄보겠습니다. 이 글이 여러분들이 어디에서나 인정 받고, 대체불가한 커리어를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진심으로 기쁘겠습니다.

 

 

스타트업형 핵심인재의 업무 원칙 3번째 : 오너십 (Ownership)

 

스타트업은 각자 다른 일을 하고 있더라도 우리는 하나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인 한 팀입니다. 그렇기에 나와 무관한 일은 없습니다. 업무에 선을 긋지 않고 열린 태도로 일하며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오너십(Ownership)’이란 무엇인가? 

 * 부제: ‘주인의식’은 필요 없습니다. 당신이 실제 ‘주인’이 되세요.

 

일상 생활에서 ‘주인의식을 갖는다’라는 말을 들으신 적이 많으실 겁니다.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본인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게으른 대표의 변명처럼 느끼시거나, 적은 보상에서 극한의 효율을 짜내고자 하는 욕심 많은 사장의 잔소리처럼 들리지 않으셨나요? 

많은 혁신 스타트업에서 ‘오너십(Ownership)’을 업무 원칙으로 삼을 정도로 매우 중요시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오너십이 없는 게으른 대표의 ‘변명’이나 악덕 팀장의 ‘욕심’과는 본질이 다르죠. 혁신스타트업에서는 그 누구도 ‘주인의식’을 가지라 잔소리하지 않습니다. 진짜 ‘주인(오너)’ 만들어주죠. 

혁신스타트업에서 당신은 오너 중 한 명입니다. 법인의 오너 중 한명으로서, 조직의 미션 달성과 장기적 성장을 위해 어떤 문제를 해결 해야 하는지 의견을 내고, 실행을 통해 직접 기여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집니다. 그리고 당신을 포함한 조직의 시간, 인력, 비용을 투입하여 결과를 만들어낼 수도 있으며, 그 결과의 영업이익을 정당하게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의도치 않은 실패를 겪는다면, 어떻게든 긍정적인 결과를 만들고자 끝까지 책임을 다해야겠지요.

 

 

‘오너십(Ownership)’ 발현의 단계

 

  1. 스스로 ‘오너’라고 생각하는 관점 셋팅하기(Take Ownership)
    자신 스스로를 회사의 ‘오너’ 중 일원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크던 작던 당신이 취하는 모든 행동은 어떤 식으로든 조직에 반영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 생각하고 단기적인 결과를 위해 장기적인 가치를 희생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자신의 팀을 넘어 회사 전체를 대신하여 행동합니다. "그건 내 일이 아니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2. 자원을 현명하게 사용하기(Use Your Resources Wisely)
    오너는 법인이 단기간에 망하거나, 영업이익이 적어 나눌 수 있는 보상이 한정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따라서, 오너는 법인에 더 많은 돈과 인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효율적 자원(시간, 비용 등) 경영과 혁신적 전략을 통해 조직의 사업 목표를 달성해야 합니다. 사업 목표를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이미 잘 달성하고 있는 오너는, 높은 성취감과 만족감, 그리고 영업이익에 따른 보상을 나눌 수 있을 것입니다.

     
  3. 디테일까지 몰입(Dive Deep)
    당신은 회사의 큰 그림을 보면서도, 사소한 디테일에도 신경을 기울이는 "딥다이브형 오너십”을 가져야 합니다. 회사의 그 어떤 일도 회사의 오너인 당신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이를 위해 당신은 조직의 모든 단계에 가볍게라도 연결되어야 합니다. 디테일에서 너무 멀리 벗어나지 마십시오. 높은 목표를 갖는 것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작은 것을 놓치면 목표를 달성하기가 훨씬 더 어려워집니다. 문제 현상이 발견되면 시간을 들여 문제의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십시오. 최고의 오너십은 자신이 모든 사람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하거나, 작은 업무를 처리하기에 스스로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4. 결과에 대한 책임(Deliver Result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당신은 오너로서, 긍정적 결과든 실패를 통한 레슨런이든 결과를 보여줘야 합니다.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프로젝트의 진행 경과를 수시로 살펴보고 관리하여, 제시간에 아웃풋이 도출될 수 있도록 신경써야 합니다. 

 

 

조직과 성과를 ‘소유’하는 사람의 자세와 책임감

 

스스로를 회사의 오너(Owner)라고 생각한다면 매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결과에 책임을 질것입니다. 오너가 된다는 것은 타인에게 봉사하겠다는 의미가 포함됩니다. 서번트 리더십 스타일은 다른 사람(고객이나 내부 조직원)의 이익을 위해 자신의 이익을 무시하고, 다른 사람의 필요를 자신의 것보다 우선시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성과를 달성하도록 돕고, 이는 그들과 당신, 그리고 회사 전체에 이익이 됩니다.

진정한 오너는 본인이 어느 정도의 목표를 달성해야 지속가능한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하고, 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의 최소치를 가지고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파악해야 합니다. 회사에게 더 많은 시간, 돈 또는 리소스를 요청하는 건 오히려 쉽습니다. 하지만, 항상 요청 한대로 자원을 받을 수도 없을 뿐더러, 법인은 결국 이윤을 창출하는 조직이기에 당신이 요구하는 시간과 돈, 리소스는 모두 부채가 될 것입니다.

 

더 많이 자원을 요구하는 방법이 아닌, 적은 자원으로 효과적으로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제한된 예산 범위 내에서 목표 달성을 추진하십시오. 팀을 가능한 소수 정예 단위로 유지하십시오. 외부 요인에 의해 설정된 제약과 한계 내에서 수행하는 방법을 배우면서 당신은 전문가로 성장할 것입니다.

