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랑받는 IT 프로덕트의 첫걸음, 똑똑한개발자입니다 :)
Hermes 에이전트 관련해서 설치법이나 스킬 생성 튜토리얼은 이미 많이 접해보셨을 겁니다. 하지만 막상 팀 단위로 실제로 활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 막막하죠.
최근 유튜버 샘 호트만 님의 채널에 출연해서 Hermes 에이전트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저희 똑똑한개발자 팀 안에서는 영업 부분부터 에이전트 도입을 시작해서 프로젝트 온보딩, 사내 백오피스 연동부분에도 에이전트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Hermes 에이전트를 실무에 도입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30명 규모 IT 에이전시인 저희의 Hermes 에이전트 전사 도입 과정을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Hermes 에이전트 설치와 LLM 세팅
최근 Hermes 데스크탑 앱이 나오면서 에이전트 접근성이 낮아졌습니다. 다만 아직 버그가 남아 있어서, 아직은 맥 터미널 기반으로 설치 및 운영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터미널로 설치할 시 미세 튜닝이 가능하고 장기 운영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GPT Codex 기반 세팅과 모델 선택
LLM은 GPT Codex 기반으로 세팅합니다. Claude나 Gemini를 기반으로 세팅했을 시 계정이 정지된 경험이 있어 Codex 기반 세팅을 가장 추천드립니다. Codex로 바꾼 뒤 품질 차이도 크지 않았고, Codex가 안정성 면에서 훨씬 탁월합니다.
모델 버전 선택도 꽤 중요합니다. 저희는 비용 절감 목적으로 5.4 mini를 사용했었는데, 토큰 용량이 부족해 6개 스킬 중 절반만 작동하는 현상이 계속됐습니다. 단일 요약 정도는 무리가 없지만, 여러 스킬을 동시에 활용해야 하는 워크플로라면 5.5 이상을 쓰는 게 안정적입니다.
Hermes 에이전트 멀티 프로필, 스킬 관리
Hermes 에이전트는 하나의 설치 안에서 용도별 프로필을 여러 개 운영하는 구조를 지원합니다. 이 구조에서 스킬을 새로 만들 때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 스킬 만들어줘"라고만 입력하면 프로필 지정이 빠진 채 글로벌 영역이나 다른 프로필에 스킬이 생성되는 문제입니다.
카드뉴스 제작 스킬을 생성해서 등록했지만 제대로 실행이 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는데, 스킬이 다른 프로필에 저장되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지금은 스킬명을 넘버링으로 통일하고, 요청 시 스킬명을 명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합니다. 코드를 손봐야 할 때는 에디터에서 직접 고치고, Git 기반으로 버전을 관리합니다.
Hermes 대시보드 자동화와 슬랙 봇 연동 방법
크론 스케줄링과 오케스트레이션 활용법
Hermes 대시보드에서 저희가 가장 자주 쓰는 기능은 스킬 관리와 크론 스케줄링입니다. 어떤 스킬을 언제, 어떤 주기로 돌릴지 세팅하는 것이 자동화의 출발점입니다.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을 활용하면 메인 작업에는 5.5 모델을, 웹서치 같은 보조 작업에는 가벼운 모델을 분리 배정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슬랙 봇 연동, 세팅 시 주의할 점
슬랙 연동은 데스크탑 앱에서 토큰만 넣으면 됩니다. 워크스페이스에서 앱을 생성하고, JSON 형식의 매니페스트를 세팅한 뒤, 소켓 모드를 켜서 실시간 통신을 활성화합니다. 한 가지 팁이 있다면, 반드시 멘션 기반 호출로 설정해야 합니다. 멘션 없이 세팅할 시 봇이 모든 대화에 끼어드는 상황을 겪을 수 있습니다.
사내 AX 시스템과 Hermes 에이전트 MCP 연동
CRM 계약부터 프로젝트 세팅까지 자동화
똑빌더는 저희 똑똑한개발자 팀에서 직접 만든 AX용 관리 플랫폼입니다. MCP를 통해 Hermes 에이전트와 양방향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자사 CRM인 pluuug에서 신규 계약이 성사되면 똑빌더 쪽에 프로젝트 정보가 자동으로 올라가고, 에이전트가 슬랙 채널을 통해 담당자에게 내용을 전달합니다.
AI 에이전트 기반 인력 추천과 MVP 생성
똑빌더 내에서 AI 인력 추천 기능도 운영 중입니다. 기술 스택과 프로젝트 이력, 현재 여유 리소스를 조합해 배정 후보를 제안하되, 최종 결정은 사람이 내립니다. 외주 프로젝트 특성상 수치만으로 판단이 어려운 영역이 많기 때문입니다.
프로젝트 채널 생성, 메시지 수집과 메모리 탑재, 이슈 히스토리 요약까지 Hermes가 처리하고 있고, 클라이언트 정보를 기반으로 화면 명세와 IA 구조가 포함된 기획서부터 첫 빌드까지 뽑아내는 별도 에이전트도 가동 중입니다.
조직 규모별 AI 에이전트 도입 전략
10인 미만이면 관리자가 곧 사용자이기 때문에 바이브 코딩 수준으로도 시작 가능합니다. 10인 이상으로 넘어가면 관리 권한과 실무 사용이 분리되면서 체계적인 운영 구조가 필요합니다. 저희가 별도 플랫폼인 똑빌더를 구축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Hermes 에이전트만으로 전부 해결하려 하면 한계가 금방 드러납니다. 내부 시스템을 먼저 정비하고, 거기에 에이전트를 연결하는 순서로 진행해야합니다.
반복 패턴이 뚜렷한 업무만 에이전트에 맡기고, 판단이 필요한 부분은 사람이 담당해야 합니다.
Hermes 에이전트 도입 시 가장 중요한 팀 구성 조건
AX 컨설팅 프로젝트를 여러건 진행하면서 확인한 필수 조건들이 있습니다.
- 의사결정권자가 직접 참여해야 한다.
- 10명 미만의 소규모 팀으로 시작해야 한다.
- AI 기본 개념에 익숙한 인원이 필요하다.
그중에서도 가장 결정적이었던 건, 서비스 개발 경험이 있는 팀원의 존재입니다. 저희도 처음에 개발 경험 없는 인원들로 시도해보기도 했지만, 겉보기엔 그럴듯해도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산출물이 나왔습니다.
다수가 동시에 쓰는 환경에서 자연스러운 동선이 뭔지, 어떤 이슈가 있는지 볼 수 있는 능력 갖춘 사람이 워크플로 설계를 리드해야 합니다.
영업 봇 하나에서 출발해 전사 시스템 연동까지 오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Hermes 에이전트 도입을 고민 중이라면, 도구보다 먼저 "누가 이 시스템을 설계하고 운영할 것인가"를 정하는 게 출발점입니다. AI 네이티브 조직 전환에 관심이 있다면 똑똑한개발자에게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