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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드 프로젝트 회고에서 작업시간과 결과를 나눠 보는 이유

개인 프로젝트를 하다 보면 “이번 주에 몇 시간 했지?”부터 돌아보게 됩니다. 그런데 시간을 오래 쓴 날과, 다음 작업이 분명해진 날이 꼭 같은 건 아니더라고요.

하네스를 만든 개발자입니다. 저도 업무와 개발에서 계획은 세우는데 첫 시작을 미루는 일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실천할 장소와 일정을 정하고, 시작할 때 지정한 장소를 확인한 뒤 타이머로 시간을 기록하는 앱을 만들었고 직접 사용하고 있습니다. 계획했던 일과 실제 기록을 돌아보는 점, 같은 목표의 친구들과 기록을 공유하는 점이 좋았습니다.

이런 도구를 쓰더라도 회고할 때 시간과 결과는 나눠 보는 게 좋겠습니다. 기록은 “실제로 시간을 들였는가”를 돌아보는 단서이고, 제품이 좋아졌는지는 별도로 살펴봐야 하니까요.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는 분이라면 기록 옆에 세 가지 질문을 붙여보시면 어떨까요?

첫째, 오늘 남긴 결과물은 무엇인가요? 완성한 화면뿐 아니라 확인한 오류 하나, 정리한 사용자 질문 하나도 구체적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둘째, 예상보다 오래 걸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할 일이 너무 컸는지, 결정이 필요했는지, 시작 자체를 미뤘는지에 따라 다음 계획이 달라질 겁니다.

셋째, 다음에 앉으면 제일 먼저 할 행동은 무엇인가요? “계속 개발하기”보다 “어제 남긴 오류를 다시 재현하기”처럼 적어 두면 시작점을 찾기 쉬울 것 같습니다. 이 질문들은 앱의 자동 분석 기능이 아니라, 기록을 보고 직접 돌아보기 위한 제안입니다.

하네스는 미루던 시작을 계획과 실천 기록으로 연결해보려는 시도입니다. 시간을 채웠다는 만족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무엇을 해봤는지 이야기하는 기록이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개인 작업을 돌아볼 때 작업시간 외에 어떤 것을 꼭 남기시나요?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yhkwon.mylove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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