하루가 끝나면 도출한 결과에 관한 고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늘 그렇듯이 과정에서 수많은 도전과 장애물에 직면하게 되지만 올바른 준비와 훌륭한 팀이 있으면 이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항상 기한을 지키고 스스로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십시오.

 

 

나의 ‘오너십(Ownership)’ 레벨 수준은?

 

여러분은 ‘진짜’ 오너십을 잘 이해하고 업무를 진행하고 있나요? 언더독스가 1만 2천명의 창업가를 배출하며 분석한 ‘오너십’ 발현에 이르는 레벨 평가와 본인의 업무를 비교하여 한 번 생각해보세요

 

LV.0: 최소한의 오너십 보유

  • 자신의 업무나 회사에 대한 오너십이 거의 없는 상황
  • 업무에 몰입 또는 헌신하지 못하는 상태
  • 자신의 업무가 중요하지 않다고 느낄 수 있음
  • 동기부여, 주도성, 창의성이 부족한 상태
  • 약점: 주도성 부족, 낮은 동기 부여, 낮은 생산성, 낮은 창의성, 낮은 참여도 등

 

LV.1: 업무에 대한 오너십 발휘

  • 특정 업무나 책임에 대한 오너십을 갖고 있음
  • 자신에게 주어진 업무를 완수하고 마감일을 지키는 데 집중
  • 자신의 업무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조직의 전반적인 성공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을 수 있음
  • 약점: 전략적 사고 부족, 큰 그림을 보지 못함, 주어진 업무 외에는 주도적으로 일하지 않을 수 있음

 

LV.2: Team 차원의 오너십 발휘

  • 함께 실무를 하는 팀 차원의 성공에 대해 오너십을 갖고 있음
  • 개인적 성공을 넘어, 팀과 회사의 성공에도 동기를 부여 받음
  • 팀원들을 리드하기도 하며, 성과를 내기 위해 다른 사람들과 협력에 능함
  • 자신에게 부여된 업무 외에 추가적인 책임을 기꺼이 맡음
  • 약점: 회사 차원의 성공이 아닌 팀의 성공에만 집중할 수 있음, 위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음, 전략적 사고가 부족할 수 있음

 

LV.3: 전사 차원의 오너십 발휘

  • 전사적 사업 목표 달성과 성공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고 있으며, 기업의 미션과 비전에 의해 동기를 부여받음
  • 전략적으로 사고할 수 있으며, 자신이 기업의 성공에 어떻게 기여하는지 이해하고 있음
  • 가장 효율적인 비용(시간, 자원, 자본 등)으로 전사적 목표를 달성하는 방안을 강구
  • 동료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며, 오너십에 관한 영감을 제공
  • 자신에게 부여된 업무 외에 추가적인 책임을 기꺼이 맡음
  • 약점: 개인의 필요를 무시하고 회사의 성공에만 지나치게 집중할 수 있음

 

LV.4: 고객과 제품/서비스에 대한 오너십 발휘

  • 기업을 넘어, 고객 등 이해관계자의 문제와 솔루션에 대한 오너십을 가지고 있으며, 우수한 제품/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동기를 부여받음
  • 고객의 관점에서 생각하고 고객의 요구의 우선순위를 정할 수 있음
  • 고객 경험과 탁월한 제품/서비스에 대한 영감을 동료들에게 제공
  • 가장 효율적인 비용(시간, 자원, 자본 등)으로 고객 성공을 달성하는 방안을 강구하며, 전략적 사고를 통해 기업의 재무적 성과로 연결하는 메커니즘을 구현
  • 고객을 위해서라면 자신에게 부여된 업무 외에 책임을 스스로 발굴해서 맡음

 

LV.5: 완전한 오너십

  • 회사의 성공, 팀의 성공, 고객 경험에 대한 완전한 오너십을 가지고 있으며, 개인의 커리어와 기업의 미션, 팀 차원의 성공과 고객 감동 등 여러가지 요인에서 동기를 부여받음
  • 기업, 팀, 고객, 개인 등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이익이 되는 전략적 결정을 내릴 수 있음
  • 다른 동료의 성공이 곧 자신의 성공이라는 것을 진심으로 믿으며, 동료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여함
  • 다른 동료들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오너십을 갖도록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할 수 있음

 

 

오너십’을 발현하는데 보다 유리한 사람은 누구일까?

 

  1. 조직의 리더를 경험해보았던 사람
    크던 작던, 혹은 스스로 맡았던 누군가에게 임명을 받았던, 조직의 리더 역할을 수행해본 경험이 있나요? 조직의 자원 투입을 조율을 통해 의사결정을 해야 했거나, 리더의 책임으로 인해 어떻게 든 결과를 만들어야 했던 경험이 있다면, 진정한 의미의 ‘오너십’을 발현하기에 보다 수월할 것 입니다. 
     
  2. 본인의 책임 영역을 넘어선 일까지 맡아 진행했던 경험이 있는 사람
    본인에게 부여된 업무나 책임 영역이 아닌 업무를 맡아 끝까지 진행해본 경험이 있나요? 그때의 감정과 맥락은 어떠했나요? 만약 그 당시에, ‘당연하지, 우리의 일 인걸?’라고 생각했다면 오너가 되기 위한 자격은 이미 충분합니다.
     
  3. 일정이나 결과물에 대한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
    거창한 업무 책임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대학생 때의 팀 프로젝트나 친한 친구와의 약속 등 어떠한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일정과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인가요? 그렇다면 회사의 ‘오너’로서 동료들에게 신뢰를 받기에 보다 수월할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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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만 언더독스허슬 · C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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