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받는 IT 프로덕트의 첫걸음, 똑똑한개발자입니다 :)
요즘 AX(AI 전환)를 시도하는 조직이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AI로 업무를 자동화해서 인건비를 줄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일텐데요! 하지만 기대와 다르게 AI 에이전트를 도입해도 사람이 개입해야 하는 일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식적인 AX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AX 조직을 구축하면서 저희가 직접 부딪힌 시행착오와, 조직 규모별로 다른 AX 전략 설계 방향을 공유 드리겠습니다.

AX의 성과 지표는 어떻게 측정할 수 있나요?
AX의 최종 지향점은 사람 개입 없이 업무가 돌아가는 상태, 즉 100% 무인화입니다. 다만 현재 기술로 완전 무인화는 어렵습니다. AGI급 특이점이 오기 전까지는 "얼마나 무인화가 이루어졌는가?"를 추적하는 게 현실적 접근입니다.

무인화가 이루어진 정도를 수치화했을 때, 50%인지, 80%인지 그 수치가 곧 AX 전략의 KPI가 됩니다.
해외에서는 두 명이 위고비(Wegovy) 단일 상품만 판매하면서 90% 이상 무인화를 달성한 케이스도 있습니다. 상품 하나에 배송 구조 하나라는 단순한 비즈니스 모델이었기 때문에 가능한 수치였습니다.

AI 에이전트를 통한 AX 실패 사례
영업 자동화를 위한 사내 에이전트 ‘미정이’
저희 팀에서는 영업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사내 AI 에이전트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이름은 '미정이'. 고객이 문의를 남기면 미정이가 자동으로 초기 응대를 하고, 미팅 일정을 잡고, 팔로업 메시지까지 보내는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저희 똑똑한개발자의 CEO, 장원님이 직접 대화 흐름을 설계하고 수개월간 스킬을 고도화했습니다.


‘미정이’를 폐기하게 된 이유는?
수개월에 거처 미정이를 고도화 했지만, 미정이를 결국 폐기하게 되었습니다. AI는 확률을 기반으로 동작하는데요! 영업 과정에서는 "이 고객에게는 반드시 이 톤으로 응대해야 한다"는 식의, 확률이 아니라 규칙으로 처리해야 하는 결정 영역이 섞여 있습니다. 확률 영역과 결정 영역을 분리해서 붙여 써봤지만, 한 사람이 혼자서 스킬을 다듬다 보니 어느 시점에서 퀄리티에 대해 타협하게 됐고, 결국 업무량은 줄지 않았습니다.
개별 에이전트가 아닌 전사 AX 거버넌스로 전환
그래서 저희 똑똑한개발자의 AX 방향성을 바꿨습니다. 에이전트 하나를 정교하게 다듬는 방식 대신, 저희가 쓰고 있는 프로젝트 관리 도구 '똑빌더'를 확장해서 전사 워크플로우를 담은 AX 거버넌스를 새로 설계하고 있습니다. 특정 에이전트에 의존하는 게 아니라, IT 에이전시 전체 프로세스를 프로덕트 팀 시각에서 재구성하는 것이죠.

기업 규모별 AX 가이드
대기업 AX 전략: 비개발 직군도 AI를 쓸 수 있는 환경 만들기
대기업은 AX 전담 조직을 빠르게 세우고 있지만, 교육만으로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어렵습니다. 각 부서원이 AI를 직접 만들어보고, 그걸 동료와 공유하고, 피드백을 받아 개선하는 환경이 갖춰져야 합니다. 저희는 이 문제를 풀기 위해 사내 AI 협업 도구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클로드 코워크(Co-work)를 사내용으로 구축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입니다.
저희도 자사 영업관리 서비스인 플러그(pluuug)에 AI 스킬을 연동하는 과정에서, 외부 서비스 간 연결 설정 문제로 터미널에서 터미널 기반 AI 개발 도구를 써야하는 상황이 있었습니다. 개발자에게는 익숙한 환경이지만, 비개발 직군이 이걸 처음부터 배워서 쓰기에는 무리가 있었죠. 이런 기술 장벽을 낮춰서 누구나 AI를 업무에 붙일 수 있게 만드는 도구가 대기업 AX 인프라의 핵심입니다.

중소·1인 기업 AX 전략: 현장 지식이 곧 설계 역량
50명 미만 조직은 별도 프로덕트를 만들 여력이 없지만,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사람이 직접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저희와 비슷한 에이전시 대표님 한 분은 개발자 없이 바이브 코딩만으로 AX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마무리 단계에서 개발 인력 채용을 고민하셨는데, 저희 판단은 달랐습니다. 외부 인력은 도메인 학습에 시간이 걸립니다. 이미 업무 흐름을 꿰고 있으면서 코딩까지 시작한 사람이 개발자로 성장하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AX에서 가장 강한 무기는 코딩 기술이 아니라 도메인 지식입니다.

AX 성공의 열쇠, AI 도구가 아니라 도메인 전문성
에이전트에 업무를 넘기려면, 자기 업무를 깊이 분해하는 과정이 가장 필요합니다.
AI는 도구입니다. 재무 담당자에게는 재무 전문성이, 마케터에게는 마케팅 도메인 지식이 AI 활용의 토대입니다.
저희가 제안하는 AX 과정의 진행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개인 노하우를 스킬·프롬프트로 자산화한다
- 그 자산을 에이전트에 탑재한다
- 자동 시스템으로 확장해 나간다

AX 무인화의 핵심은 스킬 완성도
정제된 스킬을 에이전트에 올려서 자동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AX의 최종 형태입니다. 다만 한가지 함정이 있는데요, 바이브 코딩이 쉬워지면서 그럴듯한 기능을 무한정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똑빌더 안에도 기능이 많지만, 실제로 쓰는 건 일부입니다. 핵심 10가지 기능만으로도 완전 자동화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사용 데이터를 수집하며 그 답을 찾아가는 중입니다.
에이전트 기반 조직 설계에 관심 있다면, 페이퍼클립(Paperclip) 같은 범용 프레임워크를 학습하면서 기존 노하우를 AI로 점진적으로 이전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희의 AX 실전 노하우를 담은 강의를 소개합니다
사내 AI 에이전트 도입부터, AX 거버넌스 재설계, 똑빌더로 AI 조직 세팅까지 겪은 모든 과정을 패스트캠퍼스 강의에 담았습니다. 각 AI 도구의 강점을 조합해 무인 워크플로우를 설계하는 방법을 다루며, 대기업 리더부터 도메인 전문성으로 커리어를 고민하는 실무자까지 바로 활용 가능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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